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서울우유에 이어 남양유업이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다. 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21원 증가했을뿐더러, 원부자재는 물론 물류비 및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이로써 남양유업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은 유통업체 기준 4700원 중반 수준의 가격이 4900원 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품 제품 또한 2500원 초반 수준에서 2600원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 1일부터 우유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다음 달부터 마이너스통장(마통) 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통 대출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마통 대출 신규 신청 중단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단,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현재 정부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중단, 마통 대출을 비롯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이 이어지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앞으로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또 경미한 사고로 장기 치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30일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보험료 절감을 위한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씨아이에스(22208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이번에도 고객사 요청에 따른 비밀유지 조건이다. 씨아이에스는 미국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익명의 업체와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업체와는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유보기한이 풀리는 오는 2023년 3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씨아이에스는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3950원(23.17%) 오른 2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지난 10일에도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계약금액 217억6000만 원의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매출액 1180억5700만 원의 18.43% 수준으로 공시일부터 내후년 6월30일 계약이 마무리된다.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같은 달 16일 해외 전기차 업체들이 오는 2025년을 기준으로 생산량이나 전기차 모델 수 확대 등 특정 목표치를 제시한 만큼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부터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씨아이에스의 주요 고객사인
[IE 금융] 앞으로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한다. 또 경미한 사고로 장기 치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30일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보험료 절감을 위한 자동차보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자동차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약 2360만 명인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기준 미비(상급병실 입원료, 한방진료수가 등) 등이 있다. 이에 정부는 자동차사고 경상환자(12~14등급)에게는 과실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상환자의 치료비(대인2) 중 본인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보험사)으로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 치료비 보장이 어려울 수 있는 보행자(이륜차, 자전거 포함)는 제외된다. 기존처럼 치료비 우선 전액 지급 후 본인과실 부분 환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상환자가 장기 치료를 할 경우 진단서도 의무화된다. 현재는 사고발생 시 진단서를 포함한 입증자료 제출 없이도 기간 제한 없이 치료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에 과도한 합의금
[IE 산업]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던킨도너츠 생산 공장 비위생 문제에 대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30일 비알코리아는 던킨 공식 홈페이지에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의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이 회사는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지난 29일 오전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KBS는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받아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생산시설의 비위생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던킨 제품 60%가 만들어지는 안양공장에서 생산 중인 밀가루 반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이 들어가 있었다. 또 환기장치에 기름때와 방울이 맺힌 모습과 도넛을 튀기는 설비를 장갑으로 닦아내면 까만 물질이 묻어 나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토스뱅크 출범이 다음 달 예정된 가운데 적극적인 영업을 위한 고객 공략 전략 세 가지를 내세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출범과 동시에 고객에게 선보일 전략은 ▲연 2% 수시입출금식 통장 ▲매월 4만6500원 캐시백 체크카드 ▲연 2%대·최대 2억7000만 원 한도 신용대출 등이다. 우선 토스뱅크는 '연 2%대 입출금통장'이라는 파격적인 전략을 내세웠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들의 입출금식 통장의 금리가 0.2%~0.3%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배가 넘는 이자율을 통해 고객 모으기에 나선 것. 이 같은 토스뱅크의 전략은 고객 유인에 성공했다. 입출금통장 공개 이후 토스뱅크의 사전 신청자는 2주 만에 83만 명을 넘어섰다. 하나카드와 협업한 토스카드도 최강 혜택을 선보이며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최대 4만65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커피 ▲편의점 ▲패스트푸드 ▲택시 ▲대중교통에 이용하면 매일 각각 300원씩 캐시백이 가능하다. 단, 체크카드 캐시백은 2022년 1월2일까지만 적용된다. 토스뱅크의 마지막 야심작은 대출이다. 대출 상품은 총 4종으로 ▲중금리대출(사잇돌대출) ▲신용대출 ▲비상금대출
[IE 산업] 최근 기업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떠오른 가운데 유통업계가 상생 경영 체제 전환에 나서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메이커스는 일시적으로 과잉 생산되는 농수산물 특성상 농가들이 가격 폭락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날인 지난 28일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맺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 수요를 통해 강원도 농특산물 재고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강원도의 농특산물 발굴 및 판매, 홍보 채널 확대와 같은 농가 판로를 개척해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날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충청남도·논산시와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오는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 원을 투입해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hy는 이곳을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hy는 사명변경 이후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도 사업 구조 전환 작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역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 중심 경영 내재화에 속도를 내는 곳도 있다. 동서식품은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윈텍(32000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첫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윈텍은 SK넥실리스와 동박 고속 슬리터 검사장비(AOI)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억80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기준) 112억4000만 원의 11.39%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7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윈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35원(1.3%) 오른 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 음극집전체인 동박은 전기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전기화학반응에 필요한 전자를 공급한다. 전지용 동박 및 FCCL(연성동박적층판)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 중인 SK넥실리스는 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다. SKC는 오는 2025년까지 2차전지 배터리·반도체 소재를 위시한 사업 구조 전환 계획을 이달 초 알렸다. 기업가치 30조 원 규모의 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특히나 강조한 부분은 배터리 소재 사업으로 동박 분야를 확대해 4년 내에 고품질 시장에서 점유율 35%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밑그
[IE 금융] BC카드가 생체정보 기반의 '안면인증' 결제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BC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특허청 키프리스에 이달 10일 '눈코입페이'와 'BC얼굴결제'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 BC카드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피도(FIDO) 기반의 범용자체 안면인증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얼굴에서 추출할 수 있는 특징점을 데이터화해 인증 시 얼굴 움직임으로 사진·영상자료를 판독한 후 회원 본인이 등록한 데이터와의 일치 여부 확인한다. BC카드는 안면인증과 보이스인증을 BC카드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페이북의 로그인 인증수단으로 활용했는데, 지난해 말 페이북 내 자동로그인을 지원하게 되면서 중단됐다. 그러나 안면인증은 향후 활용 가능성이 높은 생체인증방식인 만큼 BC카드가 이번에는 결제수단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BC카드 관계자는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해서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준비 차원에서 상표부터 등록한 것이고 아직 구체적인 것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