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5년간 150조 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를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제1차 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펀드 운영 자문을 위해 조직된 전략위원회 민관공동위원장인 금융위 이억원 위원장,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금융권·산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억원 위원장은 "전 세계가 생존을 건 산업·기술 패권전쟁을 펼친 가운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시기"라며 "지난 9월 10일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 이후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의 의사결정체계 및 집행계획의 구체화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주체고 금융은 장기적 안목으로 유망한 분야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모험자본을 제공한다"며 "산업과 금융이 융합할 때 국민성장펀드는 비로소 혁신기업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공급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20년을 이끌 유망한 첨단산업에 대한
[IE 산업] 농심이 '2025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 식품업계 최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한정 패키지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11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은 영화 속 캐릭터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더피' 등을 신라면·새우깡·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특징과 연계해 재해석. 출시 직후 글로벌 소비자 관심을 크게 모으며 K푸드와 K컬처를 결합한 사례로 주목. 심사위원단은 '농심 브랜드 아이덴티티 위에 케데헌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 신라면·새우깡이 세계인의 일상 속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디자인이라는 점도 언급. 농심 디자인실 김상미 실장은 "이번 수상은 농심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과 K컬처 감성을 연결하기 위한 도전의 결실"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제언.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된 농심 대표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 300억 개 이상 기록한 한국 라면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스낵으로 국내 최초
[IE 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한은)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9~10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p 내린 3.50~3.75%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이날 FOMC 결정은 금리 인하 찬성 9명 반대 3명으로 이뤄졌는데, 위원 3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스티븐 미란 이사는 50bp 인하를, 연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총재와 시카고 연은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동결을 주장한 것. 시장은 이날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향후 금리 인하 횟수와 시기에 대해 주목했다. 연준은 이번 정책결정문에서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새로 발표되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 전망, 그리고 위험 요소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정도와 시기'는 지난 10월 회의 당시에는 없던 표현이다. 이에 대해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1(청계광장~삼일교), 도봉구 쌍문동 우이천(우이교~ 수유교) 일원에서 '서울의 겨울 밤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기치로 반짝일 '서울빛초롱축제'.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 삼아 서울의 겨울밤을 장식할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22시까지 불을 밝히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품은 꿈을 빛으로 표현하는데 중점.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빛 조형물 전시. 전통 한지 등(燈), LED 빛 조형물, 에어벌룬, 키네틱 아트,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400점 이상의 작품 전시. 특히 청계천은 '미라클 서울' '골든 시크릿' '드림 라이트' '서울 판타지아' 4개 구역으로 나눠 테마별 전시. 또 탄성을 자아낼 '빛의 오로라' 연출을 통해 시각, 청각, 촉각을 종합적으로 자극하는 생동감 '넘사벽'의 경험을 제공하며 시민 참여 이벤트 및 '포켓몬 GO 2025 서울빛초롱축제 이벤트' 등 글로벌 협력 이벤트 병행. 우이천 일대는 산타마을 테마 포토존 및 가족형 체험공간 운영. 축제의 최고 인기 이벤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행안부,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 '혜택알리미' 운영 행정안전부가 개인의 소득, 거주지 등 상황에 맞춰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오늘부터 운영. 기존 4개 분야 1500종만 제공하던 알림 범위를 전 분야 총 6000종으로 확대. 해당 서비스는 공공 통합포털인 정부24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웰로(Wello) 등 5개 민간 앱에서 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향후 서비스 제공 채널을 지속 확대할 계획. 호주,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방치 플랫폼에 최대 4950만 호주달러 벌금 부과 호주에서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보유를 막기 위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규제 법안을 오늘부터 시행. 지난해 말 통과한 이 법안에 따라 해당 의무를 위반하는 플랫폼에 최대 4950만 호주 달러(약 485억 원) 벌금 부과. 제재 대상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엑스(X), 스냅챗, 레딧, 트위치, 킥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포함. 이는 아동 온라인 안
