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서울 시내 대형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폭발 협박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출동 후 현장조사에서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9일 경찰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구체적인 층 위치와 20분 안에 터진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인력 40여 명은 백화점 내부와 지하주차장, 통제구역 등을 포함해 약 한 시간30분 동안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없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경찰은 작성자 인터넷주소(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 앞서 전날인 8일에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롯데백화점 2층에 다이너마이트 5개를 설치했으니 살고 싶으면 지금 나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오던 당시 모든 롯데백화점 영업은 종료됐지만, 이 시간대 롯데시네마 노원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시민 100여 명이 즉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경찰은 서울 시내 롯데백화점 10개 지점에 대테러 대응팀을 투입했으며 구조물과 환기시설, 접근 제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IE 산업]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동조합(노조) 쿠팡친구 노조(쿠팡노조)는 민주노총(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추진에 대해 "쿠팡노조의 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7일 쿠팡노조는 성명문을 통해 "쿠팡노조가 민노총 소속일 때는 단 한 번도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며 "지금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쿠팡노조는 지난 2023년 11월 조합원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조합원 93%의 찬성을 얻어 민노총을 탈퇴했다. 쿠팡노조는 "다수 야간 배송기사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만이 이를 고수하는 것은 조합 내 야간 배송기사 비율이 극지 낮기 때문에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간 노동자의 일자리와 임금 보전 대책 없이 무작정 새벽배송 금지를 추진하는 건 탁상공론이자 정치적 의도가 섞인 행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노조는 전날 택배노동자인 전국비노조택배연합 김슬기 대표가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장에서 '당사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퇴장조치됐다는 보도에 대해 "민주노총의 반대가 작용했다는 후문이 있다"며 "정부는 쿠팡노조의
[IE 금융·문화] 올해 극장가에는 관객의 발길이 다소 주춤하지만, IBK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 투자는 멈추지 않고 있다. 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올해 문화콘텐츠 투자금을 350억 원으로 책정했지만, 지난달 기준 추정치보다 초과한 392억 원을 집행했다. 여기 그치지 않고 기업은행은 연말까지 약 45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사내 문화콘텐츠금융팀을 신설한 뒤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으로 확대해 문화콘텐츠 투자에 적극 나서는 기업은행이 투자한 대표 작품은 ▲기생충 ▲명량 ▲극한직업 ▲신과함께 ▲범죄도시2 등이다. 지난해에는 ▲파묘(1191만 명) ▲탈주(256만 명) ▲베테랑2(752만 명) ▲검은 수녀들(167만 명) 등 흥행작에 투자를 단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천만 관객을 모은 파묘의 경우 129%의 이익을 거뒀으며 '베테랑2'와 '탈주'도 대략 각각 28%, 13%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기업은행이 올해 투자한 작품은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과' 라희찬 감독의 '보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대표적이다. 올 4월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권력욕을 지닌 검사, 마약
[IE 산업] 인공지능(AI) 기능이 없음에도 탑재된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를 혼란케하는 일명 'AI워싱' 광고가 정부 조사에서 적발됐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인공지능 관련 부당 광고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주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가전·전자제품을 점검한 결과 AI워싱이 의심되는 광고 20건을 확인했으며 이들 사업자들이 자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쿠팡·G마켓·옥션·롯데온·SSG닷컴 등 7개 주요 온라인몰을 대상으로 AI 관련 광고 문구를 모니터링했다. 이번 조사 결과 단순 센서 기술이나 자동 제어 기능을 마치 AI 기술인 것처럼 포장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 일례로 냉풍기 온도 센서 기반 자동 풍량 조절 기능을 AI 냉방 또는 AI 기능으로 광고한 제품이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문구를 자동 온도 조절 또는 자동온도 에코모드로 수정하도로 요구했다. 또 일부 세탁기에서는 AI세탁모드가 세탁량이 3kg 이하일 때만 작동함에도 이런 제한사항을 고지하지 않았고 공정위는 안내 문구를 추가하도록 시정 조치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AI워싱
[IE 산업] LG전자가 LG트윈스의 2025년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이벤트를 펼칠 예정. 7일 LG전자에 따르면 우선 베스트샵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11개 품목에서 25개 모델을 최대 25% 할인. LGE.COM에서는 14개 품목, 20개 모델 중 매일 2개 모델을 선정해 오전 10시부터 400대 한정 특가 판매. 아울러 할인 쿠폰팩 뽑기 이벤트를 통해 추첨 고객에게 최대 25만 원(300만 원 이상 구매 시) 할인 쿠폰을 증정.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공개.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내려받아 축하 메시지와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게시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응모 완료. 추첨을 통해 총 1004명에게 커피,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선물. LG전자 김종용 한국B2C그룹장은 "LG트윈스 우승은 팬과 고객이 함께 만들었다"며 "LG전자는 고객과 함께한 승리의 기쁨을 다양한 행사로 나누
