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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이제 휴식 끝' 한신공영, 경남 양산에 787억 규모 신축공사

지하2~지상30층 평산동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내년 2월부터 36개월간 착공 예정

[IE 금융] 상반기 숨을 골랐던 아파트 건설업체 한신공영(00496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들어 세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이안디벨로프와 한신공영은 양산 평산동 한신더휴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786억9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568억7100만 원의 5.1% 수준이다.

 

이번 계약 건은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지하2~지상30층,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며 예정 계약기간은 실착공에 들어가는 내년 2월부터 36개월간인 오는 2025년 2월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51%)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BNK투자증권은 한신공영을 다룬 보고서에서 하반기 흐름에 주목했다. 

 

상반기에는 인천 청라와 부산 일광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착공 프로젝트 기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이 업체의 상반기 매출액은 5973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5% 줄었다. 영업이익도 164억 원에 그쳐 같은 기간 70.1% 감소했다.

 

올해 분양을 앞둔 포항, 대구, 대전, 아산의 4000세대에다가 최근 아산 프로젝트가 더해져 고마진 자체주택사업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게 이 증권사 이선일 연구원의 제언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