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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소다, 광주은행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 구축…지방은행 최초

 

[IE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애자일소다가 광주은행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RIMS, Real-Time Integration Marketing System) 구축에 착수한다. 

 

22일 애자일소다와 광주은행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실시간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께 준비 완료될 예정이다.

 

개인화 마케팅은 기존 고객 행동이나 정보 기반의 선호할 만한 상품이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인데, 넷플릭스나 유튜브 추천 서비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유통, 통신, 보험, 카드사 등에 빠르게 도입, 그 성과를 입증하며 전 산업 분야에서 자리 잡고 있다.

 

광주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의 행동 정보를 정형화하고 분석, AI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과의 차별점은 고객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이에 대해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 및 재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런 AI 기반 실시간 마케팅 추천 시스템 구축은 지방 은행으로서는 첫 시도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광주은행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애자일소다는 이 프로젝트에 자사의 초개인화 솔루션인 '트윈스토리(TwinStory)'를 활용했다. 이는 옴니 채널 고객 여정 데이터와 고객 프로파일 정보를 애자일소다만의 임베딩 기술력을 활용, 백터화(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읽을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에 특화한 숫자 표현 전환하는 것)해 추천 모델에 적용함으로써 높은 정확도의 추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향하는 광주은행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행보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해 향후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은행 이달호 부행장은 "지방은행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금융환경에 발맞춰 초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