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과 은행지주사들이 핀테크 업체에 금융결제망을 개방하고 이용료도 10분의 1까지낮추기로 했다. 25일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과 금융지주사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농협은행장, 은행연합회장, 금융결제원장 등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모여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의 화두는 핀테크 산업 육성이었다. 최 위원장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금융 인프라를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며 "소형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만 부분적으로 개방하던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을 모든 결제사업자뿐 아니라 은행 상호 간으로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은행들이 금융결제망 이용료를 현재의 10분의 1수준으로 인하한 사실도 공개했다. 최 위원장은..
[IE 산업] LG전자가24일MWC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스페인 바로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5G용 스마트폰인 'V50씽큐5G'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8씽큐'공개. 'V50씽큐5G'는듀얼 스크린으로 스마트폰에는 6.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이와 별도로 스마트폰 케이스처럼 생긴 듀얼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면 6.2인치짜리 화면을 하나 더 사용 가능.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뒷면 밑에 있는 핀 3개로 배터리나 기능연동. 두께는 스마트폰이 8.3㎜, 듀얼 스크린이 7.2㎜로 둘을 결합할 경우 15.5㎜. 'G8씽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손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람마다 다른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하는 Z카메라를 넣어사용자손짓에 감응하는 에어모션기능 탑재.전화가 왔을 때 지정한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을 수 있고,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작동 가능. 그러나 V50씽큐5G를본 소비자들은'경첩폰' '폴더블폰 대신 폰더블폰' 등의 별칭을 언급하며대부분 미온적. G8씽큐의 에어모션도 2011년 팬택이 '베가LTE'를 출시했을 때 내놓은 동작인식기능과 흡사하다는 평이 다수.
[IE 산업]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를 최초 발생 이후 28일만인 25일 0시모두 해제.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안성시와 충주시의 보호지역(3㎞ 이내)안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소·돼지·양·염소·순록 등 발굽이 짝수인 동물군) 가축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해제 조치. 해제 조건은 가축 백신 접종 후 21일이 지났으며 최근 3주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발생농장 도살처분·소독조치를 완료한 조건에서보호지역 우제류 가축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농식품부는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19일 개최된 가축 방역심의회에서 심의한 결과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 이동제한조치는 풀렸으나 내달 말까지는 구제역·AI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주의'단계를 유지하며상황실을 지속 운영.전국 방역기관 상황실을24시간 비상체계로 꾸리고거점소독시설을 계속 운영하는 동시에백신 접종 항체양성률 검사(2월 25일~3월 18일) 실시.또방역 취약농가(위탁농가·밀집단지·백신 미흡 농가) 점검 및3월부터 백신 접종 미흡 농가에 방역실습교육 진행.
[IE 산업] 01X 번호를 쓰던 번호 이용자들은 오는 2021년 6월30일까지 번호변경 없이 3G·LTE·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6월30일까지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25일부터 개정한다고 24일 알렸다. 이번 개정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사용하던 01X 번호 이용자는 25일부터 대리점 등을 통해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조치 이후약 52만8000명의 01X 번호 이용자가 한시적으로 원하는 경우 3G·LTE·5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부처 관계자는 "다만 해당 서비스는 현재의 01X번호를 향후 010번호로 변경하는 것에 동의한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며 "이 서비스 이용 시 01X번호는 2021년..
[IE 국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바도히의 불법 폭죽공장에서 현지시간 23일 폭발 사고가나 최소 11명이 숨졌다고NDTV등 현지 매체와AP통신이 보도. NDTV에 따르면공장 내 폭죽 저장소에서 폭발이 발생해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이 충격으로 인근 주택 3채도 함께 붕괴.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폭발 당시 건물 내에 몇 명이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자 외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인도는 결혼식과 축제 등에 불법 폭죽이 널리 사용하는데 역시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보다 가격이 싸저소득층이 많이 구매.
