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여행자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 혐의자를 확인, 수사를 의뢰했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여행 중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을 확인했다. 이들의 보험 사기혐의 건수는 191건이며 액수는 약 1억2000만 원이다. 혐의자들은 여행할 때마다 서로 다른 보험사와 여행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전손 또는 도난을 이유로 보험금을 수령했던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다시 청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일부 혐의자들은 보험금 청구 시 견적서를 조작하거나 발행 일자 등이 누락된 불완전한 영수증을 제출하기도 했다. 여기 더해 면세점에서 구입한 고가물품을 도난당했다고 보험금을 수령한 뒤 중고거래사이트에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가족 관계를 이용한 허위청구도 등장했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보험사와 여행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동일한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하거나 다른 가족이 이전 여행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던 도난, 전손된 휴대품에 대해 다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대품 도난·파손 관련 서류 조작,
[IE 금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나라 보험업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일 보험연구원 한상용 연구위원과 장윤미·이연지·이승주 연구원이 발간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 진출 중인 국내 보험사는 총 6개다. 이들 보험사는 영국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총 5개의 법인과 6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전체 부동산, 주식, 채권 투자 중 해외투자 비중은 약 12.8%였다. 이는 국내 보험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초래된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2차 충격의 영향에 노출됐다는 게 보험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 세계 보험시장에 위험보장 및 재무 부문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내 보험사도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항공기 억류와 같은 직접 손실, 금융시장 변동성과 그에 따른 2차 파급 효과 등을 통해 전 세계 보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현재 러시아에 억류된 항공기가 회수되지
[IE 금융] 금융당국이 음악 저작권 업체 '뮤직카우'처럼 자산의 소유권이 아닌 운용 수익에 대한 청구권만을 쪼개 파는 조각투자를 증권으로 판단, 자본시장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조각투자와 관련해 자본시장법규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에 필요한 고려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조각투자는 2인 이상의 투자자가 실물자산이나 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를 분할한 청구권에 투자·거래하는 신종 투자형태를 뜻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조각투자가 실물 자산과 같은 소유권을 분할한 지분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이런 일반적 인식과 달리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청구권 형태로 조각투자 상품을 발행해 유통하는 행위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이수영 자본시장 과장은 "조각투자의 경우 새로운 투자수단이라기보다는 조각투자를 할 수 있는 자산이 다양화되면서 중간영역이 늘어났다"며 "투자자보호 장치 공백이 생기고 있으므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조각투자의 증권성에 대해 ▲투자대상의 관리와 운용방법 ▲수수료·보수 등 각종 명목의 비용 징수 ▲수익배분 내용 ▲광고 내
[IE 금융]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줄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메신저 피싱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 원으로 전년 2353억 원 대비 671억 원(28.5%) 감소했다. 피해금액 중 603억 원은 피해자에게 환급돼 환급률은 35.9%였다. 피해자 수는 총 1만3204명으로 전년 1만8265명 대비 5061명(27.7%) 줄었다. 그러나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8억 원(165.7%) 뛰면서 피해 비중은 58.9%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메신저와 같은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피싱으로 전환된 것이다. 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또는 대선 여론조사 등의 관심도 높은 주제가 피싱에 악용됐다. 은행 피해액은 10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5억 원(38.1%) 줄었다. 증권사 피해액은 220억 원으로 전년 90억 원 대비 130억 원(144.4%) 급증했다. 지난해 연령별 피해 금액은 ▲40·50대 873
[IE 금융] 지난해 불법사채 평균 이자율이 연 29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지난해 협회 민원 접수 피해자와 사법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은 총 2933건의 불법사채(미등록 대부업)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연 환산 이자율이 229%로 나타났다. 또 불법사채 피해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1302만 원, 평균 거래기간은 72일로 조사됐다. 대출유형은 급전(신용)대출이 28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수대출이 112건, 담보(월변)대출 18건 등이었다. 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채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사채업자와 직접 접촉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를 조정해주는 채무조정제도를 운영 중이다. 연 환산 이자율이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넘을 시 불법이다. 지난해 협회는 487건(대출금액 10억9756만 원)의 불법사채 피해에 대해 법정금리 이내로 이자율을 재조정한 바 있다. 법정상한금리보다 초과 지급한 27건에 대해서는 초과이자 1억389만 원을 채무자에게 돌려주도록 조치했다. 협회는 불법사채 피해 구제 및 처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수사기관과 협회 민원접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이자율 계산을 지원하고 있다.
