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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亞 신기록·구단 기록 눈앞에… 추신수 '홈런' 44경기 연속 출루

[IE 스포츠] '출루머신'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역대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타자 최다 연속경기출루 기록을 수립했다. 마쓰이 히데키의 MLB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과 스즈키 이치로의 연속 출루 기록을 깨뜨려 이제 모든 홈런과 출루가 신기록이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리며 기분 좋게 연속 경기 출루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첫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볼 두 개를 얻은 상황에서 3구 96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6호로 지난달 30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이며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4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다.

추신수는 1995년 오티스 닉슨과 함께 텍사스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1위인 1993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에 더욱 근접했다.

한편 추신수는 4회 말 중전 안타를 추가해 2안타를 기록 중이며 오전 10시 5분 현재 텍사스의 5회 말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스턴과 4-4 동점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