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유통가에서 찹쌀떡·엿은 물론, 건강식품·도시락처럼 다양한 수험생 응원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12일까지 초콜릿, 캔디류와 수능 당일 필요한 보온 도시락, 손목시계, 핫팩 등을 할인한다. 롯데웰푸드, 해태, 오리온 등 10개 브랜드의 초콜릿·캔디·젤리류를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선물하며 수능 당일 식사를 위한 보온 도시락, 보온병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또 시험장 준비물인 아날로그 시계 '수능합격 손목시계'는 정상가에서 20% 할인한 1만 원대에 내놨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수능이 있는 11월 내내 약콩두유빵으로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서울대 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와 함께 출시한 '약콩두유 빵 시리즈' 6종(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제외)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픈 유어 럭(Open Your Luck)' 콘셉트의 수능 응원 패키지를 내놨다. 클로버와 열쇠 디자인을 적용해 '합격 상자를 여는' 구조로 디자인된 이 패키지는 ▲고구마 ▲흑임자 ▲백앙금 ▲단팥 등 '럭키 찹쌀떡 세트로 구성됐다. 여기 더해 전통 엿 세트와 수험생 응원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SPC 계열사 파리바게뜨는 '한 입에 붙세! 너의 빛이 펼쳐질 시간'을 슬로건으로 수능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대표 제품 '한 입에 붙세'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 붓세 6개가 담겼다. 이 외에도 ▲떡하니 합격 ▲찰떡같이 합격해엿 ▲달콤하게 합격예감 ▲한입에 합격 초코 찰떡 세트 ▲클로버 롤리팝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응원 상품과 쑥떡쿠키, 믹스넛츠파이, 호박엿·잣엿 등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찰떡같이 합격파이 ▲클로버 샌드 쿠키 ▲돌체·베리 핑거 초콜릿 ▲파베 초콜릿 등 디저트류를 비롯해 보온 도시락·보온병 세트로 실용성을 더한 '수능 응원 상품'을 내놨다. 이는 전국 매장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토어 등에서 판매 중인데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들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7000원 할인쿠폰 2장을 지급한다. 세트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로 별 7개도 증정한다.

 

매일유업이 유통하는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로쉐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 캠페인을 오는 13일까지 전개 중이다. 이벤트 사이트에서 응원하고픈 수험생 학교를 선택해 메시지를 남기면 응원 포인트가 적립된다.

 

 

가장 높은 응원 점수를 받은 학교에는 광고모델인 교육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황금빛 트럭을 타고 방문해 전교생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합격을 기원할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수험생 한정판 '수능 홈런볼'과 '수능 메가 홈런볼'을 올해 수험생 수에 맞춰 50만 개 한정 생산했다. 패키지에는 네잎클로버와 응원 문구가 새겨졌으며 QR코드를 통한 '네 인생은 홈런' 응원 캠페인도 진행된다. 응원 사연이 선정되면 해당 학교나 학원에 홈런볼이 전달된다. 더불어 제품 내 당첨 코드를 등록하면 '골드 럭키카드' 한 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

 

 

농심도 '정답의 상징'이 콘셉트인 한정판 '양파링 수능 패키지'를 100만 봉 한정 출시했다. 정답의 동그라미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응원 사연 이벤트와 자사몰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선정된 학급에는 농심이 직접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hy는 수험생 건강식품 구매 고객에게 '수능 합격 손목시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발휘 녹용보감 젤리스틱 ▲발휘 발효홍삼 K 스틱 ▲브이푸드 루테인 눈케어 3종이다. 정관장의 경우 '아이패스 에너지샷' 구매 시 '제노 수능샤프'를 증정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해 수능의 EBS 연계율은 약 50%며 연계 교재 속 도표, 그림, 지문 등을 활용. 수능 응시자는 약 55만4174명으로 전년 대비 3만1500여 명 증가. 이는 22년 만의 최대 규모인데, 2007년생 일명 '황금돼지띠' 출생자들이 고3이 됐기 때문. 전체 수험생 가운데 N수생은 18만2777명(32.6%)으로 이 역시 2004년 이후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