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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핼러윈 옷' 2종서 유해물질 검출…정부, 리콜조치


[IE 산업] 정부가 핼러윈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 의상 2종에서 납·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안전기준 이상 검출돼 리콜 조치를 취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핼러윈 관련 52종의 의류·장신구·완구류의 안전성을 조사해 이같이 조치했다.

 

신화트루니의 '히트인 할로윈 긴팔상하세트'는 상의 앞부분 납 함유량이 1㎏에 149㎎으로 안전기준(90㎎/㎏)을 1.7배 넘어섰다. 유에스어패럴의 '할로윈 해골 튜튜드레스'는 치마 겉감에서 폼알데하이드 함유량이 130㎎/㎏으로 역시 안전기준(75㎎/㎏)을 1.7배 초과했다.

 

국표원은 이 2개 모델의 유통을 막고자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 홈페이지에 게시물을 게재했으며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또 국제 공조 차원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리콜센터에도 이를 올렸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미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는 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나 교환, 환불 조치를 받고 미수거 제품 발견 땐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하면 된다"고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