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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7조 원 넘는 '깜짝 실적'…주가 '강세'


[IE 산업]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3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며 주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1.26%)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29%, 56.1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 10.46%, 영업이익 16.67% 증가하면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26일 증권업계에서 진단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 원에 못 미치는 6조9984억 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세는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이끌었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노트 10과 중저가 라인업 스마트폰인 A시리즈와 같은 스마트폰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삼성전자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스마트폰 경쟁사인 애플의 선전도 삼성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를 애플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