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 제재 대상에 오른 KB증권 박정림 대표가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직무정지를 사전통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사전통보한 뒤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 금융위는 빠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문기구인 금융감독원(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KB증권 박정림 대표와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에게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에게는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문책경고 대상으로 판단했다. 다만 금융위 단계에서는 3명 중 박 대표만 직무정지를 통보받았다. 임원에 대한 제재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이 있는데, 문책경고 이상이 중징계다. 문책경고부터는 금융권 재취업이 3년 이상 제한된다. 한편, 지난 2019년 1월 취임한 박 대표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다. 만약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은 불투명해진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제 갓 마친 예비 20대들을 향한 여러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지자 예비 20대들이 체크카드 발급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20대는 체크·직불카드, 30~50대는 신용카드, 60~70대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금융생활 시작을 위해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체크카드는 자신의 계좌에 있는 금액을 인출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제수단임을 알아둬야 합니다. 즉, 사용과 동시에 연결된 통장에서 결제금액이 즉시 출금되는데요. 발급의 경우 신용을 담보로 사용한 대금을 추후에 납부하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발급자 신용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 계좌만 있어도 발급 가능합니다. 또 개인당 발급 개수도 제한이 없고요. 특히 체크카드는 꾸준히 사용할수록 신용점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체크카드 소득공제는 1년 동안 내가 사용한 금액이 연 소득의 25%를 초과
[IE 금융]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까지 약 44조 원에 이르는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조 원에 육박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4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억8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 원 늘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측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있으나,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비이자이익은 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 원 뛰었다. 다만 3분기만 두고 봤을 때 비이자이익은 8000억 원으로 올 2분기 대비 9000억 원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매매 손실 영향이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5조1000억 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1조 원 올랐다. 이는 2분기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국내 은행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 원으로 작년 동
[IE 금융] 17일 행정안전부(행안부) 전산망에 발생한 오류로 전국 금융기관 업무에도 차질이 일어났다. 신규 계좌 개설 및 대출 신청 업무와 같은 모두 본인 확인이 필요한 업무에서 혼란이 발생한 것.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은행을 포함한 주요 금융기관의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진위 확인 서비스가 모두 중단됐다. 민원 처리에 사용되는 행안부의 공무원 전용 전산망 '새올'에서 장애가 발생한 영향이다. 이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폐쇄형 행정 전산망이다. 이로 인해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각종 금융권 업무도 멈췄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새로 계좌를 파려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객이 신분증을 촬영해야 한다. 은행은 촬영된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행안부를 통해야 한다. 오프라인 영업점 현장 창구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운전면허증의 경우 행안부가 아닌 경찰청 소관이기 때문에 일부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는 대체 방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도 했다. 신분증 확인 외에도 금융권에서는 카드 발급이나 대출심사를 위해 정보를 받아오는 절차에도 문제가 일어났다. 소득 확인을 위해 행한부 공공마이데이터에서 건강보험료와 같은 정보를 받아야
[IE 금융] 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 검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임에도 추심회사가 부당하게 빚 독촉을 한 사례가 확인되자, 금융소비자 경보가 내려졌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 채권추심회사가 경우 수임받은 채권 중 66%가 소멸시효가 완성된 상태임에도 채권추심을 진행하고 있었다. 또 연 20%로 제한된 이자 한도를 초과해 이자 채권을 추심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채권추심인에게 채무확인서를 요청해 소멸시효 기간을 확인하고 변제기한이 상당 기간 경과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인 경우에는 채권추심인에게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채권추심인이 이자제한법을 초과한 이자를 독촉할 시 채권추심인에게 채무확인서를 서면으로 요청해 이자제한법 초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채권추심인이 추심 과정에서 압류, 경매, 채무불이행정보 등록 등 직접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면 채권추심인을 통해 채권자의 법적조치 의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앞으로 반려동물별 맞춤형 보험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슬개골 탈구가 빈번한 말티즈과 같은 소형 견종은 수술 보장이 확대된 펫(반려동물)보험 상품이 출시되는 방식이다. 15일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는 반려동물 품종(상위 10개 견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 질환, 진료 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우선 손보협회는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52개 질환을 선정해 품종 및 연령에 따른 질환별 발생비율을 진료과목별로 구분한다. 