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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플리토, 조회공시 요구 미스테리 이후 잇단 계약

[IE 금융]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플리토(300080)가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냈다.

 

플리토는 익명을 요구한 국내 소재 IT업체와 다국어 번역 용역 위탁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8억42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58억9200만 원의 14.29%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2일부터 오는 12월16일까지다.

 


계약 기간 중 매월 실제 업무량의 월 용역비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산출물 납품 후 20영업일 내 검수하고 대금 청구 후 10영업일 이내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계약업체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공시유보기한 이후에도 개략적인 정보만 알리는 계속적 공시유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플리토는 이날 오후 12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0원(0.24%)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4월26일 이 업체 주가에 현저한 시황변동이 있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플리토는 다음 날인 27일 최근 매출액 10% 이상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었다. 

 

플리토는 두 달이 지난 6월25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재답변으로 같은 내용을 공시하며 미확정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의 6억4100만원 계약에 이어 나온 두 번째 수주 소식이 금일 공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