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카오뱅크는 입출금통장 신규 및 재발급을 할 때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며 전날인 29일부터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출금통장 외에도 '개인사업자 통장 발급' '인증서 발급' '휴대폰 분실신고 해제' '비밀번호 재설정' '기기변경' '지연이체 서비스 신청' 등 그동안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으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여권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촬영 방식의 광학문자판독(OCR) 뿐 아니라 여권 뒷면(차세대 여권은 앞장 개인정보 페이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깅을 통해서도 인증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단, 복수 국적자, 단수, 긴급 여권의 경우 사용할 수 없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 외에도 지난 3월 '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를 통해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로그인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또 실물 OTP 없이 셀카 촬영으로 인증 가능한 셀카 OTP도 내놓은 바 있음. 고객이 셀카 사진을 등록
[IE 금융] 국내 증권사들이 주가 조작 사태의 원인인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일제히 중단한 가운데, SK증권은 아예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전날인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8일부터 국내 주식 CFD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는 작년 2월 CFD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한 뒤 차액만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장외 파생상품 투자중개업 면허가 있어야 취급할 수 있으며 증거금 40%만 납부하면 차입(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4월 발생한 SG증권 사태로 주가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부작용이 드러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달 CFD에 따른 주식 매매 시 실제 투자자 유형을 표기하는 것과 같은 CFD 규제 보완방안을 내놨다. 또 오는 8월 새 방안이 시행되기 전까지 개인 전문투자자의 신규 CFD 거래를 제한하라고 증권사에 권고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앞으로 녹색 직진신호 중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발생한 사고에서 좌회전 차량에 대한 기본 과실비율 책정이 100%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교차로 동시 우회전 사고의 과실비율이 40%로 조정된다. 29일 손해보험협회(손보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교통·법률·보험 전문가 자문과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 데이터·판례 경향 분석, 도로교통법 개정, 교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일부 과실비율이 조정됐다. 우선 녹색 직진신호 중 비보호 좌회전 사고 시 법원 판례의 경향을 반영해 좌회전 차량의 기본 과실비율을 80%에서 90%로 상향하는데, 경우에 따라 100%까지 조정할 수 있게 변경됐다. 교차로 동시 우회전 사고도 법원 판례의 경향을 반영해 안쪽 회전 차량의 과실비율이 30%에서 40%로 바뀌었다. 아울러 손보협회는 소비자의 신뢰도와 탐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법원 손해배상 재판실무편람과 동일한 분류 체계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편했다. 또 활용률이 낮거나 분쟁 발생의 소지가 있는 기준을 재정비하고 기준별 설명과 판례를 추가·보완해 소비자 이해도를 제고했다는 게 이
[IE 금융] 하반기부터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부 보험제도가 개편된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발표했다. ◇보험 사은품 한도 UP…사고예방물품 제공 우선 하반기부터 보험사들은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20만 원 한도로 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제공할 수 있다.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가스누출감지기, 반려동물보험 가입자에게 구충제를 제공하는 식으로 보험사고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보험계약을 체결·모집할 때 3만 원을 넘는 물품을 제공할 수 없다. 과도한 사은품이 보험료 전가로 이어질 수 있을뿐더러, 공정 경쟁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어서다. 그러나 금융위는 다음 달부터 보험상품과 관련된 사고 위험을 낮추는 물품에 한해서는 20만 원 또는 연간보험료의 10% 내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화상·하이브리드 보험 모집 허용 하반기부터는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험 모집이 허용된다. 현재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전화모집의 경우 소비자가 보험설계사와의 통화만을 통해 상품을 이해하고 계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들으면서 동시에 화면으로는 설명서는 보는 하이
[IE 금융]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으나 보험수익자가 찾지 않은 '숨은보험금' 규모가 12조4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보험업계와 오는 10월까지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27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16조9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환급했지만, 아직도 12조4000억 원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수익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다. 부문별 숨은보험금을 보면 ▲보험계약 기간 일정조건을 만족해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8조9338억 원 ▲만기 도래후 3년이 지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2조6672억 원 ▲소멸시효가 완성돼 보험사나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 7571억 원 등이다. 