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무척 흥미로운 기사를 접했습니다. 초경량 암흑물질로 블랙홀 형성 병목 문제 해결할 수 있다는 요지의 기사였고요. 제가 아는 걸 조금 말씀드리자면 블랙홀로 이웃 항성의 물질이 빨려 들어갈 때는 블랙홀 입구에서 둥근 고리형태를 형성하며 병목현상이 일어난 것처럼 서서히 중심을 항해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달 8일 서울시립대는 한국천문연구원, 중원대와 함께 초거대 블랙홀 형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최종 파섹' 문제의 새 해법을 제시했고 국제 학술지 'Physics Letters B'에 발표했다는데요. 초경량 암흑물질로 블랙홀 형성 병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연구라는데 이 물질이 뭔지조차 감을 잡기가 어렵네요. 일단 두 블랙홀이 약 1파섹(약 3.26광년) 거리에서 더 이상 가까워지지 못하는 현상인 최종 파섹 문제에 매우 가벼운 입자들이 단체로 움직이는 초경량 암흑물질을 활용하면 블랙홀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블랙홀이 서로 가까워지려면 근방(?)에 별이나 가스가 필요하지만 1파섹 거리에선 찾을 수 없어서 블랙홀 형성 병목이 발생하는 거고요. 이 성과는 초거대 블랙홀과 은하의 공동 진화 연구, 중력파 관측 연구에도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8월 셋째 주 정보입니다. ◇수도권 -서대문독립축제 ·기간 : 13~15일 광복 제79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광복으로 이룬 오늘, 함께 이룰 행복 100% 대한민국'을 주제로 여러 경축 문화 행사 개최. ·관련 사이트 : https://sidfest.imweb.me/ -서울숲 푸른밤 축제 '별 헤는 서울숲' ·기간 : 17~24일 ·시간 :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마술 및 버블쇼, 밴드공연 준비. 커뮤니티센터는 자이언트 플라워 및 수체화 전시,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 플라워 팝업 북 만들기 체험 전개. 군마상은 별빛산책 스스로 탐방, 가족마당은 서울숲 별빛모험, 설렘정원 포토존 등 조성. ·관련 사이트 : https://parks.seoul.go.kr/story/news/detailView.do?searchTp=all&searchWd=¤tPage=1&bIdx=3345&SH_C_START_DATE=&SH_C_END_DATE=&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8월 둘째 주 정보입니다. ◇수도권 -한강역사탐방 ·기간 : ~11월30일 한강 경관 및 역사·문화자원을 감상·공유하는 관광해설과 교육 제공. 탐방객은 코스를 따라 한강 유역 및 인근 문화유산을 거닐며 한강해설사의 해설 청취. 주간 16개 코스, 야간 2개 코스로 운영. ·관련 사이트 : https://visit-hangang.seoul.kr/Default.asp -송도해변축제 ·기간 : 8월10~15일 송도의 도시경관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온가족이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축제로 어린이물놀이장, 인공백사장 및 캠프닉(캠핑+피크닉)존에서 전개되는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체험프로그램과 레트로게임 등 세대공감 뉴트로존 운영 및 버스킹·야외극장 마련. ·관련 사이트 : https://www.yeonsu.go.kr/tour/festival/beach/info.asp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기간 : ~11월30일 서울 전역 50곳에서 진행되는 거리 공연으로 문화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이벤트 선사.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50
[IE 사회] 이달부터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이용이 조금씩 달라졌다. 2일 서울시, 남양주시, 구리시 따르면 오는 10일 별내선 개통이 되면 별내선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 하차만 가능했던 남양주시 4호선 진접선 별내별가람·오남·진접 3개 역사서 승차도 할 수 있게 됐다. 만약 남양주에 거주하는 사람이 해당 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에 오갈 경우 기존보다 기후동행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많다면 K-패스보다 기후동행카드가 더 저렴하다. 여기 더해 이달 10일부터 구리지역 지하철 별내선과 8호선 24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에만 적용됐다. 추후에는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경춘선 갈매역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던 만 19세~39세 청년 이용자라면 오는 5일 오후 4시까지 티머니카드&페이누리집에서 청년할인 사후환급 신청을 해야 한다. 지난 2월26일부터 6월30일 동안 기후동행카드를 환불하지 않고 이용했다면 30일권 만기 사용
[IE 산업] 현재 이동통신시장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과점을 깨기 위해 정부가 추진했던 제4 이동통신사(이통사) 출범이 결국 백지화됐다. 정부가 청문 절차를 진행한 결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최종 취소한 것. ◇사라진 메기의 꿈…스테이지엑스, 제4 이통사 선정 최종 취소 1일 과학기술정보부(과기정통부)는 전날 스테이지엑스에 사전 통지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에 대한 처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가 냈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 원도 반환 조치했다. 청문을 주재한 법무법인 비트 송도영 대표변호사는 "스테이지엑스가 전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필요 사항을 불이행했으며 서약서를 위반해 선정 취소는 적정하다"는 최종 의견을 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14일 주파수 할당 필요사항 미이행과 같은 이유로 들며 스테이지엑스에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처분이 예정됐다고 사전 통지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청문조서 열람·확인 및 정정 절차와 청문조서 및 의견서 제출 등을 거쳐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의 취소 결정 발표 이후 스테이지엑스는 입장문을 통해 "제4 이통사 선정은 5G 28GHz 대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7월 마지막 주~8월 첫째 주 정보입니다. ◇수도권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기간 : ~11월30일 서울 전역 50곳에서 진행되는 거리 공연으로 문화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이벤트 선사.