[IE 금융]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이 간밤 미국 주식 거래 시간대에 접속 오류를 일으킴. 투자자들은 매매 불가 상황에 불만을 제기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웅문S#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4시께까지 약 5시간의 접속 장애 발생. 이에 따라 미국 정규장 거래 시간대에 발생해 이용자 불편 확대. 특히 6일(현지시각)에는 나스닥지수가 1.90% 급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날이어서 투자자 피해가 더 커졌을 것으로 예측.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항의 글이 쇄도. 키움증권은 지난 4월에도 MTS 시스템 오류가 발생. 당시 이 증권사는 대규모 주문 오류 사태 이후 정보기술(IT) 인력과 조직을 강화, 연내 IT 인프라에 3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알림. 이번 사태에 대해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접속이 어려운 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업데이트한 후 이용해 달라"고 안내.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전날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에 엔비디아(-3.65%), 팔란티어(-6.84%), AMD(-7.27%) 등 AI 대표 종목이 큰 폭
[IE 산업] KT가 지난해 BPF도어(BPFDoor)와 같은 강한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은폐한 것으로 파악됐다. BPF도어는 리눅스 기반 시스템을 노리는 고도화한 백도어 악성코드를 의미한다. 네트워크 패킷 필터링 기술인 BPF(Berkeley Packet Filter)를 통과 못 하는 일반 악성코드와 달리 네트워크 트래픽에 숨어 특정 신호를 받으면 명령을 수행한다. 올 초 불거진 SK텔레콤(SKT) 해킹 당시에도 큰 피해를 줬다. 6일 KT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간 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KT는 작년 3월부터 7월 BPF도어와 웹셸을 비롯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발견했지만, 이를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 특히 일부 감염된 서버에는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개인정보가 저장됐었다.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엄중히 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밝히고 관계기관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조사단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에 의한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펨토셀 운영 및
[IE 금융]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으면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중단하게 됐다. 이 증권을 발행할 당시 계약 조건에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될 경우 이자 지급을 중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경영개선권고는 당국이 부실 가능성이 큰 금융사에 내리는 강제 조치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는 2개월 내에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내야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감원은 롯데손보를 상대로 정기검사를 진행했고 올해 2월 추가 검사에 나선 결과 같은 해 5월 종합평가등급 3등급(보통)과 자본적정성 잠정등급 4등급(취약)을 부여했다. 이후 롯데손보는 자본확충 계획을 제출했지만, 금융위는 이 계획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경영개선권고를 내리게 됐다. 금융위 측은 "롯데손보가 증자 계획을 제출했지만, 구체성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위 결정으로 롯데손보는 다음 달부터 2021년 발행한 공모 신종자본증권 400억 원과 사모 신종자본증권 60억 원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하게
[IE 산업] 엠게임이 중국 게임사 칠룡네트워크테크놀로지(Jiangsu Qilong Network Technology Co., Ltd., 이하 '칠룡')와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권(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으로 엠게임은 계약금 및 매출 로열티를 수취. 칠룡은 귀혼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내년 안에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 6일 엠게임에 따르면 칠룡은 지난 2022년 설립된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의 게임 전문 기업이며 자체 개발한 지능형 퍼블리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서비스 체계를 보유. 특히 대표 서비스인 2D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테일(La Tale, 永恒岛)'을 독점 퍼블리싱해 누적 매출 약 1억 위안을 기록. 엠게임 귀혼은 지난 2005년 출시된 2D 그래픽 기반의 동양 판타지 RPG. 귀신과 무협 세계관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장기간 인기를 유지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엠게임은 모바일 신작 '귀혼M'을 국내에 선보였으며 대만·홍콩·마카오·태국 등 주요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완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해보다 더 행복한 새해를 바라는 연말을 맞아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세계적인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의 협업으로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이달 21일까지 BC카드로 공연예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내달 일정은 ▲10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12일 고양아람누리 ▲13일 천안예술의전당 ▲17일 경기아트센터 ▲20일 성남아트센터 공연으로 10% 할인을 제공한다. 대미를 장식할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15% 할인이다. 각 일자에 맞춰 해당 공연장에서 BC카드 회원사(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 광주은행, BC바로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BC카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 이벤트'도 병행한다. 관련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공연을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는 12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티켓을 모두 5명(인당 R석 2매 제공)에게 선물한다. 응모 기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