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전속 판매채널을 분리하기 위해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한다. 1일 이 보험사는 채널혁신추진단을 통해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약 3300명을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킨 뒤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시키는 '제판(製販) 분리'는 보험 선진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보험 소비자는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서 자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 보험사는 혁신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자산운용에 집중할 수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차별화된 지원 시스템과 연계하고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할 전망이다. 향후 자본 증자와 나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이라는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주축으로 전속설계사 3300여 명 및 사업가형 지점장 이동과 함께 수당구조 및 업무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설명회를 통해 전속설계사와 사업가형 지점장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
[IE 금융]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다자보험(前 안방보험)과 진행 중이던 7조 원 규모의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 인수 계약 해지 관련 법정 분쟁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계약금으로 지불한 5억8000만 달러(7000억 원)를 환급받을 수 있다. 1일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 관련해 중국 안방보험을 상대로 한 미국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공시했다. 1심 재판부인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매도인인 안방보험의 납입이행 청구는 모두 기각, 안방보험이 매수인인 미래에셋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000달러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총 58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5억8000만 달러를 납부했다. 이 거래는 지난 4월17일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안방 측은 소유권 분쟁사항을 숨기고 거래하면서 거래종결 선결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미래에셋은 채무불이행 통지를 보냈는데, 안방보험이 15일 이내에 계약 위반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자 5월3일 계약을 해지했다. 이 과정에서 안방은
[IE 금융] 정부가 보험사 자본 확충과 공동재보험과 같은 부채조정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수단을 법제화한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은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회의에서 "오는 2023년 새보험회계기준(IFRS 17) 시행에 맞춰 현행 보험업법규 개정 작업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추진단 아래 'IFRS17 법규개정 추진단'을 신설해 ▲회계제도 ▲계리제도 ▲건전성제도 ▲상품제도 등 4개 실무작업반을 운영한다. 작업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 보험개발원, 생·손해보험협회, 보험사 등이 참여한다. 실무작업반은 새 회계제도에 부합하는 보험감독회계·지급여력제도 개편을 비롯해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제도(RAAS) 개선, 경영공시 체계 개선, 조건부자본증권 발행근거, 책임준비금 검증체계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논의결과에 대한 검증도 병행한다. 금융위는 추진단 검토를 토대로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마련된 이후에는 시행령·감독규정 등에 대한 개정안 검토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금융위는
[IE 금융] 신라젠의 코스닥 상장폐지(상폐) 여부가 30일 오후 결정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포함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주식 거래는 지난 5월 초 이후 정지됐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신라젠은 7월10일 거래소에 경영개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8월6일 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한 차례 더 심의했다. 이번 기심위가 거래 재개 결정을 내리면 내달 1일부터 다시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그러나 개선 기간 부여로 결정되면 신라젠은 최장 12개월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를 통해 상장 여부를 재심의한다. 만약 상폐가 결정되면 이후 15일 이내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리고 다시 한번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데, 여기서 신라젠이 한 번 더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 2차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개최된다. 2차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도 상폐로
[IE 금융] 올해 5만 원권 4장 중 1장이 한국은행(한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현금을 쌓아두려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5만 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만 원권 환수율은 25.4%로 전년 대비 약 3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5만 원권 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21조9000억 원, 5조6000억 원이었다. 이번 5만 원권 환수율은 지난 2009년 첫 발행 이후 가장 낮았다. 또 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과거 금융불안기의 경우 경기 위축 등으로 고액권 발행액과 환수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5만 원권 발행액이 늘어나면서도 환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환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주로 고액권을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려는 성향이 높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다. 유로화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100유로 이상의 환수율은 19.3%포인트 줄었다. 한은 측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신용카드 신규 발급 증가 폭이 둔화되자, 카드사들이 기존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리텐션 마케팅(Retention Marketing)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미 정보가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것입니다. 2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지난 25일부터 KB국민카드를 10년 이상 이용한 회원에 한해 '레터링 서비스'를 실시했는데요. 이는 나무 소재 친환경 플레이트에 원하는 문구와 거래기간을 레이저로 각인해주는 특별 서비스입니다. 서비스를 원하는 회원은 ▲이지 링(Easy ring) 티타늄 ▲탄탄대로 온리유 티타늄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 ▲가온 비즈(Biz) 티타늄 ▲골든라이프 티타늄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대상 카드는 장기 거래 고객이 가장 많이 발급하는 상품들이라고 하네요. 이에 대해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장기거래 고객들의 발급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시작했다"며 "추후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필요 시 상품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KB국민카드 외에도 여러 카드사가 자사의 신용카드를 꾸준히 이용하는 고