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50팀의 아티스트들이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 전개. ·관련 사이트 https://seoulbusking.com/ -숭례문 파수의식 원데이! 파수군 ·기간 : ~12월14일 ·시간 : 오전 10시~오후 3시40분 도성을 지키는 파수와 관련한 의식은 조선시대 중요 군례의식 중 하나. 파수의식은 인정(人定)과 파루(罷漏)에 도성문을 열고 닫는 도성문 개폐의식과 순라의식 등을 연결하는 조선시대 군례의식으로 궁성 수위와 함께 중요한 의식. ·관련 사이트 http://www.royalguard.or.kr/sungnyemun_event -남산봉수의식 등 전통문화 재현행사 ·기간 : ~12월31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 12시30분 -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오에 타종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오늘 'South Korea’s Infanticide Problem Highlights Wider Population Struggles'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을 조명하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아이들의 현실을 따졌는데요. 이 사건은 출산 기록이 있음에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임시 신생아번호로만 존재 여부를 알 수 있던 2015년부터 2022년까지의 출생자 2236명이 있다는 사실을 포착한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3~4월 이뤄진 감사에서 해당 정황을 전달받은 수원시청 담당자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대 현장조사에 나섰다가 30대 여성 고 씨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경찰에 사건을 의뢰했고 같은 해 6월21일 압수수색에 나섰던 이들은 고 씨의 집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를 발견했죠. 당시 친모인 고 씨의 긴급체포 이래 수원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살인 및 시체은닉죄로 구속 기소했고 올 2월8일 1심, 지난달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동일하게 선고했습니다. 구속 상태였던 지난 3월에 여섯째 아이를 낳은 고 씨는 첫째 딸, 둘째 아들
작년 7월26일경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대형 구렁이. 지난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태백시 태백로 1889에 위치한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한 주민이 촬영했으나 뒤늦게 이슈가 됐습니다. 세간에 알려졌던 것처럼 8m가 아니라 주변 지형지물과 대조하면 3~4m 길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구렁이의 일종으로 추정된다는 게 원주지방환경청과 아태평양서파충류연구소의 제언이고요. 구렁이의 평균 몸길이는 2m 정도라 3m만 넘어도 무척이나 크게 자란 거라고 하네요. 이후 이 뱀의 목격담이 들리지 않으니 섭섭한 느낌마저 듭니다. 외래종이 아니라 실존하는 우리나라 토종 멸종위기 구렁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까요. 어디선가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길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습을 숨긴 구렁이보다 더욱 섭섭한 소식이 있는데요. 영물로도 여긴 대형 구렁이 근거지 근처의 장성광업소가 지난 28일 종업식 이후 88년간 까맣게 그을린 역사를 남기고 오늘 문을 닫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이달 17일 '2024년도 폐광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내 최대 탄광이던 장성광업소를 폐광지원 대상 광산으로 선정했고 당장 내일 관련 절차를 거쳐 폐광 수순을 밟게 됩니다. 산
[IE 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종합유선방송사 등 방송통신사업자와 함께 다음 달부터 방치된 해지 통신케이블을 철거한다. 2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업자와 서비스가 해지된 케이블이 철거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지회선 통합철거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해지회선 철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업자 간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깨끗한 하늘 만들기' 선포식과 현장 작업자가 참여하는 '안전 다짐대회'를 열었다. 해지회선은 서비스가 해지돼 새롭게 발생하는 회선과 과거 해지됐으나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폐‧사선으로 나뉜다. 전국 건물과 전봇대에 누적 방치된 폐·사선은 약 300만 회선으로 시급한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방식을 통해 누적 방치된 폐·사선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발생하는 해지회선은 해지정보를 기반으로 30일 이내 방문해 철거하는 '주소기반철거' 방식을 적용한다. 우선 2025년까지는 순환 철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되, 주소기반철거 비율을 점차 확대해 2028년 이후에는 주소기반철거 위주로 전환한다는
[IE 사회]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출시된다. 또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5종과 월 7000원이 할인된 청년권도 함께 등장한다. 26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본사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며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만 19살~39살 청년의 경우 7000원 할인된 5만8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5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일반권을 사용한 뒤 할인금액을 환급받는 방식이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에 머무는 관광객을 위해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 원)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 원) 등 5종의 단기권도 나온다. 이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지하철 역사 및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선불 충전방식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체크·신용카
