[IE 사회]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지하철에서도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철역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를 개발했다고 알렸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앱(App) '모바일 레일플러스(R+)'를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하듯 단말기 접촉 없이 전철역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되며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올해 11월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광역철도 구로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해 운영한 후 내년 초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IE 국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현실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 관세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이 기존에 예고했던대로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은 이보다 4배 많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겠다는 것.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다시 관세를 늘리면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바꾸고 미국 제품에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과 좀 더 균형잡힌 무역관계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는 강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약 54조9500억 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 중국 정부도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659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IE 금융] 검찰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삼성증권 직원 4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매도 규모가 큰 삼성증권의 과장·주임급 직원 4명에 대해 전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단순 전산 오류가 아닌 고의적 불법 주식거래로 보고 금융당국이 고발한 배임 혐의에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지난 4월6일 삼성증권은 전산 실수로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배당해 실제로 발행하지 않은 '유령주식' 28억3000만주가 직원들의 계좌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주를 팔았으며 5명은 매도를 시도했으나 거래에 실패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이 매도한 금액을 합치면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8일 이와 연루된 임직원을 엄하게 제재하겠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16일 매도 주문을 낸 직원 21명을 배임·횡령으로 고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해
[IE 스포츠] 독일의 멕시코전 패배로 더욱 오리무중 죽음의 조가 된 F조 조별리그.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우리나라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 0-1 패배로 16강 진출을 향한 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줬다. 한국이 스웨덴전에서 기록한 슈팅은 고작 다섯 번이었다. 특히 유효슈팅은 0개로 52년 만에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돌파나 세트피스, 조직력도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공동 선두가 됐으나 한국, 독일은 최하위로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더욱 와해된 모습이었다. 골키퍼 조현우만 빛나는 선방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후반 17분 박주호의 부상으로 투입된 김민우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파을을 범해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선사했다. 주심은 경기를 정상 진행했으나, VAR 감독관의 요청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거치게 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우리나라도 VAR의 덕을 볼 수 있었다. 후반 중반 라르손이 구자철의 돌파를 저지하며 함께 넘어지는 와중에 라르손이
[IE 경제] 최근 위메프에서 정상 구매가격 20만원에 달하는 순금을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던, 소위 '땡'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지나갔다. 국내 커뮤니티 '뽐뿌'에는 '위메프 순금 대박났네요 ㄷㄷ'이라는 제목으로 "위메프가 쿠폰오류로 순금 24K 1돈(3.75g)을 16만8800원에 판매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재 순금 1돈의 정상 구매가격은 약 19만원 수준으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정상가보다 2만원가량 이득을 볼 수 있었다. '감성돌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이 누리꾼은 "쿠폰 오류여서 취소될 거라는 사람이 많았는데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보내준다고 했다"며 "150돈 산 사람도 있다는데 엄청나다"는 글을 남겼다. 만약 실제 150돈을 구매한 사람이 있다면 클릭 한 번만으로 3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가져간 셈 풀이가 나온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프로모션 차원에서 할인율을 조성해 적용한 것이 맞다"며 "판매 촉진을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종종 진행한다"고 응대했다. 실제 지난해 1월 위메프는 '111데이' 이벤트를 열고 순금 1돈을 111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다만 쿠폰 할인으로 발생하는 부담금에 대해서는 "각각의 카
[IE 금융]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 금리로 책정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주담대 대출자 중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56% 수준인데, 낮은 금리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 부담이 걷잡을 새 없이 늘어나며 골치를 앓을 수밖에 없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은 코픽스와 연동한 주담대 금리를 18일부터 0.01~0.03%포인트씩 올렸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최대 0.22%포인트 뛴 것. KB국민은행은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지난 이날부터 3.52~4.72%로 0.03%포인트 상향했다. 신한·우리·NH농협은행도 0.03%포인트 올려 각각 3.13~4.48%, 3.23~4.23%, 2.80~4.42%의 금리를 적용한다. KEB하나은행은 0.014%포인트를 올린 뒤 3.063%~4.263%의 금리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은행들의 금리 인상은 코픽스가 지난해 9월 이후 연속 상승했기 때문. 코픽스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18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주 성인 남녀 1500여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5%를 차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 직후 첫 번째 주에 집계된 지지율과 같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첫주 이후 계속 하락해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을 오갔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실업률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갤럽의 설명이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공화당 지지들의 9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했다. 무당파의 지지율도 42%로 전주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율은 10% 수준이었다.
[IE 정치] 방북단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통일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관계자 등 17명의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쯤 개성공단을 찾을 계획이다. 이들은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직원 숙소에 필요한 준비를 한 뒤 같은 날 오후 5시 귀환한다. 이어 20일 다시 한번 개성공단을 찾는다. 우리 측 인력은 지난 8일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처음 개성공단을 방문, 현장 점검했다. 시설 중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됐는데, 침수로 일부 장비 불능,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 손길이 필요한 곳이 발견됐다. 정부는 교류협력협의사무소 등 여러 시설에 대한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 임시사무소를 먼저 개소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한편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성지역 설치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이뤄졌다.
[IE 정치]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유예됐다. 한미 군당국은 1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 연습의 모든 계획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E 금융] 다음달부터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원화 결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원화결제서비스(DCC·Dynamic Conversion Currency)는 해외 신용카드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해 결제 금액을 원화로 쉽게 알 수 있지만 3~8%의 수수료가 추가 부과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18일 금융감독원은 해외 원화결제의 사전차단서비스를 내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알렸다. 최근 해외여행 급증으로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이용이 잦아지고 있어 사전차단 서비스가 도입되면 DCC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원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1558건으로 11.1%를 차지했다. 금액으로 보면 2016년 13조1306억 원에서 지난해 15조623억 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그간 국내 신용카드사와 계약한 해외신용카드사가 원화 결제를 기본으로 설정해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에서 영문도 모른 채 수수료를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금감원 측 부연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내달 4일부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콜센터, 모바일 앱(App)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