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은행이 결혼 예정자인 경우 1주택자여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를 두기로 결정. 또 대출 신청 시점 2년 내 주택을 상속받은 자들도 허용.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1주택 보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대출 취급 예외 요건을 명확히 제시. 먼저 결혼 예정자가 수도권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나 대출 신청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모두를 취급 가능. 이를 위해서는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상속 결정문 등 증빙자료를 제출 필수. 단 결혼 예정자의 경우 부모와 같은 세대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했을 시에는 해당하지 않음. 또 이 은행은 ▲수도권 지역으로의 직장 변경 ▲수도권 학교로의 자녀 진학 ▲수도권 내 통원 치료 ▲60세 이상 부모봉양 목적 등 전세자금대출 취급이 가능한 경우도 구체적으로 설명. 이 외에도 ▲이혼 소송 진행 ▲분양권·입주권 보유자이며 그 외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자 ▲행정기관 수용 등 부득이한 경우로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에 대해서도 전세자금대출을 내준다는 방침. 예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실수요자 사례에 대해서는 주관 부서에서 '실수요
[IE 금융] SC제일은행 차기 행장으로 SC제일은행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 금융을 경험한 '글로벌 전문가'로 꼽힌다. 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5~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이 부행장을 추천했다. 지난 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1988년 미국 웨슬리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4년 뒤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2년 메릴린치 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근무한 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UBS증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전무직을 맡았다. 이후 2010년 8월 SC제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9년 동안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로 일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기업금융그룹장을 수행했다. 이와 관련해 SC제일은행 임추위는 "이 부행장은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
[IE 금융]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취급 대상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5일 케이뱅크는 "구입자금대출 취급 대상을 무주택자로 제한한다"며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 처분을 서약하면 구입자금 대출 취급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구입을 통해 다주택자가 되는 게 아닌 데다 차주별 상황에 따라 주택을 변경하는 것인 만큼 실수요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또 케이뱅크는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도 없애고 이달 6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도 기존 10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는 지난 7월30일 아담대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포인트(p) 인상.
[IE 금융] KB국민은행은 오는 9일부터 투기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실수요는 제약하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운영 기준을 변경.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우선 이 은행은 주담대를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 목적 취급을 제한. 단 이사, 갈아타기 등 실수요자를 위해 기존 보유 주택 처분조건부 주담대는 가능한데, 기존 주택 매도계약서와 계약금수령 증빙서류를 필수 첨부해야 함. 여기 더해 KB국민은행은 전 지역 2주택 이상 보유 세대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입목적 주담대 제한을 이미 시행 중. 또 신용대출은 최대 대출 가능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 본인 대출 가능 금액은 연소득에서 전 은행권 보유 신용대출을 뺀 규모. 예를 들어 연봉 7000만 원 직장인은 최대 7000만 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데, 이전에 KB국민은행이나 타행에서 이미 받은 신용대출 3000만 원이 있다면 추가 대출은 4000만 원만 가능. 앞서 KB국민은행은 통장자동대출(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기존 1억5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감액.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IE 문화] DB손해보험(DB손보)과 DB월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제3회 Dream Big Art Awards/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4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발굴,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주제는 자유다. 참여를 원하는 국내 참가자들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사이트에 작품을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으며 해외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총상금 7500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생 부문 17개 작품, 일반 부문 8개 작품이 선정된다. 12월 중 발표하는 수상작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사이트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드림 빅 아트갤러리는 아마추어 및 신진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원. 젊고 열정적인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대중과 생각을 나누며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기회 제공.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급등세를 막기 위해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을 막기 시작했다. 3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6일부터 두 개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 외에도 다주택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또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와 같은 투기성 수요를 막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한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모기지보험(MCI·MCG)도 막기로 했다. MCI·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인데,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시현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 막았던 MCI의 경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동시에 MCG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과 집단(잔금) 대출은 예외다. 전날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유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실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기존 '무주택 또는 1주택'
[IE 금융] 가계대출 급등세에 금융당국에 압박이 시작되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내려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심의 역대급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7조735억 원으로 7월 말 559조7501억 원보다 7조3234억 원 증가. 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 급증세가 당장 꺾이기는 어려운 것으로 진단. 주담대는 주택 거래 시점으로부터 약 2~3달 전에 집행되는데, 최근까지 주택 매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국토교통부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7월 서울 지역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2783건으로 6월보다 41% 급증. 이에 당분간 은행권의 '가계대출 조이기'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특히 주담대 만기가 감소할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져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발생.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은 이달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했을 시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 다만 이사 시기 불일치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 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검사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도 시행할 예정.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의 친인척들은 우리은행 외에도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약 7억 원 상당의 대출, 우리캐피탈에서 10억 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을 진행. 이는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 이후인 올 1월에 이뤄짐.