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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5명 중 국내 1127명…역대 최다

[IE 사회] 논산 육군훈련소,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제주 서귀포 가요주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작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27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402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227명은 국내 발생, 4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45명 ▲부산 55명 ▲대구 14명 ▲인천 61명 ▲광주 2명 ▲대전 12명 ▲울산 8명 ▲세종 4명 ▲경기 388명 ▲강원 15명 ▲충북 8명 ▲충남 77명 ▲전북 3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17명이다. 수도권은 99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24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43명(필리핀 4·인도네시아 16·방글라데시 2·파키스탄 1·러시아 3·미얀마 3·아랍에미리트 3·캄보디아 2·우즈베키스탄 4·키르기스스탄 4·이라크 1) ▲유럽 3명(영국 1·우크라이나1·독일 1) ▲아메리카 1명(도미니카공화국 1) ▲아프리카 1명(세네갈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는 2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5명, 외국인 23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만3074명 ▲부산 6478명 ▲대구 1만667명 ▲인천 7040명 ▲광주 2976명 ▲대전 2840명 ▲울산 2865명 ▲세종 593명 ▲경기 4만6263명 ▲강원 3657명 ▲충북 3343명 ▲충남 3988명 ▲전북 2408명 ▲전남 1693명 ▲경북 5008명 ▲경남 5361명 ▲제주 1321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3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p 떨어진 1.2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23명으로 총 15만192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53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80만2782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48만759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5만115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를 적용한다. 그럼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새 거리 두기 체계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에선 4명까지 모임을 허용하지만 오후 6시부터 2명으로 줄어든다. 행사는 금지되고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하다.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끼리만 들어갈 수 있으며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된다. 식당·카페 등 그 외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