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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e 스포츠 마케팅 시동…팀 다이나믹스 인수

 

 

[IE 산업] 농심이 온라인게임 스포츠단인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 e스포츠 분야에 진출한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국내 e 스포츠팀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 출범 예정인 한국프로게임리그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게임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프로게임리그협회(LCK)가 운영주체며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말 총 10개의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팀 다이나믹스는 지난 2016년 창단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으로 지난해 운영사가 바뀌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심의 e 스포츠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회사는 1999년부터 한·중·일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운영했다.

 

농심 측은 "e 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다이나믹스의 한국프로게임리그 가입이 확정되면 리그가입비와 운영비에 투자해 해당 팀을 최종 인수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