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크라운해태제과가 (사)K-Sculpture 조직위원회,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5일간 열린다. 31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한강의 풍경과 어우러진 K-조각의 아름다움을 시민은 물론 해외 미술관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특별 기획전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3대 아트페어 영국 프리즈 서울 2023(Frieze Seoul)과 2023 키아프(KIAF) 기간에 맞춰 열린다. 뚝섬 한강공원은 프리즈와 키아프가 열리는 코엑스와 가까워 해외 갤러리스트, 아티스트, 컬렉터들이 찾기 편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 주제는 '한강을 걷다'다. 전영일, 송필, 백진기, 이길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41명(팀)의 대형 작품 109점이 전시된다. 특히 대자연 속에서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소주제(빛, 소리, 바람, 물결, 사람)에 따라 20여 작품씩 나눠 전시했다. 전시 작품 대부분은 전시 주제인 '한강을 걷다'에 맞춰 새로 제작한 신작이다. 기존 작품도 주제에 맞는 작품
전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1일부터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는 '나 100%우유' 1000㎖ 제품 출고가를 3%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7월 유업계와 낙농가가 모인 낙농진흥회에서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ℓ당 88원 인상했기 때문이고요. 유(乳)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우유 가격을 올렸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업체들도 유제품 가격을 올리겠죠. 우유가격, 기름가격… 이래저래 유가가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제 어린 시절 기억 속 유가는 지금처럼 입맛을 쓰게 하지 않았습니다. 제 인생 첫 유가는 쫀득쫀득 카라멜 같은 식감의 우유 맛을 내는 사탕. 원래 명칭은 유과(乳菓, Milk Flavor Candy)라는데 왜 유가로 부르냐면 일본 먹거리 にゅうか(뉴카)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종전 후 미국의 원조물자였던 탈지분유를 설탕, 물엿과 함께 섞어 만든 유가는 가난했던 한때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간신히 중장년층의 추억거리로 그 명맥만 유지하는 형편입니다. 유가를 언급했으니 비슷한 이미지인 누가(Nougat)도 다뤄야겠군요. 본디 이란 전통과자인 누가는 프랑스에 들어간 후 여러 나라에 퍼지게 됐는데 꿀(요즘은 설탕 등
[IE 산업] 유(乳)업계 1위 업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1일부터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는 '나 100%우유' 1000㎖ 제품 출고가를 3% 올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유업계와 낙농가가 모인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原乳)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해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ℓ당 88원 인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원유 기본 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우유 가격을 올리면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 다른 업체들도 유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원윳값이 ℓ당 49원 올랐을 때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우유 1ℓ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 2700원 초반대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올림. 올해는 원윳값 인상 폭이 지난해보다 큰 만큼 흰우유 1ℓ 제품 가격은 30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를 넘지 않게 됨.
이달 20일은 우리나라 식품회사인 중견기업 샘표의 창립 77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창립일 기념으로 고객 대상 행사만 준비한 걸 보면 워낙 오래 자리를 지킨 기업이다 보니 어지간히 지나가는 해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데 며칠이 지나 뜻하지 않은 이벤트가 생겼습니다.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샘표는 16.61%, 자회사인 샘표식품은 상한가의 오름세를 내달렸습니다. 직전일 시간 외 매매에서는 하락세였으나 대다수 한국인의 반대에도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탓에 테마주로 떠오른 거죠. 아무쪼록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1946년 창립 이래 여태껏 특허청 상표등록 기준 최고령 상표로 기록을 연장하고 있는 샘표는 일본의 움직임에 동요하지 않은 채 언제나처럼 제 위치를 지키겠죠. 1954년 5월 간장을 내세워 샘표를 특허 등록한 이후 장(醬)류 제품을 고집하다가 2013년 발효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고 콩발효 에센스 '연두'를 개발하는 등 국내 조미료 시장의 변혁을 주도하는 중입니다. 해외에서의 인지도도 상당한데 특히 반색을 표한 인물(아래 사진 참고)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2회째 열린 글로벌 팝 문화 행사 '코믹콘'(당시 행사
오늘은 음력 7월7일, 칠석(七夕)입니다. 중국 위진남북조 시절 유송(劉宋) 동양무의(東陽無疑)의 지괴소설집(志怪小說集)인 제해기(薺諧記)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칠석의 전설은 옥황상제가 1년에 단 한 번 오작교에서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허용하는 날이죠. 각각 천상의 소와 옷감 전문가인 견우(牽牛) 그리고 직녀(織女)가 업무에만 열중하고 배필을 찾지 않자 맞선을 주선한 극단적 성향의 옥황상제(玉皇上帝)는 이들이 업무를 등한시한 채 연애에만 몰두하자 은하수를 축 삼아 둘을 동쪽과 서쪽 끝으로 갈라놓습니다. 그러고는 칠석날 하루만 만나게 했건만 은하수를 건널 방도가 없던 견우와 직녀는 멀리서 애만 태웠고 하염없는 눈물에 홍수까지 걱정할 상황이 되자 지구에서 까치, 까마귀가 나서죠. 이들이 머리를 희생해 놓은 은하수 오작교(烏鵲橋)는 감히 탈모를 걱정하는 우리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천문학적 단위의 대형 교량공사입니다. 공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격인 경제 석학 피터 드러커는 현대 문학 대문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체코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가 노동자용 안전모를 고안했다고 2002년 저서 '넥스트 소사이어티'(원제 Managing in the
