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국세청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올해 상반기 근로장려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1일 국세청은 올 상반기 근로소득이 있는 148만 저소득 가구에게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한 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12월 말에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근로소득만 있는 거주자의 부부합산 총소득이 ▲단독 가구 2000만원 ▲홑벌이 3000만 원 ▲맞벌이 3600만 원 등에 미달할 경우이며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단독가구는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가구며 홑벌이가구는 배우자(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미만)나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각각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다.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무서 신청창구는 운영하지 않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도움창구는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신청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또 신청 편의를 위해 안내문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이번에 새로 넣었다. 모바일안내문을 열람해 '신청하기'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서면안내문 속 QR코드
[IE 금융]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NH농협은행도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1일 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인 큰만족실세예금(개인)의 1년 기준 금리를 기존 연 0.60%에서 연 0.85%로 0.25%p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개인 정기적금 1년 금리도 0.95%, 법인 정기적금 1년 금리도 0.85%로 이전보다 각각 0.25%p와 0.35%p씩 오른다. 수시입출식 예금인 개인 MMDA 금리는 3000만 원 이상 기준 연 0.20%로 이전보다 0.05%p 상향됐다. 한편, 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구간 전 구간에 대해 0.2%p 일괄 올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4%다. 신한은행 역시 같은 달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p 인상했으며 우리은행도 이번 달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p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알로에 전잎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신장염이나 간염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시중에 나온 알로에 전잎 건기식 20개 제품의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해 이런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알로에 전잎에는 하이드록시안트라센 유도체(HADs)의 일종인 바바로인이 함유돼 배변 활동 개선 효과가 있어 2008년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알로에 전잎은 알로에의 먹을 수 없는 뿌리, 줄기를 제거한 잎 전체다. 그러나 1일 섭취 허용량 기준으로 2주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대장 기능 손상, 단백뇨, 혈뇨 발생, 신장염, 간염 등 부작용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의 의약품 모노그래프는 1일 허용량(10~30㎎) 기준 1~2주 내로 복용 기간을 제한하고 있다. 조사 대상 제품에는 최소 14일에서 최대 9개월까지 소비자가 평균 45일 동안 섭취가 가능한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음에도 장기간 먹지 말라는 주의 문구는 없었다. 또 일부 제품은 식물 성분임을 강조하며 장기간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판매업체에 '장기간 지속적인
[IE 산업] 라면업계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 컵라면이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컵라면을 구매할 때 점자 표기 제품이 없어 용기면 물을 맞추기 위해 손가락을 직접 넣어 확인해야 했지만 그런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31일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에, 오뚜기는 진라면과 컵누들 김치·얼큰 쌀국수에 내달부터 점자를 표기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올 상반기부터 용기 제작 업체에 점자와 외부 물 확인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추후 다른 상품에도 점자 표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역시 컵라면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표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샘플을 제작한 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협조를 받아 점자 위치, 가독성을 높였다. 이를 토대로 물 붓는 선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까지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올해 첫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와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및 일회용 세포배양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7억66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재무제표 기준) 22억9000만 원을 웃도는 120.79%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의 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의 이번 계약은 수주일은 31일부터 내년 8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50원(0.56%) 오른 2만69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국내 업체들에 샘플 납품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올 2분기 무렵부터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일회용 세포배양장비와 배양백 모두 국산화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여건을 갖춘 업체라는 평가에 투자자들이 주목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교통량과 의료 이용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지난해처럼 보험사들이 이례적인 수익성 개선을 시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신도기연(290520)이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했다. 이번에도 상반기와 같은 업체다. 신도기연은 중국 패널업체인 심천 CSOT의 자회사 우한 CSOT(Wuhan 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 co.,Ltd.)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48억5200만 원(1268만5000달러, 공시일 최초 매매기준율 1170.8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15억7200만 원의 35.72%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30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다. 신도기연은 상반기인 지난 1월5일에도 이 업체와 같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계약금은 85억2100만 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650원(4.22%) 오른 1만60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엠플러스(259630)가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했다. 엠플러스는 영업비밀을 요청한 상대와 2차 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4억2100만 원(2억1840만 위안으로 공시일 현재 하나은행 최초 고시환율 180.50원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585억4100만 원의 24.87% 규모다. 계약상대방은 2차 전지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적이 있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30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며 유보기간도 이때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엠플러스는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0원(2.53%)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엠플러스는 이달 12일 한국 지멘스와 배터리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데 이어 18일 미국 조지아 주에 미국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정책의 한 방편으로 버스를 비롯한 미국 내 공공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 방침을 밝혀 배터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초보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공시시스템(DART, 다트)이 새 단장했다. 또 공시정보 58종도 추가 개방했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다트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공시정보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항목별 표시 순서를 이용자가 변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페이지를 제공한다. 공시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원하는 공시서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검색기능도 새로 만들었다. 이에 공시통합검색을 통해 키워드 검색 시 회사명, 보고서명, 본문내용, 목차에 대한 각각의 검색 결과가 한 화면에 표시돼 원하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기공시, 사업보고서을 비롯한 공시용어가 생소한 이용자도 상장사의 사업 개요, 재무제표를 포함한 중요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사업보고서 내 주요 항목 기반의 검색 기능도 운영한다. 이용자가 자주 검색하는 조건이나 회사명 및 보고서를 저장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근 검색어, My공시 기능도 새로 생겼다. 신규 모바일 앱도 다음 달 10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만 기존 홈페이지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올해 말까지 기존 홈페이지도 같이 운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자신에게 내려진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손 회장이 징계에 불복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당초 1심 선고는 지난 20일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법원은 논리를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서 선고를 이날 오후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금감원의 제재조처 사유 5개 중 '금융상품 선정절차 마련의무 위반'만 인정되고 다른 4개는 인정되지 않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하고 결과적으로는 원고가 모두 이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가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들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에 손 회장과 감봉 4개월 징계를 받은 우리은행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정채봉 부문장(수석부행장)은 같은 해 3월 금감원을 상대로 취소 청구 소송을 걸었다. 손 회장은 징계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법원에 집행정지도 신청했는데, 법원은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