[IE 금융]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다음 달 1일부터 14대 은행연합회장직을 맡으면서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한다. 27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회장 직무대행에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의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26일부터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지점에서도 가능해진다. 내달부터는 전국 7개 아웃렛에서도 이 서비스가 시행된다. 26일 한은은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현금·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 입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가 확대됐다"고 알렸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편의점·마트·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 은행계좌로 받는 서비스다.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QR코드·바코드)를 매장 내 단말기에 인식하면 거스름돈을 입금받을 수 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추가되면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는 한국미니스톱(전국 2570개 점포)을 포함해 두 곳으로 확대됐다. 또 올해 말까지 이마트24(전국 5000개 점포)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13개 금융기관(농협·SC·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올해 말까지 하나·기업·KB국민·산업은행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금을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현재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중 '디지털 청산업' 도입 내용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주열 총재는 26일 서울 한은 본관에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청산업 부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확실히 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앙은행에 대한 과도하며 불필요한 관여"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규제를 위해 전금법 개정안을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에는 빅테크의 내부 거래를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디지털 청산제도'가 포함됐다. 금융결제원이 이런 빅테크의 내부 거래 청산을 관리하는 만큼 금융위가 금융결제원을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식이다. 금융결제원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한은의 지급결제기능을 분리해 지난 1986년 시중은행 9곳과 한은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사원총회 의장은 한은 총재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지급결제청산업을 도입해서 금융기관간 청산을 수반하지 않는 빅테크 기업의 내부거래까지 금융결제원이 청산을 맡기면 지금결제시스템의 안정성 저하가 우려된다"
[IE 금융] 금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취약 개인채무자의 대출원금 상환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빚을 갚기 어려운 사람들은 최대 1년까지 신용대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제30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과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방안'의 적용 시기를 6개월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함께 신용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원금 상환을 최대 1년간 유예해주는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내년 6월 말까지 적용시기를 연장했다. 우선 개별 금융사가 운영하는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 신청기한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대상자는 코로나19 피해로 감소한 소득에서 생계비(기준중위소득의 75%)를 차감한 금액이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개인채무자와 올해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 상실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자 또는 연체가 발생하기 직전이거나 단기 연체가 발생한 기존 지원자다
[IE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계속해 6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최근 수출이 회복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동결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8명 중 96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한국은행도 현 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1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한은 역시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번 내놓은 바 있다. 한은 이주열 총재는 지난 10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코로나19의 영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집콕(집에 콕 박혀있다는 뜻의 신조어)족'이 늘면서 가계 술·담배 소비지출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2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 월평균 가계지출 중 주류·담배 소비지출 금액은 4만2980원이었다. 이는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주류와 담배 소비지출금액도 각각 1만9651원, 2만3329원으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금액이었다. 외식하며 마신 술은 음식·숙박 소비지출로 집계되기 때문에 주류·담배 소비지출은 직접 술과 담배를 사는 데 쓴 돈이다. 올해 1분기 술·담배 소비는 작년보다 4.2%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9.5%, 3분기에는 10.7% 증가했다. 3분기 증가율은 담뱃값 인상 영향이 있던 지난 2016년 1분기(22.2%) 이후 최대폭이다. 통계청 정구현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술이나 담배 소비가 늘어났을 수 있다"면서 "다만 2016년까지는 다목적 표본으로 조사하다가 지난해부터는 전용 표본으로 조사하면서 소득과 지출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경향이 있다는 점
[IE 금융]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고 2900선까지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 장밋빛 전망이 제시됐다. 25일 자본시장연구원은 '2021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어 내년 말 코스피지수가 2700~2900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장근혁 연구위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 회복 기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시기의 조정폭을 만회했고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경제활동의 정상화로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및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와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는 지수의 추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 타격이 극심했던 해외시장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를 막아내며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에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를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자본시장연구원의 설명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라고 예측했다. 코로나19가 발생, 본격 확산한 올해 국내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지난 2018년 1월29일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를 기록했다. 기록 경신 요인은 외국인의 순매수다. 이날 외국인은 9832억 원의 주식을 사들였는데, 이는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해당한다. 이날 기관은 595억 원, 개인은 8738억 원 순매도했다 달러 약세가 한몫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하락한 1110.4원이었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계속해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면서 신흥국 시장으로 돈을 옮기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 개선되며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측은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부담감 및 므누신 미 재무장관 연준의 비상 대출 프로그램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장 중 약세를 보였지만, 미 경기 부양책 협상 재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6.60%)
[IE 금융] 최근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원금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사기업체들이 급증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건수는 5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이 중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77곳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하는 유사수신행위가 판을 쳤지만, 올해는 보험을 포함한 금융상품 투자나 물품 판매 플랫폼 사업 빙자 등으로 다양하게 진화했다. 예를 들어 A업체는 유망한 물품판매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면 확정 수익을 지급한다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그러면서 신규 투자자를 소개하면 수당을 준다고 현혹해 많은 투자자들이 지인을 소개했다. 또 투자자가 현금이 부족하다면 물품구입 대금을 가장한 신용카드 할부 결제도 진행했다. 또 다른 B업체는 고수익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동시에 회사에 투자하면 원금의 최대 45%의 확정 투자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했다. 보험상품 가입자가 13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면 판매 실적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