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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작년 이때 역대 최고치였던 서울아파트값, 올해엔 11주째↓

[IE 경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전국적으로는 14주째 내림세.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8월 둘째 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8% 하락한 가운데 낙폭도 지난주 –0.07%에 비해 확대된 모습. 특히 지난 2019년 4월 첫째 주 -0.08%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 전국적으로는 지난주와 비교해 0.07% 하락.

 

강북권 용산구(0.00%), 강남권 서초구(0.00%)는 보합세였으나 나머지 23개 구는 가격 하단에 무게. 이런 와중에 인천과 경기 광주, 화성시를 위시해 각각 0.15%, 0.10% 마이너스로 하락폭을 키우며 수도권 전체 낙폭은 –0.09%에서 –0.10% 확대 조정. 

 

지방에서도 -0.04%에서 –0.05%로 완만한 하락세. 시도별로 전북(0.04%)과 강원(0.01%)은 올랐으나 세종(-0.18%), 대구(-0.16%), 울산(-0.10%), 대전(-0.09%), 전남(-0.05%)은 내려갔고 제주(0.00%)는 보합.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로 지난주 –0.05%보다 더 하락. -0.03%인 서울은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특히 강북 지역 종로구(-0.08%), 마포구(-0.07%), 서대문구(-0.07%)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조정. 타 지역은 ▲대구 –0.19% ▲인천 –0.18% ▲대전 –0.14% ▲경기 –0.10% ▲부산 -0.05% ▲울산 -0.05% ▲광주 –0.02% 등의 순.

 

참고로 작년 같은 달 둘째 주(9일 기준)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부동산원의 관련 통계 집계 시발점인 201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랐고 인천 0.43%, 경기지역 0.49%도 가격 급등.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