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KB국민카드가 11개 부문 상반기 신입 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수시 채용은 ▲온라인모집 ▲비정형데이터분석 ▲회계·결산 ▲리스크관리 ▲디자인 ▲데이터개발 ▲IOS 앱 개발 ▲플랫폼서버개발 ▲글로벌시스템개발 ▲프로세싱대행시스템개발 ▲시스템운영 총 11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기와 면접 전형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 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온라인 역량 검사가 진행되며, 서류 전형 합격자 대상 필기 전형은 내달 10일로 예정됐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임원 등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2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뛰었다. 다만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1.44%로 전월보다 0.07%p 증가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오른 1.13%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두고 카드사와 중·소형 동네마트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자지급결제(PG) 업계도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반발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PG협회는 전날 입장 자료를 통해 "PG사 가맹점 수수료 인상은 온라인 쇼핑몰의 수익성 악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PG협회는 ▲나이스페이먼츠 ▲다날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 ▲케이에스넷 ▲케이지모빌리언스 ▲케이지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한국정보통신 등 8개 업체로 이뤄졌다. PG사는 카드사와 직접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운 중소·온라인 쇼핑몰에 대해 카드사를 대신해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가리킨다. 이 외에도 ▲가맹점 계약 심사 ▲정산금 지급 ▲금지업종·사업자 부실 여부 등 가맹점 계약조건 점검 및 관리 등 카드사 업무를 맡고 있다. PG협회에 따르면 주요 7개 카드사는 PG사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0.05~0.1%포인트(p) 인상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PG사의 카드 수수료율은 2.25~2.30%로 오르게 된다. PG협회는 지난달 16일 카드사 측에 공문을 보
[IE 금융]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올해 6~7회에 걸쳐 연 1.50%~1.75% 내외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예상대로 추진할 거란 전망이 등장했다. 15일 한국은행(한은)은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주요국의 통화정책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인 영향 역시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이 판단된다고 알렸다. 한은은 최근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근거로 제시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 하원에 출석해 0.25%p 금리 인상이 적절하며 향후 회의에서 0.25%p 이상의 금리 인상도 준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초단기 대출금리인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에 반영된 미 연준의 연중 금리 인상 횟수는 지난 11일 기준 6.7회(1.67%p)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지난달 11일 6.2회(1.55%p)에 비해 소폭 올랐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이 컸던 지난 1일에는 연중 금리 인상 기대가 4.8회까지 하락했는데 이에 대해 일부 투자은행(IB)는 위험 영향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은은 이
[IE 금융] 하나은행의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에 따른 중징계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법원이 1심 판결을 내린 가운데 금융당국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알렸다.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함영주 부회장과 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불완전 판매손실이 막대한 데 비해 투자자 보호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들이 지위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 지는 것이 바람직한 점을 비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은 이 사건 처분에 재량권 일탈 남용한 위법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3월 함 부회장에게 DLF사태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통보했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함 부회장은 같은 해 6월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전 금감원장에게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DLF 불완전판매 등을 인정하더라도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임직원을 제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 것. 이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1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
[IE 금융]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 DB손해보험(DB손보), KB손해보험(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2~1.4% 인하한다. 이들 손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가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 14일 KB손보에 따르면 KB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다음 달 11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1.4% 인하한다. 지난해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2020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을 78~82% 수준으로 판단한다. KB손보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 및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에 신중을 기했지만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메리츠화재도 다음 달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1.3%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며 적용 날짜는 내달 21일자로 내부 조율 중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IE 금융]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판매 관련 중징계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함영주 부회장과 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불완전 판매손실이 막대한 데 비해 투자자 보호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들이 지위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 지는 것이 바람직한 점을 비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은 이 사건 처분에 재량권 일탈 남용한 위법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3월 함 부회장에게 DLF사태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통보했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함 부회장은 같은 해 6월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전 금감원장에게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DLF 불완전판매 등을 인정하더라도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임직원을 제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 것. 업계에서는 앞서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비슷한 소송에 법원이 손 회장 손을 들어준
[IE 금융] 점심시간 전산망 장애로 고객들의 혼란을 일으켰던 신한은행의 일부 금융 서비스가 다시 복구됐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전 11시10분께부터 약 1시간20분 동안 일부 인터넷뱅킹 서비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 신한은행 계좌와 연계된 체크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았다. 여기 더해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SOL(쏠)'도 접속이 되지 않아 고객들의 혼선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망에 장애가 일어나 일부 서비스가 멈췄으나 재빨리 복구했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을 통합 작업을 시작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통합 생명보험사는 내년 초 출범 예정이며 새로운 사명은 올해 하반기 중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한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으로 두 회사의 판매 채널이 결합돼 고객과 접점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종합금융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생명보험사는 시간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위한 아웃바운드(고객에게 연락) 상담뿐만 아니라 상속·노후 설계,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 사업역량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본건전성 제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업무공간과 IT통합 등 물리적인 통합뿐만 아니라 두 회사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 간의 화합 등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DB손보)과 현대해상도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B손보와 현대해상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3%와 1.2% 내리기로 했다. DB손보는 4월16일, 현대해상은 4월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 내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내달 11일부터 적용한다.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지난 2020년 1월 3%대 인상 후 약 2년 만이다. 이들 손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가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기 위해 보험료 인하를 단행했다. 자동차보험은 각사 상품 구조가 거의 비슷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한 만큼 대형 3사의 보험료 인하 단행으로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폭으로 보험료를 잇달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