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시중에 판매되는 워킹머신 운동량 표시 정확성과 소음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킹머신에 표시되는 칼로리 소모량은 운동자의 신체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표시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8개 업체의 워킹머신 제품이 운동 거리·속도 및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30분간 운동한 후 제품에 표시되는 운동 거리·속도와 실제 측정 거리·속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8개 중 6개 제품은 오차범위가 5% 이내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오차가 10%를 초과한 '아벤토'는 운동 속도·거리 프로그램에 대한 무상수리 계획을 회신했으며 거성디지털은 운동 속도·거리 표시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알렸다. 칼로리 소모량 표시 기능이 있는 6개 제품은 운동자의 키, 몸무게, 나이 등과 상관없이 제품 동작 조건에 따라 일정한 수치만 표시했다. 사실상 제품에 표시되는 칼로리 소모량은 운동자가 실제로 소비한 칼로리와 달라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체중 75㎏의 시험자가 6km/h 속도로 운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제품별로 49dB에서 55dB 수준이었다. 아벤토(
[IE 금융] 우리나라의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이 1%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등장했다. 21일 보험연구원 '반려동물보험에서의 IT 기술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25%로 스웨덴(40%), 영국(25%), 일본(6%) 등보다 매우 낮다. 보험연구원 김경성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연령 등) 비대칭성, 표준 진료비 제도 부재 등으로 보험료와 보장범위 측면에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 개발과 보험료 부과에는 반려동물 연령 정보가 필요하고 이는 반려동물 등록 정보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반려동물 등록률은 여전히 낮을 뿐 아니라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한 내장형 신규 등록은 60% 선이다. 또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이고 불투명한 것도 보험상품 개발을 어렵게 하고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보험분야 핀테크인 인슈어테크를 중심으로 문제점들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펫나우는 개마다 모양이 다른 비문(콧주름)을 인식해 개체를 식별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에브리펫은 반려동물 비문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1일 출시한 '청년희망적금'과 관련해 운영 방향을 기획재정부(기재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38만 명이 가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산을 책정했지만, 가입자가 몰리자 추가 협의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는 이날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운영 결과 당초 예상보다 가입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재부와 운영 방향을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시중 이자에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여기 더해 각 은행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10% 수준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해 총급여 3600만 원(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 9∼18일에 운영한 '미리보기' 서비스에 5대 시중은행에만 약 150만 건이 몰린 바 있다. 총 11개의 시중은행에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미리보기 이용에만 200만 명 이상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높은 인기에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자 금융위가 기재부와 운영방안 논의에 나섰다. 금융위
[IE 금융]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토스뱅크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17명에게 스톡옥션 총 34만 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로 신주발행의 형태로 부여되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 기준일은 2022년 2월28일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2월28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 여파로 지난달 택배화물운송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비 올해 1월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각종 일반화장품'으로 10.2% 증가했다. 각종 일반화장품 관련 상담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샘플 등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이 많았다. 이어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면서 같은 기간 8.5% 뛰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실손보험(증가율 139.3%) 관련 상담과 유사투자자문(107.5%) 상담이 많아졌다. 한편, 1월 전체 상담 건수는 4만4506건으로 지난달 대비 19.2%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3여 년 만에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격이 7.9% 오른다. 360ml 병과 일부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 후 처음 출고가격을 인상하게 됐는데, 참이슬과 동일하게 7.9% 뛴다. 단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으로 원가가 상승했고 그동안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효율화를 통해 인상분을 흡수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 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 지속되고 있으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롯데제과는 17일 롯데푸드 빙과사업 합병 관련 기사 보도에 대해 "당사는 현재까지 빙과사업 합병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회사 출범 이후 두 번째 추진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 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규모는 3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토스뱅크 자본금은 5500억 원에서 8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단행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 원에서 5500억 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전부터 예고됐다.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는 매년 최대 3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향후 5년 동안 총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유상증자로 토스뱅크의 수신 가능액은 약 7조 원에서 약 10조 원으로 늘어난다. 수신이 늘어난만큼 여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를 판 IBK기업은행이 업무 일부정지 1개월과 약 47억 원 상당의 과태료 조치를 부여받았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기업은행 검사 결과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에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와 투자광고 규정 위반행위 등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등 위반 책임을 물면서 사모펀드 투자 중개 업무, 사모펀드 매수 등과 관련한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1000만 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내렸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위험관리기준 마련 의무 위반,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5000만 원과 과징금 1500만 원 부과, 임원 직무정지 3개월 등을 의결했다. 정지된 업무는 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설정 업무와 기존 펀드 추가설정 업무다. 직무정지된 임원은 장하성 주중 대사의 동생 장하원 대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추후 심의하기로 했다. 금융위 측은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검토와 함께 관련 안건들의 비교 심의 등을
[IE 산업]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 '두부'마저 가격이 대대적으로 오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은 최근 원재료비, 인건비와 같은 생산비 인상을 이유로 두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국내 시장 1위 풀무원은 지난 10일 수입콩 두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풀무원 수입콩 두부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 5년 만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침두부 290g'은 1350원에서 1450원으로 7.4% 올랐다. 또 '찌개두부 290g'은 1250원에서 1350원으로 8% 뛰었다. 오는 17일부터는 대형마트에서 묶음 단위로 판매되는 '풀무원 국산콩 투컵 두부 600g'도 5690원에서 5950원으로 4.6% 인상된다. CJ제일제당도 지난 3일 자사 두부 제품 브랜드 '행복한콩'의 수입콩과 국산콩 두부 가격을 각각 8%, 7% 올린 바 있다. '국산콩두부 찌개용 300gx2'는 4980원에서 5290원, '양념이 잘배는 찌개두부 300g'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됐다. '종가집 두부'를 판매하는 대상은 내달께 두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품목과 인상 폭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업계 1~3위 선두 기업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