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사들이 크나큰 홍보 효과를 누리기 위해 지하철역명 병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역명 병기는 지하철 역사의 주역명에 더해 옆 또는 밑 괄호 안에 부역명을 추가 기입하는 것을 뜻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우리금융, 애큐온저축은행은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역명병기 유상판매 공개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서 선정됐다. 이에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이라는 역명을 들을 수 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하나금융타운' 역명을 사용 중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기명으로 '우리금융타운' 추가에 성공했다. 이르면 9월 1일부터 각종 안내표지와 차량 안내 방송 등에 명동역을 소개할 때 '우리금융타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가 1962년부터 명동에 위치하며 인근 상권과 함께 성장했다"며 "현재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종합금융,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명동역 인근에서 일하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수가 3000명이 넘는다"고 설
[IE 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사명을 '신한EZ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그룹의 16번째 자회사로서 새롭게 출범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최종 인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같은 달 30일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에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 사명에는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EZ(easy, 쉬운)'라는 단어를 포함했다. 또 신한EZ손해보험은 새롭게 선임된 강병관 사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사로 사업 모델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BNP파리바카디프는 지난 2014년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지분 85%를 100억 원에 인수해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진출.
[IE 금융] 신한은행은 한국씨티은행의 단계적 소매금융사업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씨티은행 대환전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현 직장에서 1개월 이상(비대면 채널 이용 시 4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급여소득자이면서 건강보험료를 '직장가입자' 자격으로 납입하고 있는 개인고객이 대상이다. 현재 보유 중인 씨티은행 신용대출 원금 이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취급 가능하다. 이 상품은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6%포인트(p)까지 금리감면 ▲중도상환해약금과 인지세 면제 등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은 소매금융에서 철수하는 씨티은행 이용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초 씨티은행에서의 신용대출 신규 취급 시점에 따라 가계대출 관련 연소득 및 DSR 규제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씨티은행 대환전용대출 상품은 영업점은 물론 비대면 채널인 신한 쏠(SOL)에서도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해 창구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신용대출 대환이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2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손병환 회장 주관하에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과 추진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3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농협금융 ESG 추진성과와 현황, 향후 계획을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년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ESG경영체계 확립, ESG투자·상품 확대, 국제협약 가입, 대외평가 개선 등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녹색금융 활성화, ESG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포함한 하반기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 이어 다음으로 농협금융이 추진 중인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TCFD 권고안 이행을 통해 전사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인데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목표 수립 ▲탄소중립 달성 전략 마련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은 "E·S·G 중 E(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E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29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다시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p, 1.82%) 내린 2377.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99p(1.44%) 하락한 2387.1로 시작해 장 중 2375.45까지 밀렸다. 수급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932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1억 원, 504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종목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1만9000원(4.63%) 떨어진 39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경제환경 악화와 투자비 급등 부담으로 미국 신규 공장 투자를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려서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5.65%, 6.11% 밀린 채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기아차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악영향을 받은 것.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p(0.93%) 내린 762.35에 거래를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9
[IE 금융]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 폐지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씨티은행의 대환 대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3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409억 원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대환 대출을 받는 씨티은행 고객에게 최대 0.4%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환 대출 고객 모두에게 0.2%의 우대금리를 주고 신용등급 6등급 이내면 추가로 최대 0.2%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한 대환 시 발생하는 인지세를 은행이 전액 부담하며 대출기간 중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KB국민은행은 쉽고 편리한 대환을 위해 모바일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영업점 내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대환대출 신청 시 씨티은행과 제휴를 통해 재직 및 소득서류 제출 없이 대출금액 및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내달 1일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 전용상품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억 원으로 우대금리는 최대 1.5% 지급한다. 특히 우리은행 대출을 미보유한 고객이 대환을 신청할 경우
[IE 금융]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가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보험료 특별할인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9일 이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금융 소비자에게 연말까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업계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1년간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50% 할인해 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4세대 실손보험은 1세대(2009년 9월 이전 판매),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상품과 비교해 보장범위와 한도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도수치료 등 보험금 누수 논란이 큰 항목에 대한 보장이 일부 제한된다. 생·손보협회는 "합리적인 부담으로 실손보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덕적 해이를 막는 장치가 마련된 4세대로 전환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 의료 이용 성향을 고려해 4세대로 전환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AIA생명이 네이슨 촹(Nathan Chuang) AIA그룹 재무관리·기획 임원을 내달 1일 자로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 29일 AIA생명에 따르면 촹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수학 및 경제학 학사를 받은 뒤 같은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경영분석학 자격을 취득했다. AIA그룹에는 지난 2014년 합류해 재무, 투자설명회(IR), CEO오피스 등 다양한 직무에서 관리자 업무를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재무관리·기획 임원직을 지냈다. 재키 챈(Jacky Chan) AIA그룹 지역총괄사장 겸 영업총괄책임자는 "촹 신임 대표는 AIA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협력적인 리더십 스타일을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촹 신임 대표는 "앞으로 AIA생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한 디지털 변혁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조직 내 승리 문화를 구축하겠다"며 "한국 국민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일부 시민들이 손소독제로 지폐를 닦으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금이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한은 강남본부에서 올해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 손소독제를 사용한 지폐가 위조지폐로 오인되는 사례가 발생 중이라고 알렸다. 한은은 "손소독제의 글리세린 성분이 수분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손소독제로 지폐를 닦으면 가로 길이가 소폭 늘어가 ATM 입금 등이 거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브링검영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폐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후 시간 흐름에 따른 바이러스 검출 정도를 조사했는데 30분후 99.9993% 감소했으며 24시간 후부터는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점에서 실제 사용 중인 지폐들을 수집해 관찰한 결과 코로나19는 검출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적극 정보를 공유해 위폐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국민들의 위폐 식별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
[IE 금융] NH농협은행이 다음 달 1일부터 주택 관련 대출(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금리를 0.10% ~ 0.20%포인트(p) 인하할 예정이다. 2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대표적인 서민·실수요자 대출상품인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를 지난 24일 0.10%p 확대했으며 내달 1일부터 추가 0.10%p를 적용해 총 0.20%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한다. 금리 상승기 고객의 상환 부담 증가가 크게 우려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우대금리를 0.10%p 확대해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조치"이며 "향후에도 서민 등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정보 우대금리를 올릴 경우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효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