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금융의 여신 취급 계열사에 문제가 될 만한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명의로 나간 대출을 찾아 금감원에 보고. 이 저축은행 측은 "절차적인 문제가 없고 심사 과정을 거쳐 나간 건이기에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처남을 포함한 친인척 관련 차주에게 총 42건, 616억 원의 대출을 실행. 금감원 조사 결과 전체 대출에서 350억 원(28건)은 대출 심사와 사후관리 과정에서 일반적인 기준·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부당하게 취급. 차주가 허위로 의심되는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영리 목적의 화폐도안 이용을 금지하는 조항을 다음 달 1일부터 삭제하면서 경상북도 경주시 명물 '십원빵'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한은은 옛 '10원' 동전 디자인을 본뜬 십원빵에 대해 실제 동전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십원빵은 지난 1996년 발행된 10원 동전을 빵으로 재현한 제품이다. 10원에 새겨진 경주 불국사 다보탑이 찍혀있어 경주 제과업체들이 지난 2019년부터 관광상품으로 내놨는데, 큰 호응을 얻어 수도권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당시 한은은 영리 목적으로 화폐도안 이용 기준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영리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화폐 도안 오남용이 확산되면 화폐 위·변조 심리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십원빵 이슈는 지난해 국정감사(국감)에도 올라갈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에 당시 한은 이창용 총재는 "한은의 화폐 도안 이용 기준을 조금 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제언했다. 이후 약 1년 뒤에 개정된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기준'에는 국민의 창의적인 경제활동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영리 목적의 화폐 도안 이용을 허용한다는 내
[IE 금융]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문턱을 높이는 중.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1~8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 이들 4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연초 계획 대비 150.3%였는데, 연초 계획을 8개월로 환산하면 가계대출 증가 수준은 200.4%. 이에 금감원은 "경영계획 준수를 위해 대출을 축소하거나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 실수요자 불편 등이 발생 가능하다"며 기존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하를 언급. 금감원 이복현 원장도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연초 은행들이 설정한 스케줄보다 가계대출이 늘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올리면 돈도 많이 벌고 수요를 누르는 측면이 있어서 쉽다"며 "금감원이 바란 건 (쉬운 금리 인상이 아닌) 미리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지적. 이에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진행한 결과 내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취급하기로 결정. 또 갭투자와 같은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
[IE 금융]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이 28일 오전 11시 긴급임원회의를 연다. 이는 금융당국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적정 대출 사건에 대해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책임론을 제기한 뒤 열리는 긴급회의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전 임원을 대상으로 긴급임원회의를 개최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부적정 대출 사건과 관련한 두 번째 긴급회의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12일 긴급회의를 열어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은 손태승 전 회장의 부정 대출과 관련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둘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감독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주장이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명확하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여기 더해 검찰은 전날 우리은행 대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를 포함한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IE 금융]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였던 SC제일은행 박종복 행장이 10년 간의 임기를 끝내고 내년 퇴임한다. 2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박종복 은행장은 내년 1월7일 행장직에서 물러난 뒤 SC제일은행 고문을 맡을 계획이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PB사업부장,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을 거쳐 지난 2015년 1월8일 SC금융지주 회장 겸 SC제일은행장에 취임했다. 박 행장은 SC그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4연임에 성공하며 10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끌었다. 취임 당시 적자였던 SC제일은행을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을 뿐더러,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한몫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조만간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SC제일은행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박종복 은행장 수령액은 12억8300만 원. 이는 급여 3억7000만 원에 상여 9억1000만 원이 합쳐진 금액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약 1억 원 증가.
[IE 금융] 최근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상 릴레이에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가 은행보다 낮아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시중은행 행보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 하단은 3.65%로 삼생·한화·교보생명을 포함한 생명보험사(생보사) 일곱 곳의 주담대 금리 하단 3.59%보다 0.06%포인트(p) 낮다. 이전에는 통상 보험사 주담대 금리가 은행보다 높았지만, 지난달부터 시중은행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지난달 금융당국은 5대 은행의 주담대가 역대 최대폭인 7조5975억 원까지 늘어나자 은행들에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이후 은행들은 최대 일곱 차례까지 주담대를 상향한 바 있다. 보험사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주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기준인데, 최근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사들도 덩달아 주담대 금리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연초 은행들이 설정한 스케줄보다 가계대
[IE 금융] 앞으로 자동차 보험사기로 부당하게 보험료가 할증된 계약자에게 피해 사실 고지일이 30일에서 15일로 줄어든다. 또 문자, 유선, 이메일 등 고지 방법도 확대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탓에 발생한 부당 할증보험료 환급제도 법정화에 따른 피해자 구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시행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보험사는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게 보험사기 때문에 일어난 보험료 할증과 같은 피해 사실과 후속 처리 절차를 고지하도록 규정했다. 피해자 구제 강화 내용은 고지 기한 단축, 고지 방법, 환급 절차 표준화 등이다. 우선 보험사기로 부당하게 보험료가 할증되는 것과 같은 피해 사실을 보험계약자에게 고지할 때 기존에는 회사별 자율 수행에 따라 최대 30일까지 고지할 수 있었던 기한을 15영업일 이내로 단축하도록 변경됐다. 여기 더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보험사의 문자·유선 고지방법과 횟수 등을 표준화해 운영한다. 보험사는 보험계약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최소 네 번 이상 안내해야 하며 문자, 유선, 이메일로 고지방법도 늘려야 한다. 더불어 할증보험료 환급 안내가 보이스피싱으로 오해받을 우려를 차단하기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과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늑장 대처했다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 우리금융 경영진이 지난해 9월~10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 보고를 받았지만, 보고하지 않았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최근 적발한 손 전 회장의 우리은행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 금감원은 지난해 7월 특정 영업본부장 취급 여신이 부실 여신 검사 대상으로 지속 통보돼 우리은행이 여신감리 과정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고 판단. 또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이를 인지했음에도 해당 대출을 취급한 영업본부장이 퇴직한 이후에서야 자체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 금감원 측은 "(작년 4분기에) 여신 심사 소홀 등 범죄 혐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미 금융사고 보고 및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고 제언. 은행은 은행법에 따라 금융업무 관련 범죄 혐의를 발견했을 때 금감원에 보고한 다음 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지님. 금감원은 임종룡 회장 및 조병규 행장 역시 지난해부터 부당대출 사실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