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작년 은행권 대표 정책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실적이 3조5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0억 원(5.2%) 증가.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작년 새희망홀씨 전체 공급량의 67%(2조3562억 원)는 시중은행. 이어 특수은행 25.9%(9115억 원), 지방은행 7.1%(2487억 원)이 공급.
새희망홀씨 지원 대상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또는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신용도 무관). 금리는 연 10.5%, 한도는 최대 3500만 원.
우대조건을 보면 1년 이상 성실상환자에게 긴급 생계자금 500만 원 추가 지원과 우대금리 제공.
은행별로 보면 ▲우리(6374억 원) ▲농협(5629억 원), 국민(5551억 원) ▲신한(5326억 원) ▲하나(4377억 원) 등 상위 5개 은행의 공급실적이 은행권 전체의 77.5%를 차지.
또 경남(108.6%), 농협(105.9%), 우리(101.8%), 기업(101.4%) 등 은행 네 곳은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
새희망홀씨 판매 채널(신규 취급 기준)은 인터넷·모바일 뱅킹(40.1%), 영업점(39.7%), 대출모집 플랫폼 등(20.2%) 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 확대했으며 은행 점포가 축소했기 때문.
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를 전년 대비 1000억원(3.3%) 증가한 약 4조2000억 원으로 설정. 이는 각 은행이 전년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
금감원은 상품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별 새희망홀씨 상품을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에 연계하는 등 비대면 판매 채널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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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는 서민층에 대한 자금 공급 및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에 도입된 상품. 당국과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운용규약'을 개정, 올해 10월 만료 예정인 운용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