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19일(음 1월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윤석열 '내란죄' 1심 선고 생중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 오후 3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선고 공판 실시. 이번 선고는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돼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터라 공판 결과에 이목 집중. 또한 전두환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내란죄 1심 선고이자 윤 씨에게는 두 번째 선고 생중계. 당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무기징역 구형) 등 군·경 핵심 관계자 7명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돼 12·3 사태의 사법적 단죄가 마무리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

 

우수

 

24절기 중 두 번째인 우수(雨水)는 입춘 15일 후로 태양의 황경이 330도에 위치. 눈이 녹아 빗물이 된다는 의미로 겨울 추위가 물러나고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지만 24절기가 중국 화북지역에서 유래된 것인 만큼 우리 기후와는 다소 상이. 농사일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이자 대동강 물이 풀리는 날이라는 속담이 있는 절기. 옛사람들은 우수부터 경칩까지 5일씩 나눠 첫 5일(초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고, 다음 5일(중후)에는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말후)에는 초목에 싹이 트는 변화 관찰.

 

천리안 2B호 발사

 

세계 첫 정지궤도 복합 환경위성인 천리안 2B호가 2020년 2월 19일 우리 시각 오전 7시18분에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만든 정지궤도 인공위성 중 하나로 2018년에 발사된 천리안 2A호와 더불어 국내 독자개발. 환경 탑재체(GEMS)를 정지궤도에 올린 세계 최초 국가로 미국과 유럽보다 각각 2, 3년 앞선 성과. 하루 한 번인 타 국가 저궤도위성과 달리 하루 해가 뜬 동안 평균 여덟 번 관측 가능. 미세먼지 이동경로는 물론 미세먼지 생성 및 영향 등을 파악해 중국에 미세먼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증거 제공.

 

에디슨 축음기 특허

 

1878년 2월 19일, 미국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축음기 특허 획득. 전신기 수신 음향을 기록하려다 진동판에 부착된 바늘이 주석박(Tin-foil)에 미세한 홈을 파는 수치적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실용화. 소리 저장·재생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장치로 한 번 기록하면 약 2~3분 정도 재생이 가능했으며 1877년 발명 후 특허 출원. 이는 훗날 거대 음반 산업의 기틀이 됐으며 인류가 역사상 처음 소리라는 무형의 가치를 물리적 수치로 보존하게 된 혁명적 사건.

 

소련 미르 우주정거장 발사

 

1986년 2월 19일, 소련 미르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발사. 러시아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미르는 세계 최초의 조립식 대형 우주정거장. 20톤의 중앙 모듈 프로톤 로켓 발사 이후 1996년까지 7개 모듈 결합 완성. 길이 30m·폭 33m·무게 154톤으로 지구 402㎞ 상공 궤도. 소련 해체 후 미국과 우주왕복선-미르 프로그램 협력을 이뤄 15년간 지구 9만 바퀴 비행. 104명의 우주인이 방문했으며 발레리 폴리야코프는 437일 체류 기록. 1995년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와 도킹한 후 2001년 3월 23일 남태평양 추락으로 폐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