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이 중에서 외화 증권 결제금액은 1분기에만 지난해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575억6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결제금액(3233억9000만 달러)의 48.7% 정도다. 외화증권 가운데 외화주식은 1285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6.5% 늘었으며 외화채권은 18.7% 뛴 290억5000만 달러였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을 보면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7.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반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주식만 따로 보면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3%였으며 직전 분기 대비 98.7% 상승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게임스탑, 애플, 처칠캐피탈, 팔란티어 등 모두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올해 1분기 결제금액은 118억7000만
[IE 산업] "매일 신선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고 덜 짜게, 덜 달게 먹자" 14일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한 가이드라인인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발표한 지침엔 식품 및 영양 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이 포함됐다. 이는 2016년 이후 5년 만의 새 지침으로 아침 먹기와 같은 큰 틀의 원칙은 유지했다. 지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매일 채소, 과일,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 등의 균형 잡힌 섭취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는 습관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 ▲과식 피하고 활동량을 늘려 건강체중 유지 ▲음식 덜어 먹기 ▲음주 절제 ▲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 위주의 식생활 등이 담겼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로 지난 2019년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이 비만이었다. 그러나 신체활동 실천율, 아침식사 결식률, 고위험음주율 등을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각 부처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하여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사항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IE 금융] 이삭엔지니어링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과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MTS)의 이체 시스템이 한때 오류를 일으키며 고객들의 불편을 일으켰다. 이에 현재 신한금투는 청약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늘렸다. 13일 신한금투에 따르면 이날 이체 시스템의 수취인 조회 오류로 타사로의 이체와 신한금투 당사로의 이체가 일부 먹통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신한금투 관계자는 "신한금투가 기업공개(IPO)를 주관한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 투자자들이 몰려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이삭엔지니어링의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이었다. 신한금투는 오류로 청약을 넣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공모주 청약시간을 오후 4시에서 오후 7시로 연장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과 통신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았던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Liiv M)의 생사가 14일 결정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내일은 14일 오후 회의를 개최해 리브엠 사업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지난 2019년 10월 출범한 리브엠은 오는 16일까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데, 이날 금융위 심사를 통과하면 2년 더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현재 금융권과 ICT(정보통신기술)업계에서는 리브엠 연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이라는 브랜드 인지도와 '혁신금융 서비스 1호'와 같은 상징성 때문이다. 또 금융과 통신이 결합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국민은행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마이데이터 시대가 다가오면서 은행 본연의 업무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리브엠 사업을 더욱 놓칠 수 없다. 현재 가입자 수는 목표 100만 명에 못 미치는 10만 명이지만, 국민은행은 고객의 5~10%가 리브엠을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비대면 개통, 월 2만 원대 요금제 출시, 우래금리 혜택 등을 내세우며 고객 모으기에
[IE 금융] 반도체 초정밀금형 및 반도체 자동화 장비 제조·판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한미반도체(042700)가 이달 세 번째 계약 공시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두 배 이상으로 올해 들어 벌써 스물다섯 번째 수주 공시다. 이 업체는 마이크론 메모리 말레이시아(Micron Memory Malaysia SND BHD)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28억3300만 원(252만 달러, 공시일 KEB하나은행 최초 고시 환율 달러당 1124.3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2573억8600만 원의 1.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3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다. 한미반도체는 이달 2일과 9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의 ASE 일렉트로닉스, 중국 화톈 테크놀로지와 계약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각각 30억5000만 원, 20억1330만 원 정도다. 아울러 각각 최근 매출액의 1.18%, 0.78% 규모로 계약기간은 4월1일~12월1일, 4월8일~11월15일까지다. 한편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50원(0.45
#. A씨는 지난해 7월 온라인몰에서 에어컨을 129만 원에 구매했다. 구매 당시 기본 배관과 타공 2회 등을 포함한 기본 설치비가 무료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실제 온 설치기사는 특수 배관으로 교체했다는 이유를 들어 설치비 16만 원을 요구했다. [IE 산업] 최근 온라인으로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가운데 에어컨 설치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2018~2020년) 접수된 에어컨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 954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자의 설치 미흡에 따른 누수나 설치비 과다 청구처럼 '설치'에 대한 구제 신청이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냉방 불량이나 소음, 악취 등 '품질' 관련이 29.9%, 수리 불만족, 수리 비용 과다 청구 등 사후서비스(AS) 불만 관련이 13.3%였다. 특히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에어컨의 경우 전체 피해 구제 신청 중 설치 관련 비율이 47.5%였다. 반면 백화점처럼 일반 판매의 경우 피해구제 신청 중 33.9%가 설치 관련 내용이었다. 시기별로는 여름에 주로 사용되는 에어컨 특성상 6∼8월에 피해구제 신청의 50.8%가 몰렸다. 소비자원은 "전자상
[IE 금융] 운전자 10명 중 1명은 숙취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AXA손해보험(악사손보)가 발표한 '교통안전 의식 수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날 혹은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경우 다음날 아침 운전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운전자 10명 중 1명(9%)은 여전히 '전날 음주 여부 무관하게 운전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47%의 운전자가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음주했다면, 절대 운전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전날 과하게 음주한 경우 하지 않는다'와 '숙취가 조금 있다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각각 27%, 17%였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 건수는 약 1만5708건으로 이 가운데 출근 시간대(오전 6시~10시)에 발생한 사고 비중은 약 10%인 1662건에 달한다. 다행히 악사손보 조사 결과를 보면 운전자 10명 중 9명이 음주운전을 가장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주행하는 음주 습관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6%)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92%가 '1년 동안 1잔이라도 술을 마시고 운전한
[IE 금융] 막말 논란에 지난 6일 사퇴한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의 후임으로 두레시닝 권길주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권길주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추위는 "권길주 후보가 하나금융그룹 내 지주, 은행, 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특히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며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윤리 경영, 디지털 경영 등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60년생인 권길주 후보는 지난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개인BU지원실장,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 하나은행 ICT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권 후보는 하나카드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의 임기는 장 전 사장의 기존 임기인 내년 3월 도래하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코스닥이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6포인트(1.14%) 뛴 1000.65에 거래가 끝났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14일 1020.7로 마감한 뒤 20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1월26일 코스닥지수는 2000년 9월15일(장중 고가 1037.59) 이후 20년 4개월 만에 장중 1000포인트를 넘은 바 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362억 원, 기관은 2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96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8.54%) ▲씨젠(4.31%) ▲SK머티리얼즈(3.78%)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1.60%)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카카오게임즈(1.29%) 등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제조(3.65%), 종이·목재(3.47%), 일반전기전자(2.68%), 제약(2.66%), 금융(2.2%) 등 뛰었으며 방송서비스(-1.01%), 출판(-0.81%), 통신방송서비스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약 3조5000억 원을 팔아치우펴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 3조5140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4개월 연속 순매도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주식 805조3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3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장채권은 170조9000억 원으로 상장잔액의 8.1%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주식 3조5140억 원을 매도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7조8000억 원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3조1850억 원, 코스닥에서 3290억 원을 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조7000억 원)와 미주(1조 원)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으며 유럽과 중동은 각각 1조1300억 원, 7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국가 보유 규모는 미국이 332조4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으며 유럽(250조8000억 원) 아시아(101조9000억 원) 중동(30조4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을 14조7120억 원을 순매수하고 5조5880억 원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