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성묘를 하러 나선 A씨는 앞차를 살짝 접촉하는 사고를 내고 말았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상대차의 차량 수리비가 40만 원 정도 발생을 했는데 수리비를 보험으로 처리할지 본인이 부담하고 말지 고민했다. 실제 많은 운전자들이 경미한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할지 말지에 대해 많아 고민을 한다. 보험으로 처리 하자니 갱신 보험료가 할증될 우려가 들고 본인 부담으로 살짝 부담되기 때문이다. 자 동차보험은 사고 건수 요율에 따라 3년간 1건의 소액사고라도 있다면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또 본인이 3년간 무사고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면 다음 갱신 때부터 무사고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운전자의 상황에 따라 보험처리가 유리할 수도, 또는 불리할 수도 있으므로 단순히 사고처리 비용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런 운전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는 '보험처리 할까말까'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사고 정보만 입력하면 향후 3년간의 갱신보험료와 사고처리 비용을 고려해 보험처리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대해 분석해준다. 단, 해당 서비스는 현재 보험계약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
[IE 금융] 금융노사의 올해 임금단체 협약(임단협)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다음 달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17일 금융노조는 전날인 16일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2021년 금융노조 임단투 투쟁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지부 대표자들이 사측의 교섭 태도를 볼 때 현 상황에서 교섭 타결이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올해 18차례 실무교섭과 5차례 대표단교섭, 4차례 대표교섭, 2차례 중앙노조위원회 조정을 거쳤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금융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에서 금융노조는 정규직 임금 인상률을 4.3%, 사용자협의회 측은 인상률을 1.2%로 각각 제시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오는 23일부터 지도부가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27일에는 전체 사업장 노사 대표 전원이 한 자리에서 교섭하는 최초의 교섭 형태인 '공동교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융노조 38개 지부 10만 명 전체 조합원의 점심시간 동시 사용 태업은 내달 13일에 실시하며 총파업 일정은 같은 달 15일로 결정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도로 건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한라(014790)가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한라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과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973억81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5653억1790만 원의 6.2%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착공 후 40개월간이며 수주일은 16일로 해당 지역에 지하 6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0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게 된다. 이런 가운데 한라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90원(1.38%) 하락한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라는 지난 13일 50억 원 규모 106만1341주 자사주 소각 및 250억어치 82만주 전환우선주 매입 후 소각 방침을 공시로 알렸다. 여기 더해 매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최대 40%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의 내용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현대차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상환우선주 소각에 따른 중장기적 오버행 이슈 해소를 거론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
[IE 금융] 명절 연휴 때면 등장했던 은행 이동점포와 손해보험사(손보사) 차량무상점검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명절 이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방역 지침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이동점포는 농협은행과 광주은행 두 곳만 열린다. 이동점포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나 기차역에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영업점이다. 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와 '성남유통센터', 광주은행은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하행선 광주방향)' 한 곳에 이달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설 연휴 당시 9개 은행이 전국 주요 거점 14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만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슷하게 탄력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탄력점포는 공항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많은 장소에 위치한 기존 영업점이나 출장소의 영업시간 연장을 뜻한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동을 자제하라는 방역당국 지침 협조와 함께 대
[IE 금융] 국내 은행의 7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p) 뛰었다. 연간 7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을 보면 ▲2018년 0.05%p ▲2019년 0.04%p ▲2020년 0.03%p씩 상승했다. 7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9000억 원이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전월 대비 1조6000억 원 줄어든 5000억 원을 나타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p 상승한 0.35%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과 비슷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3%p 뛴 0.34%였다. 같은 기간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4%p 오른 0.46%,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2%p 증가한 0.2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대비 0.01%p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비슷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33%로 전월 말 대비 0
[IE 산업] 국내 대표 식품업체들이 우리나라가 '김치 종주국'임을 도장 찍기 위해 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김장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약 1분 분량의 푸드아트 형태의 협업물을 제작했다.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색감과 패턴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빛과 그림자, 카메라 각도를 통해 감각 있게 담아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비비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 김치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따라 하기 쉬운 김치 이색 레시피를 소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경복궁 수라간 김장문화 체험행사도 진행해 소비자 초청 김장 체험과 시식 행사를 실시한다. 대상 종가집은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SF애드 및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JONGGA Kimchi Blast)'를 후원한다. 이는 전 세계에
[IE 금융]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자율공시를 포함해 하반기 네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삼성생명과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4억9500만 원 정도로 최근 매출액(2020년 기준) 26억6500만 원의 56.10%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4월18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50원(2%)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 이슈의 수혜를 받고 있다. 국내 첫 메타버스 원격진료사업체로 알려진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건강기록(PHR)에 근거한 디지털헬스 플랫폼과 디지털헬스 솔루션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키움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여러 보험사들의 디지털 헬스기술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라이프시맨틱스 솔루션의 제도적 수혜를 점쳤다. 헬스케어시장은 의료인 중심에서 환자 및 환자보호자 등을 위
[IE 금융]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0.07% 포인트(p) 올랐다. 잔액 기준,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모두 뛰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02%로 전월 대비 0.07%p 증가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1.06%)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4%로 0.02%p,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83%로 전월 대비 0.02%p 증가했다. 이에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요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담대도 오르면서 2%대 주담대 금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뜻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경우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옵티머스 펀드)를 불완전판매한 뒤 수익률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자 사후적으로 보전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재판부(법관 이광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NH투자증권 직원 세 명과 NH투자증권 법인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들은 지난 2019년 12월경 상품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수익률이 연 환산 약 3.28%에 불과하자 목표수익률(3.5%)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김재현 측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을 올리는 데까지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돈을 더 지급하거나 수익률에 맞춰오라고 요구하는 등 옵티머스 투자자들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일정한 수익을 보전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임직원 측 변호인은 "검찰 공소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대화 내용을 무리하게 끼워맞췄고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의 거짓 진술에 기반한 잘못된 기소"라고 반박했다. 이어 "펀드 만기가 다가오자 김재현 측과 연락한 적이 있을 뿐, 수익률 높이
[IE 금융] 실수로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보낸 '착오송금'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대신 찾아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약 두 달간 실시한 결과 이달 13일까지 총 1912건(약 30억 원)을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이중 177건(약 2억2000만원)이 제대로 된 주인을 찾았다. 15일 예보에 따르면 착오송금 반환 지원은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다시 돌려주는 제도며 지난 7월6일부터 시행됐다. 반환 신청은 착오 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며 금액은 5만~1000만 원까지다. 예보는 현재까지 접수한 1912건 중 심사를 통해 510건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원 대상이 된 510건 가운데 177건은 자진 반환이 이뤄졌으며 333건은 현재 자진 반환을 유도 중이거나 지급명령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545건은 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857건은 보이스피싱 의심과 절차 미비와 같은 이유로 제외됐다. 예보에 접수된 신청 내역을 보면 착오송금의 95%는 개인에게 발생했으며 30~50대가 68.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57.%였다. 신청된 착오송금액 규모는 10만~50만 원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