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요즘 미래에셋생명이 해외투자로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을 내세웠다.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변액보험은 보험 소비자에게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변액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유지 및 관련 세법 충족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있어 절세상품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 원, 일시납 1억 원)이 따르는 만큼 15.4% 정도인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어 개인의 펀드 직접 투자와 비교하면 큰 장점을 갖췄다. 글로벌 투자를 하더라도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해 동안 발생한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 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이 붙지만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틀에서 해외 투자를 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이 보험사는 해외 분산 투자 원칙과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근거를 두고 변액펀드 75.5%(2024년 3분기 기준)를 해외에 투자한다. 따라서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은
[IE 금융] 다음 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연임 포기 의사와 함께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병규 행장은 이원덕 전 행장이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작년 7월부터 우리은행장을 맡았다. 지난 1965년생인 그는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금융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대기업심사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내면서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으며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 역량을 입증했다. 여기 더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금융권 최초로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했다. 이후 행장 역할에 충실히 임하며 우리은행 실적을 단기간 끌어올렸지만
[IE 금융] 이제부터 빚 독촉은 일주일에 최대 7번만 할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 3년 이상 연체한 핸드폰 요금은 추심이 금지된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지난달 17일 시행된 후 방문,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의 방법을 모두 포함해 채무자에게 하는 추심 연락을 7일 7회로 제한 중이다. 또 채무자는 채권자에게 일주일에 28시간 범위에서 채무자가 지정하는 시간대나 특정 수단을 통한 추심 연락을 하지 않게끔 요청할 수 있다. 채무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직계 존·비속의 수술·입원·혼인·장례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3개월 이내 채권자와 합의한 기간 동안 추심을 미룰 수 있다.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를 이용하면 정확한 채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한 연체 금액(원금과 이자), 현재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 채권자가 추심을 위탁한 경우 위탁 추심회사,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 더해 다음 달부터 30만 원 미만의 통신요금을 3년 이상 연체한 경우 추심을 하지 않는다. SKT는 내달 1일부터, KT는 내달 8일, LG유플러스는 내달 31일부터 30만 원 미만 소액 장기 연체자에 대한 추심을 멈추기로 했다
[IE 금융] 올 3분기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웃돌았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작년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잔액 비중(잔액 기준)은 ▲케이뱅크 34.5% ▲토스뱅크 33.8% ▲카카오뱅크 32.3%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작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올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3분기까지 공급액 규모는 6조8806억 원이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4조 원으로 33.8%의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이 은행은 올해 목표치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안정성 지속, 제한적인 여신 포트폴리오 등에도 포용금융이라는 방향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달성한 만큼 인터넷은행 본연의 역할을 지속가능한 포용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 삼은 30%를 상회했다. 또 올 1~3분기 공급한 대출 규모는 4조7000억 원
[IE 금융] SC제일은행이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뜻과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수시 입출금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만족하면 최고 4.0%(이하 연, 세전)의 금리가 따르는 'SC제일 Hi(하이)통장'(Hi통장)으로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 제공한다. 우대금리 제공 세부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일정 요건 충족 시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이와 관련, 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기념해 우대금리 중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의 경우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 관계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별금리
[IE 금융]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작가의 책을 읽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 21일 BC카드가 공개한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22호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 전월과 비교해도 18.7% 뜀. 다만 오프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대비 1.7%, 전월 대비 0.2% 감소. 온라인 서점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도 급증. 전년 동기 및 전월 기간 전체 쇼핑 업종 온라인 쇼핑 비중은 48%대를 기록. 또 지난달 전체 업종 가운데 온라인 쇼핑 비중은 50.6%. BC카드 측은 "10월 온라인 도서 매출 급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후 대형 서점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자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13개) 소비는 온라인 쇼핑, 의료 등 4개 업종에서의 상승 덕분에 전년보다 0.5% 소폭 상향. 반면 주유·음료를 포함한 9개 업종에서 최대 10% 이상 매출 하락. 유가 하락 영향으로
[IE 금융] 다음 달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대출성 상품의 우대금리 정보와 반려동물 보험상품도 간편하게 비교·확인할 수 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금융상품 한눈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비교공시 시스템이 개선된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가 판매하는 예·적금과 대출상품 금리 및 거래 조건 등을 비교 공시해 보여주고 있다. 또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및 사전지정운용방법(디폴트옵션) 등에 대한 회사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금감원은 지난 5~6월 비교공시 시스템 이용자 4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전년 대비 8.4%포인트(p) 상승한 79.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여기서 나온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금융상품 한눈에'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의 비교 공시를 시작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 개인 대출보다 상품별 특성이 다양한데,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금융사를 방문해 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기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해외에서 신용카드 도난, 분실, 위·변조 등 부정 사용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발생 규모는 16억6000만 원(1198건)으로 이 가운데 도난·분실 유형이 15억 원(1074건)을 차지했다. 