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자인 A씨는 질병으로 3개월간 요양을 하게 돼 요양비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찾던 중 본인이 가입했던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을 찾았다. 중도인출을 해야 할 처지지만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고민하고 있다. [IE 금융] 3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경우 연금저축은 저율과세로 중도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불가능하다. IRP는 6개월 이상 요양해야 저율로 중도인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태풍·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중도인출할 경우 IRP와 연금저축 모두 저율 과세가 부과된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IRP와 연금저축의 중도인출 시 절세방법'을 안내했다. 일반적으로 IRP와 연금저축을 중도인출하는 경우 세액공제를 받았던 자기부담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그러나 소득세법에서 정한 '부득이한 인출' 시에는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연금을 중도인출하는 경우에는 인출 사유가 '부득이한 인출'에 해당하는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연금저축과 달리 IRP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IE 금융] 설 연휴를 앞두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20만2000여 건 중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은 약 17만5000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지 않으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이를 요구한다면 응하지 말아야 하며, 의심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 지원금 지급 관련 정부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내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되고 악성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등 금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 등 각
[IE 금융]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날인 18일 신라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주식 거래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즉각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반대로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 등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라젠이 재무구조와 지배구조를 개선한 만큼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같은 해 8월 기심위가 열렸지만,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으며 11월 개선 기간 1년이 주어졌다. 신라젠은 개선 기간이 종료된 뒤 지난해 12월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신라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186명,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거래소 기심위를 앞두고 소액주주 움직임도 보인다
[IE 금융] 검찰이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14일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공판(서울서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에 따르면 검찰은 하나은행장 시절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업무방해 위반 등)에 대해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같은 날 재판을 받은 장 모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도 징역 2년, 하나은행에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지난 2018년 8월 첫 공판이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재판에서 검찰의 구형이 나오면서 함 부회장과 관련한 판결은 다음 달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 부회장은 검찰의 구형 이후 최후변론에서 "2015년 9월 하나은행 통합 은행장이 됐다는 기사가 나오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그중에는 본인의 자녀, 지인의 (은행채용) 지원 소식을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연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지원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인사팀에서) 기준을 어겨서라도 합격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이유와
[IE 금융]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해 채권금리가 급상승했음에도 회사채 발행은 2020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 아울러 외국인 채권 보유량은 집계 이래 최대 수준.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회사채 발행은 전년보다 6조3000억 원(6.4%) 늘어난 104조 원. 등급별로 A등급 회사채는 15조2000억 원, BBB는 4조4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조7000억, 1조6000억 원 증가해 비우량등급은 발행 증가세. 우량등급인 AA, AAA등급은 각각 2조7000억, 1조1000억 원 감소한 37조8000억, 11조1000억 원 발행. 이런 가운데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고채 63조7000억 원 ▲통안채 41조 원 ▲은행채 13조8000억 원 등 총 119조6000억 원 순매수. 보유잔고는 214조1000억 원에 이르며 전년 말과 비교, 64조 원(42.6%) 급증해 사상 최대치 도달.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6개월 안에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면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1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적용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해당 기간 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기 위해 계약 전환을 신청하면 1년간 보험료 50%를 할인해 준다. 신청자는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단, 가입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 신규 판매를 중지한 경우 4세대 계약 전환용 상품으로 가입 가능한지 문의해야 한다. 4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1~3세대 상품 일부 가입자들의 과잉의료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시된 상품이다. 가입자의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형평에 맞게 배분되도록 보장 체계를 개편했다. 보장범위와 한도는 기존 상품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인하됐다. 4세대 실손보험은 1세대 상품과 2세대 상품보다 각각 75%, 60% 저렴하며 3세대 상품보다는 20% 보험료가 인하됐다. 급여 비용과 비급여에 각각 20, 30%의 자기부담비율을 부과해 과잉의료를 방지한다. 재가입주기도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돼 건강보험정책을
[IE 금융]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처음 치러진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금융사가 '보통' 등급이었으며 DGB생명과 KDB생명, 현대캐피탈 등 3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매년 각 금융사의 내부통제체계 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5등급 체계다. 지난해에는 3월 시행된 금소법에 따른 최초의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대상 금융사는 ▲은행 5개 ▲생명보험사 6개 ▲손해보험사 4개 ▲카드사 3개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 1개 ▲저축은행 3개 등 총 26개사다. 그 결과 26개 금융사 중 국민은행, 현대카드, 삼성증권 등 3개사가 '양호' 등급을, DGB생명, KDB생명, 현대캐피탈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0개 금융사는 모두 '보통' 등급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없었다. 지난해 평가와 비교하면 '양호' 등급 이상 금융사 비율이 40.0%에서 11.5%로 줄었다. '양호' 등급 이상 회사는 7개사가 감소했으며 '보통' 등
