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보수적이던 카드업계에서 여성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6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의 신임 사장으로 NH농협은행 이민경 부행장이 올랐다. 농협카드 측은 "신임 사장은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을 맡으며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자산 관리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CEO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에 여성 CEO은 이민경 사장이 처음이다. 그동안 신한카드의 첫 여성 임원 김효정 본부장, 현대카드 이미영 상무, BC카드 차재연 전무 등이 있었고 지난 2019년 삼성카드 이인재 부사장이 카드업계 최초로 여성 등기임원에 발탁된 사례도 있지만, 대표이사직에서는 여성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민경 신임 사장은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 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New NH 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NH농협카드만의 고객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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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는 작년 12월 새 디지털플랫폼 'New NH pay'를 출시. 이는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통합 디지털플랫폼.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 'NH pay'를 중심으로 카드관리 기능이 탑재된 NH농협카드 앱을 결합한 게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