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만 명대, 해외 유입 역시 이틀째 2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만380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947만3834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5만3588명은 국내 발생, 21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925명 ▲부산 3655명 ▲대구 2009명 ▲인천 3381명 ▲광주 1425명 ▲대전 1520명 ▲울산 1423명 ▲세종 402명 ▲경기 1만4479명 ▲강원 1358명 ▲충북 1533명 ▲충남 2336명 ▲전북 1751명 ▲전남 1906명 ▲경북 2401명 ▲경남 3547명 ▲제주 730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778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255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181명, 위중·중증 환자는 544명이다. 6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은 각각 39.0%, 24.5%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서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등의 관리를 강화해 모든 종사자에게 주 1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하면서 대면 면회 역시 비접촉 면회만 허용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