저출생 문제로 나라의 근간이 더욱 흔들릴지 국민적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대통령실 내 저출생 대응 수석실과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꾸려 관련 문제 극복 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고요 통계청이 오는 26일 '2024년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하는 가운데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4명(6.2%) 감소해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소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달 28일 발표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는 세수와 더욱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이 12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000억 원 줄어든 상황에 정부는 올해도 세수 결손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요. 이래저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암울한 상황이 지속돼 더욱 습하게만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답답할 때는 좋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향후 도약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죠. 지난 2012년 오늘,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 거주자 인구는 5
[IE 금융] 다음 달부터 복무 중인 군 장병은 실손의료보험료(실손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군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가 시행된다. 대상은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피보험자며 장교·부사관, 군 간부 후보생, 예비역, 보충역, 병역준비역, 전시근로역, 대체역 등은 제외된다. 군 복무 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어려운데도 실손보험 유지를 위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또 군 복무로 인해 발생한 상해를 전역 후 계속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계약이 재개된 다음 보장해 준다. 다만 중지 기간 발생한 의료비는 보장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복무 기간 중에도 보험계약자가 원하면 개인 실손을 재개할 수 있고 재개 기간 중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시 중지할 수도 있다"며 "중지된 보험계약은 원칙적으로 계약자가 중지 당시 기재한 재개예정일에 별도 심사 없이 자동으로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19년 국방부가 군대에서 다친 현역병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비를 보장하는 '병사 실손보험' 도입을 검토
1950~60년대 관념주의에 맞선 실존주의를 내세워 자유로운 개방성으로 야외촬영, 후시녹음 등 당시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세계 영화계의 경향이 된 프랑스 누벨바그(La Nouvelle Vague, French New Wave). 이 새로운 저항의 핵심 5인방인 에릭 로메르, 자크 리베트, 클로드 샤브롤… 그리고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장뤽 고다르와 프랑수아 트뤼포. 프랑스 영화의 걸작 고전 '네 멋대로 해라' '400번의 구타'가 각각 장편 감독 데뷔작인 장뤽 고다르와 프랑수아 트뤼포는 영화감독은 물론 평론가로 활동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지만 1970년대 들어 철전지원수가 됐습니다. 트뤼포가 영화 '아메리카의 밤' 촬영 시작 전에 고다르와 줄거리 상의 후 특별출연까지 약속했지만 얘기했던 바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내용이 전개되자 고다르가 누벨바그의 정신을 훼손했다며 격분했고 역시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트뤼포가 고다르의 특별출연을 무산시키면서 견원지간이 됐다는 듯하네요, 척지게 된 이후 사석, 공석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맹렬하게 비난했는데 고다르의 자서전 집필 소식을 접한 트뤼포는 '한번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가 자서전 제목에 어울린다며 헐뜯었고
[IE 사회]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오전 10시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이뤄졌다. 이후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北, 비열한 도발 감행…결과 좌시하지 않을 것"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고 북한을 비판했다. 최근 북한은 우리나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들며 무더기의 '오물 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층 더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며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우리의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
커튼을 뚫고 실내로 들어오는 햇발의 기운에 낮잠을 청하기 곤란할 지경입니다. 마치 태양신이 마음껏 위세를 뽐내는 듯하네요. 과거 고구려, 백제 신화 등에 나오는 해모수를 비롯해 호루스, 헬리오스, 아폴론, 케찰코아틀 등 여러 나라와 문명에 태양신의 전설이 있습니다. 인도 신화에는 산스크리트어로 태양을 의미하는 태양신 수리야(수르야)가 있는데요. 수리야를 기리는 사원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코나르크(Konark)의 태양 사원으로 인도 동부의 오디샤주(州)에 위치했습니다. 이곳은 영국의 식민지 시절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오리사'라는 지명이었지만 지난 2011년 오디샤로 이름을 바꿨죠. 현지 시각으로 작년 오늘 오후 7시20분께 오디샤주 동북부 발라소어구 소재 바하나가 바자르역 부근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294명, 1175명에 이르고 목숨을 잃은 이들 중 187명은 신원도 파악하지 못한 끔찍한 사고로 이미 탈선했던 객차에 다른 열차가 부딪혀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열차 관련 전문매체인 레일웨이 테크놀로지, 인도의 영자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 등을 참고하면 인도 역사상 세 번째, 전 세계 기준 21세기 이래 네 번째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