[IE 산업] 자동차용 선팅필름 시험평가 결과 자동차 실내 온도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열 차단 성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은 가시광선 투과율·적외선 차단율을 잘못 표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22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의 자동차용 선팅필름 39개 제품의 태양열 차단 성능을 시험평가하고 자외선·적외선·총 태양에너지 차단율 등을 검증했다. 자동차용 선팅필름은 눈부심 방지·자외선 차단·냉난방 효율 향상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공하는 대표적인 자동차용품이다. 이에 소비자원은 시중 39개 제품의 주요 표시·광고 내용을 검증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10~30℃ 수준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지만, 시공 시 법정 가시광선 투과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선팅필름을 시공하지 않은 자동차 유리와 시공한 자동차 유리의 태양열 차단 성능을 비교한 결과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고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이 높은 제품일수록 온도상승 억제 성능이 우수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면 차량 내부 온도상승 억제에 유리할 수 있지만,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앞면·1열 유리
[IE 산업] 축산물가공업체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우유)'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8월19일인 제품이며 제조 일자는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 포장 단위는 100mℓ, 바코드번호는 8809240374122다. 회수 영업자는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이고, 회수 기관은 충청남도다. 식약처는 "유가공업체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에서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회수식품 등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수입산 포도씨유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소재 하이델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페인산 '하이델 포도씨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됐다. 이에 현재 식약처는 1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식약처가 정한 관련 제품군의 벤조피렌 기준은 2.0㎍/㎏ 이하지만, 성분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선 벤조피렌이 2.2㎍/㎏ 나왔다. 제품은 유통 소비기한은 2024년 11월8일(바코드번호 4260628540012)이며 용기는 500ml짜리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물질(그룹1)로 규정한 성분이다.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증거가 충분한 독성 물질이라는 뜻이다. 콜타르, 자동차배출가스, 담배 연기 등에 존재하는 벤조피렌은 인체 잔류기간이 길고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사업자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식약처는 식품 위해도에 따라 1~3등급 회수 명령을 내리는데, 1등급은 '인체에 미치는
명지바람을 만나 숨까지 맑던 휴일의 여름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의 풍경입니다. 하늘빛이 유달리 제 시선을 낚아채 어쩔 수 없이 한 장 찍었습니다. '짜사이'를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꺼내라는 하늘의 상명하달로 생각하렵니다. K2 소총, K5 권총, K201 유탄발사기, K11 복합소총, KH178 105mm 견인곡사포, KM-181 60mm 박격포, KM-187 81mm 박격포, K1·K1A1 전차, 현무 미사일, 각종 탐색용 레이더·통신장비, 적 미사일 교란용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치 DIRCM 등등… 열거하지 않은 무기가 더 많을 만큼 세기도 힘들 정도의 무기를 만든 곳은 1970년 설립한 '홍릉'기계라는 업체입니다. 현재 본사 소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로 병기·장비·물자 기술적 조사와 연구 개발 및 시험은 물론 국방과학기술 조사, 연구 및 시험도 담당합니다. 놀랍게도 이 업체는 방위사업청 소속입니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감을 잡으셨나요? 이 회사는 현재 세계 정상급 수준의 국책 연구소로 이름을 알리는 국방과학연구소입니다. 홍릉기계는 설립 초반, 홍릉에 위치했을 당시 위장 명칭이고요. 대외적으로는 견인차량 제조업체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1970년 8월,
[IE 산업] 단백질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의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 최대 7.3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은 최대 11.7배 차이가 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16개 제품(분말형·음료형)의 단백질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 단백질 함량은 4~29g으로 제품 간 최대 7.3배 차이를 보였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29g인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오리온)'로 1회 섭취 시 1일 기준치(55g)의 53%를 충족했다.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매일유업)'은 4g(7%)으로 가장 함량이 적었다. 제품별 당류와 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보다 낮았지만, 상대적으로 일부 음료형 제품에 많이 함유됐다. 당류 함량은 0.2~20.9g으로 1일 기준치(100g)의 0.2~20.9% 수준이다. 지방은 1일 기준치(54g)보다 0.6~12.0%로 높지 않았다. 제품별 가격은 단백질 함량 1g 기준 32~375원으로 최대 11.7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말형인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유청 WPC 오리지널(윈스머슬)'과 '뉴트리션팩토리 뉴욕
[IE 산업] CJ제일제당이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고기 가공식품 3종의 가격을 최대 11%가량 올렸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8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맥스봉 빅소시지(150g)' 가격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인상됐다. '맥스봉 오리지널(50g)' 가격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뛰었다. '더건강한닭가슴살쏙쏙한입큐브(80g)' 가격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3.6% 상승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료육 가격이 약 25% 증가하는 등 원재료 값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맥스봉 오리지널(50g) 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 같은 해 7월에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진주햄도 올해 2월 '천하장사(50g)'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가량 올리며 고기 가공식품 가격을 올림.