주로 소매치기범들이 관광명소에서 주위가 혼란한 틈을 타 여행객 가방을 훔친 뒤 가방 속 신용카드로 명품가방과 같은 고액 상품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점 직원이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 IC칩을 탈취해 다른 카드에 탑재하거나 사설 자동현금입출금기(ATM)에 설치된 카드 복제기로 실물 카드의 마그네틱선을 복제한 후 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과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서비스에 가입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는 카드 사용 국가, 사용 기간, 1회 사용금액 등을 설정하면 원치 않는 해외결제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해외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안해에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낮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기예금은 코픽스의 75~80%를 차지하기 때문.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감소했다. 올해 계속 하락세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소폭 상승, 6월부터 8월까지 연이은 하락세였다가 9월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난 달 다시 하락세를 탄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8%로 전월보다 0.05%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3%p 떨어진 3.09%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부 상품 판매를 멈춘 가운데 NH농협은행도 비대면 상품 판매 중단 릴레이에 합류.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창구를 통한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등 네 가지의 직장인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 단,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판매를 지속할 예정. 최근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상품 판매를 줄줄이 멈추는 중.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 판매를 하지 않기로 함. 우리은행도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 취급을 멈춤. 신한은행도 이달 6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든 비대면 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 지방은행의 대출 문턱도 높아지고 있음. 가계대출 한도가 꽉 찬 iM뱅크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를 끝낸 상태. 광주은행도 지난 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 중단.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은 연간 대출 증가량 관리가 시급하기 때문. 앞서 연초 시중은행
[IE 금융]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와 펀드 서비스가 순항 중.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이 지난 7월 선보인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이번 하반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자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100만 명 돌파. 이용자 중 33%는 평균 일주일 내 서비스를 재이용하는 것으로 집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정보를 확인 가능.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예상배정수량(균등·비례)도 살필 수 있는 특징도 지님.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 가능 증권사를 확인한 뒤 계좌가 없는 경우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 가능. 올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된 주식 계좌 중 15%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신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이 13일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불안이 확산할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의에는 관계기관, 학계·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의 국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 결정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중장기적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의 통화 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기 때문에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
[IE 금융] 금융당국이 제1 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지난달 제2 금융권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상호금융권들이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도 이 업권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섰다. 12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이달 14일부터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한다. 비수도권 신협에서는 대출 모집인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하는 방식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해 각 지역 조합의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집중 점검해 가계대출 규모 급증세를 방지할 계획이다. 신협은 앞서 지난 6일부터 자체적인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에 들어간 바 있다. 새마을금고도 다음 주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집단대출 대환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잔금대출 최장 만기가 축소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 더해 시중은행과 달리 최대 3년 동안 거치기간을 제공하던 정책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새마을
[IE 금융] 새마을금고가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집단대출 대환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다음 주부터 이같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 잔금대출 최장 만기가 축소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 더해 시중은행과 달리 최대 3년 동안 거치기간을 제공하던 정책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새마을금고를 통해 집단대출을 받으면 즉시 원금 분할상환을 해야 한다. 이는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자, 새마을금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져 대출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1조 원 급증하며 전체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000억 원 뛰면서 한 달 사이 증가세로 전환. 이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지
[IE 금융] 금융당국의 제1 금융권 가계대출 옥죄기에 우려하던 제2 금융권에서 풍선효과가 드러나자 당국이 업권별로 자체적인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10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6조6000억 원 증가해 전월 5조3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전월 6조8000억 원에서 5조5000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기타대출이 1조1000억 원 증가했기 때문.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9000억 원 늘어나 전월 5조6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나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000억 원 뛰면서 한 달 사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지난 2021년 7월(3조3000억 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제2 금융권 주담대는 전월 7000억 원에서 1조9000억 원으로 증가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9월 1조 원 감소했던 기타대출은 카드론, 보험약관대출을 중심으로 8000억 원 올랐다. 업권별로 살피면 상호금융권(9000억 원), 여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