[IE 정치] 전국 15개 시·도의 광역단체장들이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발언규탄. 박원순 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위시한 단체장들은 24일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발표.입장문은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한당 소속 2명을 제외하고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동참해15명이 서명. 이 가운데박원순 시장과 이용섭 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남춘 인천정무부시장이정론관을 찾아 입장문낭독. -간추린 입장문 내용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가장 빛나는 역사다. 그러나 극히 일부가 정치적 목적에서 폄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다. 5·18에 대한 폄훼나 왜곡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다. 5·18에 대한 망언, 망동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입장문 발표 배경을 설명한 박원순 시장 曰"최근 5·18에 관한 일부 인사들의 망언이 우리 사회에 아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문제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문제다.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국민적 인식에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에게 문자메시지로 '5·18 망언'을 사과하고 위로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장문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권 시장은 망언이 부적절하고 굉장히 유감이라 생각하는 것은 맞지만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을 것." 주목할 인물인 이용섭 광주시장 曰"1980년 5월 자행된 '총칼 학살'이 '망언 학살'로 이어졌다. 광주시민은 한없이 억울하지만 국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외롭지 않다. 한국당은 세 의원(김진태·이종명·김순례)을 제명조치하고 국회는 특별법을 제정해달라. (권 시장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다시 언급하며)저도 대구 형제가 도와줘서 힘이 나고 이 일을 달빛동맹(대구 광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아닌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IE 사회] 음주운전 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현직 검사가 불구속 상태로 다시 검찰에 송치될 예정.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55살 김 모 검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6일 불러 조사했는데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다음 주쯤 송치. 김 검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5분쯤 혈중 알콜농도 0.264%(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자신의 아파트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의 오른쪽 뒷부분을 긁고 지나간 혐의.차에서 내린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집에들어갔다가 신고로출동한 경찰에게 체포. 당시 김 검사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해 현행범 처지. 한편 김 검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인사조치당한 전적 보유.
[IE 사회] 나흘째 고농도 미세먼지비상. 대기가 정체된 데다 지난밤중국발 스모까지 유입되면서 탁한 공기.특히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상황.미세먼지는 안개와의 결합이 용이한데오늘 아침 안개로 더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제주도제외한 전이 '나쁨'. 충북 지방은 '매우 나쁨'의 기준인 75 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서 최악의 대기질로 평소보다3~4배가량 높은 수준.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75마이크로그램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방, 영서 남부 및광주, 경북 서부권에초미세먼지 주의보발령. 다만 동해안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전남과 영남 지방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농도 상승.중서부와 호남지방은 주말을 넘어 다음 주까지 미세먼지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미세먼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필요. 중서부 지방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시행.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에 이어 다음 날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휴일을 감안해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미시행. 기온은 3월 하순의 초봄 날씨로 어제보다 포근.서울과 대전, 대구의 낮 기온 13도, 광주 16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 그러나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라 큰 일교차.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해 낮 기온은 10도 선까지 상승 전망. 아침 기온도 영상기온보이는 날 다수. 그렇지만 날이 포근하고 대기가 안정돼미세먼지는계속. 대체로 맑다가수요일과 목요일에남해안,제주도에 살짝 비.
[IE 정치]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을 두고 보수정권의 교육 때문이라고 주장해 너무나 당연하게도 논란 확산.자유한국당은 설 의원의 사과는 물론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 설 의원은 21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젠더 갈등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며 "이분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고 제언. 또 "저를 되돌아보면 유신 이전에 학교 교육을 거의 마쳤다. 민주주의가 중요한 우리 가치이고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야 한다는 교육을 정확히 받았다. 그런데 지금 20대를 놓고 보면 그런 교육이 제대로 됐나하는 의문은 있다. 결론은 교육의 문제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당장 젠더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손해 보는 것 아닌가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조심스런 추측이다. 복잡한 현상임에 틀림없다"고 첨언. 이에 대한 야당들의 반응.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 曰"과거 일부 인사의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국개론, 국민 개·돼지 발언을 능가하는 역대급 망언이다.설 최고위원은 본인의 잘못을 즉각 인정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민주당은 2030세대를 모욕한 설 최고위원을 제명하고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 曰"스스로 등에 칼을 꽂는 빈약한 논리에 청년들은 웃음 섞인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 20대는 부정에 대항한 촛불 혁명의 시작이었고, 모든 과정과 결과에 동참했다. 지금도 우리는 문재인정권의 부정과 부패, 무능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어느 때보다 현실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이 높다는 것은 곧 현실에 대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다. 이런 청년들의 건전한 불만을 전 정권의 교육 탓으로 매몰시키는 것은 참으로 비열한 언사다." 김형구 민주평화당 수석부대변인 曰"민주당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이 전 정부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탓이라는 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 나왔다. 청년 실업 등으로 20대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되지도 않는 말장난에 소가 웃을 일이다."
[IE 국제]미중 무역 고위급 협상 차 방미 중인 류허 부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나온 한 기자의 질문에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언급.그간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즉흥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차에 나온 대답. 다만 다른 의제들에 대한 물음에는 구체적 답변 회피. 그러나 지난 10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가서명 직후에도 추가 인상 의지를 내비치는 등주한미군 주둔 비용을지속적으로 거론해 주목.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