이후 각 질환에 대한 국내‧외 주요 진료행위 및 진료 비용을 조사해 펫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사에 제공하는 정보는 '견종-연령-질환명-진료명-진료비용'이다. 일례로 3세 이하 푸들이 슬개골 탈구 진료를 받았다면 '푸들-3세 이하-슬개골 탈구-활차구성형술-진료비' 순으로 정보가 전달된다. 더불어 협회는 다음 달 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연령대별 다빈도, 고위험 질환을 분석해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
[IE 금융]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 비리와 같은 이유로 부실 사태가 일어난 새마을금고가 경영대표이사를 신설하고 연임에서 4년 단임제로 바뀐다. 14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가 중앙회장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 책임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것과 같은 내용이 담긴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혁신안에 따르면 중앙회 이사회 내 전무·지도이사를 폐지하는 대신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해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자리는 4년짜리 단임제로 바뀐다. 막강했던 중앙회장 권한도 대외활동 업무와 이사회 의장 역할로 제한을 뒀다. 여기 더해 중앙회 감사위원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하고 전문이사 수를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이사회 구성을 다변화한다. 중앙회장 소속의 금고감독위원회는 '중앙회' 소속으로 바꿔 위원장·위원을 임원으로 올리고 감독업무 대표권을 부여해 독립성을 높인다. 이 외에도 새마을금고는 자구 노력 차원에서 중앙회장과 상근이사 보수를 내리기로 했다. 6억 원 이상인 중앙회장 보수는 23%, 5
[IE 금융] 카드사들이 최근 다시 흐르는 상생금융 분위기에 맞추고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현장에 나섰다. 1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는 전날 서울시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해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의지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시장 상인회와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 실질적인 혜택이 담긴 지원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 걱정이라는 상인들의 이야기에 박 대표는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우리카드는 시장의 카드 단말기 공급과 같은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 외에도 상인들을 위한 물품 구입 대금 청구할인도 언급되는 상황이다. 하나카드 이호성 사장도 지난 3일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와 서울시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날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이 진행해 온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함께 하나카드도 지난 7
[IE 금융] 금융당국이 빚 독촉 기간이 지난 채권의 경우 갚을 책임이 없음을 채권추심회사에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알렸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채권추심과 관련한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권 추심 관련 민원은 총 2861건으로 전년 상반기 2308건보다 23.9% 뛰었다. 특히 연체 후 3년이 흘러 소멸시효가 만료된 통신요금인데도 최근 추심을 받거나, 추심 사유가 없는데도 추심 통지를 받은 사례가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법상 채권 시효 기간은 3년, 상행위 채권 5년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권추심 사유가 없는데도 추심통지를 받았을 시 회사에 확인하거나 금감원에 문의를 통해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회사가 '원금의 일부라도 탕감해 줄 테니 조금이라도 갚으라'고 유도하는 경우에도 거절해야 한다. 가족, 지인이 대신 채무를 갚도록 유도하거나 제3자에게 채무자의 채무 내용을 고지하는 행위도 불법이기 때문에 거절할 수 있다. 다만 변제계획 불이행으로 신용회복위원회 또는 법원의 채무조정절차 효력이 상실될 경우, 채권 추심이 재개될 수 있으니 변제계획에 따른 상환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국 곳곳에서 막바지 가을축제로 짧은 황금녘의 아쉬움을 달래며 겨울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환기를 위해 창을 여니 어느덧 스산한 초겨울바람이 온 집안에 냉기를 밀어 넣는군요. 식후라 여유도 느낄 겸 틀어놓은 텔레비전 채널에서는 1980년부터 43년간 방방곡곡 시청자들과 함께 한 전국노래자랑을 방송 중입니다. 오늘 전파를 타는 전라북도 익산시 편 본선 녹화는 지난 9월 '2023 익산 서동축제'를 기념해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마련됐다던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이번 주 공개녹화 역시 축제의 일환으로 어제 경기도 연천군에서 진행됐네요. 추운 날, 따끈한 율무차 한잔 마시면서 시청하면 딱 좋을 텐데요. 전곡리 선사유적지로 유명한 연천은 국내 최대 율무 산지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자료를 보면 경기 최북단 접경지로 청정한 생명력이 두드러지는 이 지역 율무 생산량은 지난해 1240톤 정도인데요. 과거에는 70% 이상이었지만 현재는 타 지역에서도 재배가 이뤄져 연천 지역은 국내 생산량의 50~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전곡리유적에서 율무밭 포토존, 율무두부축제, 율무가공품 등 연천율무를 주제 삼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IE 금융] 신용카드사가 사전고지 없이 서비스를 변경·중단할 수 있도록 한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시정을 요청했다. 9일 공정위는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 약관을 심사해 57개 조항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이번 심사 대상은 지난해 제·개정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1376개(신용카드사 781개, 리스·할부금융사 137개, 겸업여신사 426개, 기타 32개) 약관이다. 