금융위는 오는 7~8월 숨은보험금 수익자를 확인한 후 9~10월 수익자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숨은보험금 환급은 내보험찾아줌에서 신청하면 간편하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보험 가입 내역, 숨은보험금 내역이 한 번에 조회되며 청구까지 할 수 있다. 계약자가 사망했다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오는 28일 마침내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는데요. 공식적으로 한 살, 생일이 지나지 않으면 두 살씩 어려지게 됩니다. 다만 제도 도입 초기에는 혼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이 보험 계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보험은 나이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다르고 보험료 인상이나 인하 폭도 연령대에 바뀌기 때문에 나이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보험권에서도 만 나이가 적용될까요?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보험은 생일 전후 6개월을 기준으로 하는 일명 '보험나이'가 적용되는데요. 보험나이는 계약일 현재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이면 끝수를 버리고 6개월 이상이면 반올림해 1년으로 계산합니다. 일례로 1993년 1월1일이 생일인 사람이 2023년 6월1일에 보험에 가입할 경우의 보험나이를 계산해볼까요? 이 사람의 6월1일 기준 나이는 만으로 계산했을 때 30년6개월이 되는데요. 끝수인 개월 수가 6개월 이상이기 때문에 보험나이는 31세가 되겠죠? 이에 보험나이 31세에 적용되는 보험료를 내게 되는데요. 보험나이는 최초 계약일로부터 1년마다 돌아오는 날에 한 살씩 먹게 되기 때문에 오는 2024년 6월1일에 보험나이 3
[IE 금융]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국내 시장 철수가 최종 승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통해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간 영업양수 인가안을 승인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계열사 러시앤캐시에 대한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인가안이 승인되면서 OK저축은행은 올해 말까지 러시앤캐시 합병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합병은 이달 30일과 12월 31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양수 규모는 7484억 원으로 알려졌다. 양수 자산 대부분은 정상으로 분류된 개인 신용대출 채권이며 부실채권은 상·매각될 전망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나래저축은행,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내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함.
[IE 금융]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이 1억7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장내에서 신한지주 주식 5000주를 주당 3만4350원에 매수했다. 총 매입액은 1억7175만 원 규모다. 이로써 진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1만3937주에서 1만8937주로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의 주가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진 회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1980년 중소기업은행(지금 IBK기업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 이후 일본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7년 우리나라로 돌아와 신한은행 경영 담당 부행장을 거쳐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자리에 오른데 이어 2019년 신행은행장에 취임. 그리고 올해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맡게 됨.
[IE 금융] 애플페이를 등에 업은 현대카드가 KB국민카드를 제치고 회원 수 기준 3위에 안착했다. 23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현대카드 전체 회원 수는 1173만4000명으로 신한카드(1429만6000명)와 삼성카드(1272만8000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1172만6000명을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개인 일시불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면 현대카드는 10조3962억 원으로 전달 9조7082억 원보다 7.1% 증가했다. 이 카드사의 개인 개인 거래액 증가율은 9개 카드사 중 삼성카드(7.1%)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약진에 대해 애플페이 효과가 한몫했다고 평가한다. 지난 4월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카드 실적은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한 지난 3월21일 이후 한 달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8000장 늘었지만, 이용 금액은 오히려 줄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한 직후 4월 한 달간 개인 일시불 카드 이용 금액은 7조6293억 원으로 도입 전인 3월의 이용 실적(7조7764억 원)과 비교하면 약 1000억
[IE 금융] 수도권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한 달 점심값으로 약 24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이 늘어나는 현재 변화 중인 점심시간 풍경을 살펴보기 위해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개 업무지구 직장인의 점심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의 대표적인 5개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인근 지하철역에 오전 6시~10시 사이, 월 10회 이상 하차한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이 대상이며 2019년 1~5월과 2023년 1~5월 직장인의 점심 시간대(11시~14시) 이용업종(음식점, 커피·음료, 편의점 기준), 성·연령별 이용금액 및 건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3년 1~5월 5개 업무지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점심시간에 한 달간 약 23만9000원을 쓰고, 21건을 결제하는데, 결제할 때마다 약 1만1000원을 소비했다. 2019년과 2023년을 비교하면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한 달간 이용하는 금액과 건당 이용금액 모두 증가했다. 또 커피·음료와 편의점 업종의 이용금액 비중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5월 대비
