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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1분기 실적 바통…파미셀, LG화학과 83억 규모 계약 체결

[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자 파미셀(005690)이 하반기 첫 수주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이 업체는 LG화학과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2억5300만 원(720만3820달러로 20일 원·달러환율 1145.70원 적용)으로 최근매출액(2020년도 말 재무제표 기준) 377억5200만 원의 21.86%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0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파미셀은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00원(1.09%) 떨어진 1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파미셀은 이번 1분기에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5월11일 업체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1분기 매출액 12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95억 원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 당기순이익은 221% 급증한 14억, 19억 원이었다.

 

1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화학사업부문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품목별로는 뉴클레오시드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매출 신장을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및 mRNA 제약의 원료 공급은 물론 백신 정제용 신규 주문이 나온데다가 하반기 원료의약품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화학사업부문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