[IE 금융] 내년부터 6개 시중은행과 거래하는 65살 이상 고령층은 영업시간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30일 은행연합회는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불편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65살 이상 수수료 면제 대상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이다. 협회는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ATM 이용 수수료도 내년 상반기 중 없앨 계획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6개 은행의 ATM 대수는 2만6981대로 전체 은행(3만2558대)의 83%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ATM 이용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약 860만 명) 고객의 ATM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이체거래 등 금융거래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전동기, 발전기 및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윌링스(313760)가 올 하반기 두 번째 의무 수주 공시를 했다. 윌링스는 전기공사업,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대한그린에너지와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26억6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632억4000만 원의 51.64% 규모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는 대한그린에너지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윌링스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150원(5.49%)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윌링스는 지난 9월28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안강순, 윤미란의 보유주식 271만 주를 569억1000만 원에 피치파이낸스투자조합1호, ㈜에스지앤지홀딩스, ㈜하디앤코, 나르1호투자조합, 휴스턴투자조합, 제이씨투자조합에 양도한다고 공시했었다. 지분율 27.84% 수준인 변경 예정 최대주주는 제이씨투자조합이었다. 그러다가 지난달 12일 이 양수도 계약을 잔금 미지급으로 취소한다고 공시가 새로 나왔다. 새로 인수한 컨소
[IE 금융] 신한라이프생명이 코리안리와 지난 23일 신한라이프와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7일 양 사에 따르면 이 중 2300억 원 준비금에 대해서는 출재 조건에 합의해 내년 1월 초에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 외에 저축보험료·사업비 등 일부도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위험도 함께 이전하는 것을 뜻한다. 공동재보험을 들면 보험사들이 금리 리스크를 외부로 넘겨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수단 중 하나로 공동재보험 도입을 검토해왔다. 코리안리는 지난 1년 동안 신한라이프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공동재보험으로 인수하게 됐다. 코리안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신한라이프와 관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거래를 마련하는 등 관련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 이홍재 연구원은 "새로운 담보에도 코리안리의 자본 부담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재보험 계약 수재 시 재보험사는 보유 리스크 증가로 요구자본이 증가하지만, 공동재보험을 수재하는 경우 기존에 보유하지 않았던 금리부부채가 생기
[IE 금융] 10대 청소년 고객들도 토스증권에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2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자 이 같은 서비스를 개시한 것.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주식 계좌는 47만5399개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청소년 고객은 토스증권에 접속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한 뒤 보호자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원동기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보호자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되며 보호자는 자녀의 계좌 개설 동의 및 공동인증서를 통한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또 보호자가 먼저 청소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다. 보호자가 신청 및 동의 절차를 완료하면 자녀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이후 자녀가 직접 토스증권에 접속해 계좌 개설 절차를
[IE 금융] 지난 2019년 12월 시행된 오픈뱅킹이 도입 2년 만에 순가입자 3000만 명, 순등록계좌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오픈뱅킹 전면 시행 2년 만에 순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거래량은 83억80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별로 보면 약 2000만 건, 1조 원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는 셈이다. 거래유형을 보면 전체적으로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다. 또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는 그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파이낸스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픈뱅킹 개념을 여타업권, 상품 추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고 참여기관, 이용고객, 서비스 등 오픈뱅킹 시스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보안,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금융위 측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도입하고, 핀테크 및 금융사 대상 사전 및 사후점검도 체계화할 것"이라며 "전산장애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까지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하고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연말 시장운영 일정 및 연초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안내 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3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증시 개장식에 따라 정규시장 개장시간이 1시간 연기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휴장일인 31일은 결제일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 선물거래시간은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3시25분까지다. Eurex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 변동은 없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된다. 이달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따라서 전날인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당국이 고수익 보장, 고급정보 제공 등의 문구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에 대한 주의를 부탁했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문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늘고 있다. 올해 1~11월까지 금감원 홈페이지 제보 코너를 통해 접수된 불법 금융투자업자 관련 신고·제보는 63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2% 증가했다. 이들은 메신저를 통해 단기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유인한 후 자체 제작한 홈 트레이닝 시스템(HTS)나 모바일 트레이닝 시스템(MTS)의 설치 및 사용을 유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투자자로 하여금 업체가 지정한 계좌(주로 대포통장)로 투자금을 입금하고 리딩에 따라 HTS로 해외선물 등을 거래하도록 한 뒤 HTS 화면상 고수익이 난 것처럼 보여주고 투자자의 출금 요청 시 각종 명목(수수료, 세금 등)으로 추가 자금을 입금받은 후 잠적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소액으로 선물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대여해 준다며 투자금과 수수료를 받는 불법업자도 기승이다. 이들 업체 중에는 실제 거래 계좌가 아닌 가상 거래용 선물계좌를 대여하거나 투자금만
[IE 금융] 지난 10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25%를 기록, 전월 말(0.24%)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 원으로 전월 8000억 원과 유사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0.30%) 대비 0.01%p 뛰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25%)은 전월 말(0.28%) 대비 0.04%p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2%)은 전월 말(0.30%)보다 0.02%p 증가했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0.41%)은 전월 말(0.40%) 대비 0.02%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은 전월 말(0.19%) 대비 0.01%p 솟았다. 가계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7%) 대비 0.01%포인트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월 말(0.11%)과 유사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