[IE 금융] 금융당국이 최근 명의도용 사고가 발생한 신한카드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필요할 경우 전 카드사에 대한 전수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신한카드에서 불거진 부정사용 사고의 사고발생 경위와 문제점, 소비자 피해구제의 적정성 등에 대해 별도의 수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전날까지 약 40명의 신한카드 고객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결제가 이뤄져 총 60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13일까지 피해 규모는 3000만 원(피해자 20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 현재 신한카드는 사전에 유출된 개인정보로 결제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또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 먼저 보상할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신한카드가 신용카드 번호를 규칙성 있게 발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비밀번호, CVC(카드보안코드)와 같은 추가 본인확인절차를 거쳐 부정사용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지만, 해외 사이트에서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도 결제 가능하다. 즉, 특정 고객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면 다른 고객의 번호와 유효기간을 유추해 해외 도용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금감원은 신한카드에 비자·마스터 등 국제브랜드 카드번호 발급체계를
[IE 금융]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전 분기보다 8.0%포인트(p)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46.2%로 직전 분기 말 254.5% 대비 8.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생보사)들과 손해보험사(손보사)의 RBC비율은 각각 7.4%p, 9.8%p 줄었다. 전체 보험사 RBC비율은 2021년 6월(260.9%), 2021년 9월(254.5%), 2021년 12월(246.2%)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에서 요구자본을 나눠 구한 값으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용자본은 161조7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조3000억 원 줄었다. 여기 더해 요구자본은 65조7000억 원으로 8000억 원 늘면서 RBC비율이 내려갔다. 가용자본은 금리 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8000억 원 감소했으며 현금배당 예정액도 2조2000억 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위험액이 80
[IE 금융]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이 전년 대비 4억5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1% 급증했다. 액수로는 4억4600만 달러 늘었다. 이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국가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캄보디아(2조9000만 달러) ▲홍콩(2조1400만 달러) ▲베트남(1조7200만 달러) 순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당기순이익이 올랐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88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1.0% 증가했다. 액수로 보면 182억1000만 달러 뛰었는데, 이는 국내은행 총자산의 6.7% 수준이다. 특히 홍콩, 영국, 중국, 베트남 등 점포 자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해외점포들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연체기간 3개월이 넘은 부실채권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0.22%p 하락했다. 다만 2019년과 비교하면 1.28%p 높다. 지난 2020년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와 같은 이유로 고
[IE 금융] 지난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이유로 지난 2020년 급격히 늘었던 민원 접수 건수가 줄어든 데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1일 금감원이 내놓은 '2021년도 금융 민원 및 상담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민원 건수는 8만7197건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보험(5.1%↓), 비은행(12.1%↓)은 감소한 반면 은행(1.2%↑) 및 금투융투자(19.2%↑) 분야 민원은 늘어났다. 권역별 비중을 보면 보험 58.0%(생명보험 21.1%, 손해보험 36.9%), 비은행 17.3%, 은행 14.2%, 금융투자 10.5%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1만2382건으로 전년 대비 1.2%(145건) 증가했다. 민원유형별로 보면 여신(27.2%), 보이스피싱(11.7%), 예적금(11.5%), 방카슈랑스·펀드(403건, 3.3%), 인터넷·폰뱅킹(391건, 3.2%) 유형 등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및 사모펀드 사태 발생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여신(만기 연장 및 금리 인하 등 1250건) 및 펀드(48
[IE 금융] 은행권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 영업점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해졌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보관·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인데,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에 모바일운전면허증을 100% 적용했다. 또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디지털 창구 QR인증을 하면 신분증 제출이 완료돼 고객의 은행업무 편의성을 늘렸다. 우리은행도 올해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고객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블록체인으로 제출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며 은행직원의 단말기 화면에 고객 신분증 이미지가 표시되면 이를 바탕으로 실명확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신분증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IE 금융] 카카오페이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베타버전을 종료한 뒤 정식으로 내놓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5일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은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카카오페이증권은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와 같은 일상과 연결한 펀드 서비스를 출시해 2년 만에 203만 명이 2억300만 건, 1조783억 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보였다. 앞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 사업에서 생활 속 투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홀세일 사업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기업공개(IB) 등 중점 역량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증권사는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출시한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있다. 해외주식 거래일 경우 환전 없이 매매가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도 후 바로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 뿐 아니라 주식 거래까지
[IE 금융] 한화생명은 희망퇴직 시행으로 15년 차 이상 인력 150명을 조정했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앞서 1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조건을 보면 20년 차 미만 직원에게 24개월 치 평균임금, 입사 20년 차 이상 직원에게 36개월 치 평균임금을 각각 지급했다. 한화생명이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지난 2015년 초 이후 7년 만이다. 이 회사는 상시전직지원이라는 조기 퇴직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이번에는 보상 조건을 강화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비용을 줄여 내년에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 보험사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사이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총 6094개로 전년 말 대비 4.7% 감소했다. 개수로 따지면 311개가 사라졌다. 이처럼 지난해 은행 폐쇄점포는 331개에 달했지만, 신설 점포는 20개에 불과했다. 은행별 폐쇄점포 수는 ▲신한은행 76개 ▲KB국민은행 62개 ▲우리은행 55개 등 순이었다. 신설점포 수는 NH농협은행(5개)과 IBK기업은행·국민은행(4개)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만 은행 점포가 244개 줄었고 비(非)대도시권에서도 67개 없어졌다. 금감원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은행 점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창립을 기념해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져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목돈을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창립 68주년을 기념해 예금금리를 최고 2.35%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KDB 하이 정기예금(온라인 전용), KDB드림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사은금리가 더해지는 것이다. 총 3조 원 한도로 운용되며 예치기간별로 최고 연 2.05~2.35%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5월10일까지이지만,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이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내놨다. 코드K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상품 금리는 연 2.1%에서 연 2.5%로 올랐다. 한도는 5000억 원이며 가입 가능 금액은 1만 원이다. NH농협은행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최고 연 2.05% 금리를 제공하는 NH 더 행복한 동행 예금을 판매 중이다. 다음 달 30일까지 3000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300만~2000만 원(영업점 최대 1000만 원, 비대면 최대 2000만 원)으로 가입할 수 있
[IE 금융] 수천억 원 상당의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거래 재개 여부가 이달 29일 결정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기심위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한편,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 원이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2%(888만8944주)를 보유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