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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67명 중 국내 5525명…이틀째 5000명대

[IE 사회] 대전 중구와 서구 요양병원, 광주 서구 유치원, 서울 서대문구 실내 체육시설, 인천 중구 중학교, 경남 창원시 종교시설,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 경기도 분당 산후조리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0명대다. 다만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해 1월 관련 집계 이후 처음 900명대를 넘어섰고 사망자수도 가장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56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2만865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525명은 국내 발생, 4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053명 ▲부산 205명 ▲대구 128명 ▲인천 348명 ▲광주 69명 ▲대전 151명 ▲울산 85명 ▲세종 20명 ▲경기 1486명 ▲강원 132명 ▲충북 86명 ▲충남 202명 ▲전북 117명 ▲전남 58명 ▲경북 165명 ▲경남 181명 ▲제주 3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3887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3명 ▲아시아 5명(필리핀 1·베트남 3·라오스 1) ▲유럽 9명(영국 6·터키 1·폴란드 1·세르비아 1) ▲아메리카 11명(미국 11) ▲아프리카 3명(케냐 1·탄자니아 1·마다가스카르 1) ▲오세아니아 11명(북마리아나제도 2·호주 9)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15명, 지역사회는 2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33명, 외국인 9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9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38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0.83%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906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1377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8명(신규 2), 국내감염 91명(신규 3)이 확인돼 모두 119명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됐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이다. 

 

또 정부는 방역패스 제도를 식당·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한 상황에서 조만간 고강도의 방역지침을 다시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