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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26일(음 1월10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北 침투 무인기 업체 사내이사 구속심사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대북 전단 살포 및 무인기 침투를 주도한 혐의(일반이적 등)를 받는 오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실시. 오 씨는 인천 강화도 등지에서 무인기를 총 네 차례 북한 영공에 침투시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혐의. 군·경 합동수사 태스크포스(TF)는 오 씨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업체 설립자와 공모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기획 북풍'을 실행했는지 집중 조사 중. 오 씨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증거 인멸 우려 판단에 따라 결정될 전망.

 

제3기 진화위 활동 본격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오늘부터 본격 활동 돌입. 3기는 지난해 11월 26일 2기 활동 종료 이후 매듭짓지 못한 2111건의 조사 중지 사건 재개는 물론 인권침해 사건의 시간적 범위가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이전인 2001년 11월까지로 넓어져 2기보다 8년 이상 확대됐으며 형제복지원 등 집단수용시설과 해외입양기관의 인권침해 사건도 조사 대상 포함. 조사 신청은 2028년 2월 25일까지 향후 2년간 전국 시·군·구청과 시·도 위원회, 재외공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가능.

 

김연아, 한국 선수 첫 올림픽 금메달

 

2010년 오늘,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당시 세계 신기록인 78.50점을 획득하며 총합 228.56점으로 역대 최고점 우승 차지. '007 메들리'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기술 점수(TES) 44.70점, 예술 점수(PCS) 33.80점이라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으며 프리 스케이팅은 150.06점. 우리나라 피겨선수 첫 올림픽 금메달이며 차순위는 아사다 마오, 조아니 로셰트, 안도 미키, 레이첼 플랫, 미라이 나가수,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

 

2014년 2월 2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지하 셋방에 살던 세 모녀가 실직과 만성 질환에 따른 생활고를 겪다가 죄송하다는 메모와 현금 70만 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사건 발생. 60대 어머니는 식당 일을 하다 부상으로 실직했고 두 딸은 신용불량과 만성질환 탓에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 부양의무자 조건에 막혀 국민기초생활보장 범위에서 벗어난 세 모녀는 관공서에 복지 지원을 요청했으나 무산된 후 재신청 없이 생활하다가 비극적으로 생 마감. 이 사건은 이후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을 다룬 '송파 세 모녀 법' 제정의 결정적 계기.

 

트레이본 마틴 살인사건 발생

 

2012년 오늘, 미국 플로리다 주 샌퍼드에서 'Black Lives Matter' 운동의 단초가 된 트레이본 마틴 살인사건 발생. 자경단 대장 조지 마이클 짐머만이 동네 순찰 중 흑인 청소년 트레이본 마틴 발견 후 수상한 인물로 단정해 추적하다가 쫓지 말라는 911의 말을 듣지 않고 격투 끝에 9mm 반자동 권총을 쏘아 살해. 편의점에서 젤리빈 한 봉지와 아이스티를 사서 귀가하던 마틴은 비무장에 전과도 없던 보통 고등학생.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