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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75명 중 국내 7142명…역대 최다

[IE 사회] 제주시 여행모임, 부산 사상구 유흥주점, 서울 동대문 노숙인 생활시설, 충북 청주 어린이집, 전남 고흥 초등학교, 대전 요양시설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넘어섰다. 작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후 이달 2일 역대 최고치였던 5123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17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8만948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142명은 국내 발생, 3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890명 ▲부산 253명 ▲대구 127명 ▲인천 431명 ▲광주 57명 ▲대전 184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경기 2263명 ▲강원 141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전북 103명 ▲전남 53명 ▲경북 129명 ▲경남 155명 ▲제주 51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584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2명 ▲아시아 8명(필리핀 1·키르기스스탄 1·러시아 2·인도 1·베트남 1·말레이시아 1·싱가포르 1) ▲유럽 12명(영국 1·프랑스 5·터키 2·이탈리아 1·스웨덴 1·독일 2) ▲아메리카 6명(미국 6) ▲아프리카 5명(남아프리카공화국 3·나이지리아 1·케냐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7명, 지역사회는 26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21명, 외국인 1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6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02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82%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840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2105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9명(신규 0), 국내감염 29명(신규 2)이 확인돼 모두 38명이다.

 

한편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된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또 정부는 방역패스 제도를 식당·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