먼저 공정위는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중단 또는 제한해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약관 시정을 요청했다. 이 중에는 신용카드 해외결제를 위한 글로벌 제휴사(비자, 마스터 등)의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중단 또는 변경할 수 있게 한 경우도 포함됐다. 공항라운지 이용, 발렛파킹 대행, 골프장 무료 이용 등 결제 기능과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소비자들은 제휴사 서비스 내용에 따라 고액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택하기에 고객에게 불리하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불리하게 변경될 경우 개별 통지함으로써 해당 거래의 지속 여부 또는 부가서비스 이용 계획 변경 등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IE 금융] 고객 돈 약 2억 원을 횡령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15년 2월~2020년 10월 고객 돈 2억3400만 원을 횡령했다. 이를 확인한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기관주의'를 처분했다. 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고객의 신용정보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이 저축은행은 2021년 1~12월 개인회생을 신청한 차주 16명의 연체정보를 등록했다. 연체정보 등록사유가 발생하기 전이었는데, 연체정보를 등록하면서 신용평가회사에 고객의 잘못된 신용정보가 입력됐다. 이에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과태료 1억 원을 부과했고 금융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이런 신용정보 정확성 유지 의무를 위반한 한화·스마트저축은행에도 각각 1억 원, 1억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상호저축은행은 법률에 따라 신용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의 등록·변경 및 관리를 해야 하며 신용정보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하는 경우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등록해서는
[IE 금융] 최근 손상은행권 교환 기준을 악용해 고의로 조각해 변조한 돈을 교환하려는 시도가 있어 한국은행(한은)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7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화폐 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어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한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손상은행권 교환 기준과 관련해 변조 은행권을 만든 후 시중은행 창구에서 교환을 시도하는 의심 사례가 늘고 있다고 알렸다. 손상은행권은 남아있는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을, 5분의 2 이상이면 반액을 교환해준다. 전체 화폐 면적의 75%만 있으면 전액이 보장되기 때문에 화폐 4장을 5장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즉, 5만원권 4장을 조각내 25만 원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한은은 "본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은행권을 변조할 경우 형법 207조에 따라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의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폐 유통 환경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순발행된 고액권은 최근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상거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저액권은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원화의 경우 공급부족 현상
[IE 금융] 금융당국이 이제까지 마련되지 않았던 여신전문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이달 중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롯데카드 배임·횡령 사건을 계기로 이달 중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뒤 내년 1월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최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 원대 배임 혐의를 적발해 롯데카드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이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제휴 계약 건으로 105억 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를 페이퍼컴퍼니, 가족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은행권에 이어 카드사에서도 금전사고가 터지자 여신전문회사(여전사)의 내부통제 노력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이번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안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관리 방안처럼 업권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뿐만 아니라, 수신 기관과 다른 여전업권 특성이 반영될 전망이다. 다른 업권보다 제휴·협력업체와 마케팅이 빈번한 업권 특성을 반영해 제휴·협력업체와 업무 시 관리 방안도 담
[IE 금융] 케이뱅크가 오는 12일 새벽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예정이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12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금융거래 전반이 모두 중단된다. 중단 내용은 ▲예·적금과 대출 신규 가입 및 조회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 취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단, 체크카드 분실신고와 카드 및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며 "작업이 예정된 시간에 중요한 자금결제나 이체(대출 상환, 부동산 대금, 거래처 결제 대금, 가상자산 등)가 필요한 고객은 중단 시간을 피해서 미리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