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과열경쟁이 우려된다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전업카드사가 발행한 PLCC는 총 75종, 464만1281장에 달했다. PLCC는 특정 제휴사에 특화된 혜택을 주는 카드로 제휴사와 독점 계약을 맺어 다른 카드와 차별화된 혜택이 담겼다. 현대카드가 지난 2015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전업카드사 모두 공격적으로 공격적인 PLCC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 PLCC 출시를 살펴보면 ▲2015년 4종 ▲2016년 0종 ▲2017년 7종 ▲2018년 8종 ▲2019년 10종 ▲2020년 23종 ▲올해 8월 말 기준 23종이 출시됐다. 유 의원은 PLCC 경쟁이 과열되면서 제휴사에 대한 조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6월 KB국민카드는 할인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와 연내 PLCC 발행 계획을 밝혔지만, 금융당국이 머지포인트가 전자금융업자에 해당하지만 수년간 이를 지키지 않고 무허가 영업을 했다고 지적하자
빚으로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청년층의 빚투가 여전한 사회문제입니다. 5일 금융당국 자료를 참고하면 청년들의 올 상반기 증권사 대출 금액은 38조 원을 웃돕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역대 최대치 경신은 기정사실이고요. 올해 신규 개설 증권 계좌 중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2030세대의 투자 행보와 맞물려 연간 신용대출액이 한도에 이른 증권사도 다수라고 하네요. 소득은 그대로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 탓에 상대적인 빈곤감을 호소하는 벼락거지 신세를 면하려는 몸부림인데 최근 증시와 금리가 동시에 요동쳐 걱정이 큽니다. 몇 해 전까지 투자의 큰 맥은 부동산에서 짚을 수 있었죠. 금융자산의 한 부분으로 증권시장과 가상화폐시장을 인식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가상화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식에 접근하는 일은 기업 가치를 보고 돈과 시간, 정성을 쏟는 것인 만큼 긍정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았죠. 그러나 현재까지도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수준)과 펀더멘탈(기업 기초여건)을 가늠하며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합니다. 눈동냥, 귀동냥으로 정보를 얻어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와 같은 투자전략을 구사하려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고요. 학창시절 첫 자율
[IE 사회]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은 물론 제주 유흥주점·외국인교회, 경기 연천 군부대,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57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135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557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18명 ▲부산 46명 ▲대구 49명 ▲인천 105명 ▲광주 14명 ▲대전 39명 ▲울산 11명 ▲세종 10명 ▲경기 496명 ▲강원 24명 ▲충북 44명 ▲충남 33명 ▲전북 23명 ▲전남 13명 ▲경북 57명 ▲경남 70명 ▲제주 5명이다. 수도권은 111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28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6명(필리핀 7·우즈베키스탄 1·카자흐스탄 2·미얀마 2·러시아 2·싱가포르 1·말레이시아 1·이란 1) ▲아메리카 2명(멕
[IE 금융]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카카오뱅크의 사기이용계좌수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의 지난해 지급 정지된 사기이용계좌 수는 1만7063건으로 2017년 대비 76.0% 감소했다. 반면 2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은 2017년 356건에서 2020년 3128건으로 껑충 뛰었다. 케이뱅크는 157건에서 423건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카카오뱅크는 199건에서 2705건으로 폭증한 것. 한편,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사기이용계좌는 일명 대포통장으로 불리는 명의인과 사용자가 다른 통장이 아니라, 피해자의 자금이 송금 이체된 계좌 및 해당 계좌를 통해 자금 이전에 이용된 계좌를 뜻한다. 전자통신금융사기에 사용돼 재산상 피해자가 발생한 계좌 총수로 대포통장보다는 넓은 개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서울우유에 이어 남양유업이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다. 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21원 증가했을뿐더러, 원부자재는 물론 물류비 및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이로써 남양유업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은 유통업체 기준 4700원 중반 수준의 가격이 4900원 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품 제품 또한 2500원 초반 수준에서 2600원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 1일부터 우유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다음 달부터 마이너스통장(마통) 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통 대출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마통 대출 신규 신청 중단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단,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현재 정부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중단, 마통 대출을 비롯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이 이어지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앞으로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또 경미한 사고로 장기 치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30일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보험료 절감을 위한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씨아이에스(22208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이번에도 고객사 요청에 따른 비밀유지 조건이다. 씨아이에스는 미국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익명의 업체와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업체와는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유보기한이 풀리는 오는 2023년 3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씨아이에스는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3950원(23.17%) 오른 2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지난 10일에도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계약금액 217억6000만 원의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매출액 1180억5700만 원의 18.43% 수준으로 공시일부터 내후년 6월30일 계약이 마무리된다.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같은 달 16일 해외 전기차 업체들이 오는 2025년을 기준으로 생산량이나 전기차 모델 수 확대 등 특정 목표치를 제시한 만큼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부터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씨아이에스의 주요 고객사인
[IE 금융] 앞으로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또 경미한 사고로 장기 치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30일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보험료 절감을 위한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자동차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약 2360만 명인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기준 미비(상급병실 입원료, 한방진료수가 등) 등이 있다. 이에 정부는 자동차사고 경상환자(12~14등급)에게는 과실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상환자의 치료비(대인2) 중 본인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보험사)으로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 치료비 보장이 어려울 수 있는 보행자(이륜차, 자전거 포함)는 제외된다. 기존처럼 치료비 우선 전액 지급 후 본인과실 부분 환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상환자가 장기 치료를 할 경우 진단서도 의무화된다. 현재는 사고발생 시 진단서를 포함한 입증자료 제출 없이도 기간 제한 없이 치료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에 과도한 합의금
[IE 산업]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던킨도너츠 생산 공장 비위생 문제에 대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30일 비알코리아는 던킨 공식 홈페이지에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의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이 회사는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지난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KBS는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받아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생산시설의 비위생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던킨 제품 60%가 만들어지는 안양공장에서 생산 중인 밀가루 반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이 들어가 있었다. 또 환기장치에 기름때와 방울이 맺힌 모습과 도넛을 튀기는 설비를 장갑으로 닦아내면 까만 물질이 묻어 나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