[IE 산업] 3370만 명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모회사 쿠팡Inc 소속 외국인 법무 총괄을 임시 대표로 선임, 사태 수습을 모기업 중심으로 전환한 것. 10일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대표가 사임했다고 알렸다. 지난 2020년 신사업 부문 대표를 맡은 박 대표는 지난 5월 강한승 각자 대표가 물러나면서 단독 대표 체제로 쿠팡을 이끌어왔다.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사임 이후 사태 수습의 키를 쿠팡Inc가 쥐기 위해 후임에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맡고 있는 해롤드 로저스가 나선다. 창업자인 쿠팡Inc 김범석 의장 외에 외국 국적을 가진 쿠팡 CEO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쿠팡은 배상 책임을 묻는 국내외 단체 소송은 물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 기관 조사도 앞두고 있다. 다음 주에는 국회 청문회도 예정됐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IE 금융]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폭이 전월 대비 절반으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은 7000억 원이었는데, 이는 작년 3월 이후 가장 좁은 수준이다. 10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1월 금융시장·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이달 은행 가계대출은 1조9000억 원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월(3조5000억 원)보다 줄었다. 은행 주담대는 7000억 원 증가해 전월 2조 원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사그라들었다. 특히 지난해 3월 5000억원 증가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치다. 은행 기타 대출은 국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뛰었다.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상호금융권과 보험,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가 각각 1조4000억 원, 5000억 원, 4000억 원 뛰었기 때문. 저축은행만 400억 원 감소했다.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박민철 차장은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비은행권으로 일부 대출 수요가 이동했지만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기업 대출은 6조2000억원 오르면서 전월보다 증가
[IE 산업] LG유플러스(LGU+, LG유플)가 인공지능(AI)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익시오(ixi-O)'에서 발생한 통화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모든 기능이 온디바이스라는 인식으로 고객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사과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은 지난 6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을 하던 중 캐시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시켰다. 회사는 이용자 신고로 이를 인지한 뒤 추가 노출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보호법상 규정된 72시간 내 신고 의무에 따라 지난 6일 오전 9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 익시오는 작년 11월 출시한 LG유플만의 AI 통화 전용 앱으로 LG유플은 서비스 공개 당시 ▲보이는 전화 ▲위·변조 음성 감지 알림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AI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방식으로 제공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휴대전화 자체에서 AI 연산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에 강한 방식인데, 이런 설명과 달리 서버에 고객 정보들을 임시 저장을 해 이번 유출 사고가 발생한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지난 5일 판매 종료된 '2025-1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의 높은 수요에 따라 동일 구조의 '2025-2차 공동구매정기예금' 추가 출시.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모집 규모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구조로 설계. 가입 기간은 3개월·6개월·12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KB국민은행 영업점·KB스타뱅킹·고객센터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가입 가능. 총 모집 한도는 3조 원이며 한도 소진 시 판매 조기 종료.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며 금리는 최종 판매금액과 이벤트 금리 충족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 만약 가입 기간 1년 기준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 원 이하일 때 연 2.75%, 1000억 원 초과 시 연 2.85% 적용. 여기 더해 작년 11월 1일 이후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이력이 없는 고객 등 이벤트 요건 충족 시 연 0.15%포인트(p) 추가 금리를 받아 최고 연 3.0% 금리를 받을 수 있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공동구매형 정기예금은 모집액이 커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여러 가입자가 한꺼번에 모일 때 금리 메리트가 극대화되는 상품 모델.
[IE 금융]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PEF(사모펀드)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가운데 경쟁자였던 흥국생명이 이의를 제기했다. ◇인수가 1.1조로 껑충…이지스운용 새 주인 후보 '힐하우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는 전날 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꼽았다. 추후 이 회사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힐하우스는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식 입찰)'을 통해 인수 희망 가격으로 1조1000억 원을 작성,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레시브 딜은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본 입찰을 통과한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다시 가격 경쟁을 붙여 매각 가격을 높이는 방식이다. 입찰 기한을 두지 않고 가격 경쟁이 진행된다. 힐하우스는 본 입찰 단계에서 9000억 원 중반대 가격을 제안했지만 이후 프로그레시브 딜 제안에 인수가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힐하우스는 중국계 기업가 장레이가 지난 2005년 미국 예일대학교 재단에서 출자 받은 2000만 달러의 자금으로 시작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컬리·우아한형제들·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