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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 드러낸 이강인 父 "귀화 고려한 적 없어"

[IE 스포츠] 이강인(17·발렌시아CF)의 아버지가 최근 떠도는 귀화설에 강한 불쾌감을 보였다. 귀화는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는 것.

대한축구협회는 3일 이강인 아버지 이씨가 U-19 대표팀 매니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알렸다.

스페인 발레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하는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이강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3년 전부터 이를 시도했는데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이 돼 귀화조건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지도자들은 발렌시아 지역 청소년 대표인 이강인의 기량에 주목해왔는데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서의 활약상에 매료됐다.

이 대회 최연소 참가 선수였던 이강인은 팀의 조별리그 3전 전패에도 대회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베스트11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