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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출루" 추신수, 볼넷으로 42경기째 출루…6월 최고우익수 선정도

[IE 스포츠] '출루머신' 추신수(36)가 허벅지 부상에도 4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막판까지 안타가 나오지 않아 출루 행진이 멈추는 듯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83로 내려갔다.

허벅지 통증 탓인지 상대 선발투수 레이날도 로페즈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구원에 나선 하비에르 세데뇨를 상대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따냈다. 이날 텍사스는 5-10으로 패했다.

다만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정하는 6월 최고 우익수에 뽑히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추신수는 6월에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에 출루율 0.466, 장타율 0.621를 기록했다. 홈런 6개 포함 안타 33개와 볼넷 20개의 기록.

추신수는 이제 한 경기만 더 출루하면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43경기와 타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