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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14명 중 국내 7284명…나흘째 7000명대

[IE 사회] 경남 창원시 의료기관과 김해시 요양병원, 대구 서구 목욕시설,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 충남 홍성군 홍성교도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째 7000명대다.  위중·중증 환자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관련 집계 이래 처음 10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31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7284명은 국내 발생, 3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788명 ▲부산 362명 ▲대구 214명 ▲인천 599명 ▲광주 55명 ▲대전 120명 ▲울산 46명 ▲세종 43명 ▲경기 2033명 ▲강원 126명 ▲충북 127명 ▲충남 238명 ▲전북 110명 ▲전남 44명 ▲경북 139명 ▲경남 210명 ▲제주 30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420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필리핀 1·러시아 1·인도 1·네팔 1·싱가포르 4·태국 1) ▲유럽 8명(영국 3·우크라이나 1·폴란드 2·스웨덴 1·루마니아 1) ▲아메리카 11명(미국 10·캐나다 1) ▲아프리카 1명(짐바브웨 1) ▲오세아니아 1명(호주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9명, 지역사회는 2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8명, 외국인 1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5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64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83%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16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2614명이다. 아울러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2명(신규 3), 국내감염 124명(신규 12)이 확인돼 모두 166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전국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4인 이내,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미접종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방문은 혼자서만 할 수 있다. 

 

접종완료자는 2차 접종 후 14일부터 6개월(180일)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자를 칭한다. 방역패스 제외자는 PCR음성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접종불가자에 한정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청소년 입시학원을 제외하고 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은 밤 9시,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10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이외 50인 이상의 종교활동을 비롯한 집회나 행사는 백신 접종완료자만 299명까지 가능하나 50명 미만은 접종 여부를 가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며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종교시설도 마찬가지로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참여인원은 미접종자 포함해 수용인원의 30%(최대 299인), 접종을 마쳤다면 70%까지 허용한다. 

 

성경·경전공부, 구역예배, 선교 및 행사 준비모임 등 종교 소모임 인원은 접종완료자만 4인까지 접촉 가능하다. 소모임은 종교시설 내에서만 모일 수 있고 마스크가 벗겨질 수 있는 식사, 통성기도 등은 금지한다. 이와 함께 성가대·찬양팀은 접종완료자로만 꾸릴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