[IE 금융] 메리츠증권이 리테일 사업 시장지위가 낮은 약점을 극복하고자 설계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별도 광고를 하지 않고도 상품 자체의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예탁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며 메리츠증권의 주력 계좌로 자리 잡은 것. 이 상품은 투자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이 붙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위시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여러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Super365 계좌는 오픈서베이에서 비대면 증권계좌 고객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 삼아 이자 수익과 수수료에 높은 점수를 매기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만들었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Super365 계좌' 내 보유 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 한 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 투자하고 다음 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가 가능하다. 또 증권사 계좌에서 높은 이자를 받으려고 매번 별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로의 현금 이체 및 수시 RP상품 매매 등의 단점을 고쳐 높은 수준의
[IE 금융] 최고 연 10% 금리를 주는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약 7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 인기를 끌었지만 가입자 4명 중 1명이 적금을 해지한 것.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도해지자는 68만4878명으로 집계됐다.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최초 가입자가 289만5546명인 점을 고려하면 중도해지율이 23.7%다. 청년희망적금은 문재인 정부 당시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만기 2년 동안 매달 50만 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까지 연 10%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액별로 보면 저축 금액이 작을수록 중도해지율이 높았다. 10만 원 미만 납입자의 중도해지율이 49.2%로 가장 높았으며 ▲10만~20만 원 미만 48.1% ▲20만~30만 원 미만 43.9% ▲30만~40만 원 미만 40.3% 등이었다. 50만 원 한도를 꽉 채운 경우는 중도해지율이 14.8%에 그쳤다. 납입 여력이 되는 청년들이 저축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도 나이가 낮
[IE 금융]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계약 전환 특별 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는 "최근 경기 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됐고 도덕적 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감안해 할인 혜택을 오는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기존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시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해 주는 계약 전환 특별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했다. 생·손보협회 측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받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본인의 건강 상태, 의료 이용 성향, 경제적 상황 등을 감안해 계약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존 1~3세대 실손보험은 일부 비급여 과잉의료 탓에 보험금 누수가 발생, 손실이 지속되자 손해율이 상승하고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운용상
[IE 금융] 원화 가치 대비 엔화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환율 차익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3분께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7.49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4월6일 1003.61원으로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에 진입한 것. 업계에서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금융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다수다. 우에다 총재는 2%대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향한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가 상승 실현을 위해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엔화가 저렴해지면서 은행권에서는 환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투자나 일본 여행을 위해 엔화 환율이 저렴할 때 돈을 바꾸기 위해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지난달 엔화 매도액은 301억6700만 엔(약 27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73억28000만 엔) 증가했다. 지난해 5월(62억8500만 엔)과 비교하면 대략 5배 늘어난 수치다. 엔화 매도액은 은행이 고객의 요구로 원화를 받고 엔화를 내준 금액을 뜻한다.
[IE 금융] 국내 카드사 고객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불법 거래를 시도한 건수가 최근 5년간 117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 3월까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신용·체크카드 고객의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 시도 가운데 총 117만 4175만 건이 차단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8만1564건에서 2019년 1만5820건으로 떨어졌지만, 2020년 43만5300건, 2021년 33만7897건으로 급증했다. 이어 지난해 5만7203건 다시 감소세였지만, 올해는 3월 기준 4만6409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금액으로는 5년간 총 5602억 원으로 ▲2018년 1548억 원 ▲2019년 221억 원 ▲2020년 1008억 원 ▲2021년 2490억 원 ▲2022년 229억 원 ▲2023년 1분기 103억 원 등이다. 카드사별로는 KB국민카드를 이용한 거래 시도가 26만20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22만1577건), 삼성(17만2175건), 비씨(8만6333건), 하나(7만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