[IE 산업]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공개와 함께 유통업계의 사전 예약 경쟁이 시작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인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2023'을 열어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이번 삼성전자 신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업계는 빠르게 사전 예약 혜택을 제공하며 모객 마케팅에 나섰다. 우선 쿠팡은 다음 달 7일까지 갤럭시 워치6를 사전 예약 판매하며 제품 배송은 28일부터다. 품질보증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쿠팡안심케어'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사전 구매 시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정품 스트랩을 살 수 있는 액세서리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는데, 해당 할인쿠폰 사용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 사전 예약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위메프는 갤럭시 워치 6과 갤럭시 탭 S9 시리즈 사전 판매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과 제휴 카드 혜택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최대 1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강화유리필름(2매) 증정 및 리뷰 이벤트(해피머니·스
[IE 산업] 온라인에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한 광고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 허위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주스' '수면질개선' '수면건강' 등 건기식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온라인 광고와 게시물이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는 지난 3~14일 다이어트처럼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된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부당광고와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등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312건, 의약품이나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불법유통·판매한 게시물 659건을 확인했다. 이후 식약처는 사이트 차단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화장품 부당광고 55건 중 46건(83.6%)에서는 '염증 유발 억제' '항염·항균작용'과 같은 표현 때문에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 '자외선차단지수(SPF) 50+'로 표시·광고해야 하는 제품을 'SPF 61.9'로 표시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식품 부당광고 177건 중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5건(48%)으로 가장
[IE 산업]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한 로드숍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서울 명동, 홍대와 같은 상권이 활기를 되찾자 부활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위축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 채널 및 해외시장을 강화하며 불황을 이겨낸다는 방침이다. 21일 최근 하늘길 재개와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자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 상권도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명동에 2개 매장을 추가했으며 연내 5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도 지난 5월 명동1번가점을 개점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이 운영 중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도 각각 2개, 1개의 매장을 명동에 열었다. 관광객 급증에 실제 올해 들어 주요 화장품 로드숍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액은 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늘었고 영업이익은 614.4% 뛰었다. 같은 기간 에뛰드와 클리오의 매출은 8.8%, 1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1746.2%, 44.1% 올랐다. 토니모리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뛴 312억 원, 영업이익은 5억
5년 전 본지 '앎' 코너에서 도루코를 소개(클릭 시 이동)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일본 업체로 알았던 곳이죠. 외국 기업이지만 우리나라 회사로 오인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나 한국 업체임에도 반대의 오해를 하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 주변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신도리코 역시 여기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복사기 업체 중 한 곳이라 복사기의 대명사격으로 부르기도 했죠. 일례를 들자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IOC 선수위원까지 지내다가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배지까지 달았던 문대성 씨의 흑역사를 거론할 때 '문도리코'를 곧장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문 씨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던 국민대학교가 2014년에 그의 학위 논문 표절을 인정하자 이 별명이 곧장 따라 붙었죠. 신도리코를 일본 업체로 오인하는 이유는 지난 1960년 설립한 신도교역이 1969년 일본 리코(RICOH) 복사기를 수입 판매하면서 리코와 합자해 신도리코가 됐기 때문입니다. 합자 초기 신도교역 지분 51%, 일본 리코 지분 49%였지만 점차 지분을 늘려 신도교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