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5명 중 국내 605명…13일 만에 600명대

[IE 사회] 대전 유성구 교회, 경기도 부천시 노래방, 전남 순천 가족모임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0일 이후 13일 만에 600명대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4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254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05명은 국내 발생, 4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28명 ▲부산 13명 ▲대구 6명 ▲인천 26명 ▲광주 4명 ▲대전 57명 ▲울산 5명 ▲세종 7명 ▲경기 180명 ▲강원 17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21명 ▲경남 18명이다. 수도권은 43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9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9명(필리핀 4·인도 2·파키스탄 1·인도네시아 12·키르기스스탄 4·캄보디아 2·우즈베키스탄 2·네팔 1·타지키스탄 1) ▲유럽 4명(프랑스 1·영국 2·스웨덴 1) ▲아메리카 5명(미국 4·콜롬비아 1) ▲아프리카 2명(남아프리카공화국 1·탄자니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는 2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8명, 외국인 22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8196명 ▲부산 6070명 ▲대구 1만545명 ▲인천 6608명 ▲광주 2896명 ▲대전 2541명 ▲울산 2742명 ▲세종 541명 ▲경기 4만2698명 ▲강원 3447명 ▲충북 3261명 ▲충남 3735명 ▲전북 2326명 ▲전남 1602명 ▲경북 4889명 ▲경남 5139명 ▲제주 1234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0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32%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62명으로 총 14만4379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46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40만9949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12만761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2만9791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7만6109(신규 8833건)건으로 이 가운데 7만2383건(95.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411건(신규 1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006건(신규 372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309건(신규 11건)이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한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6인, 같은 달 15일부터 8인 모임이 허용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내달 1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이 해제된다. 또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헬스장의 영업시간은 현행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