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전속 판매채널을 분리하기 위해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한다. 1일 이 보험사는 채널혁신추진단을 통해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약 3300명을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킨 뒤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시키는 '제판(製販) 분리'는 보험 선진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보험 소비자는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서 자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 보험사는 혁신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자산운용에 집중할 수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차별화된 지원 시스템과 연계하고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할 전망이다. 향후 자본 증자와 나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이라는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주축으로 전속설계사 3300여 명 및 사업가형 지점장 이동과 함께 수당구조 및 업무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설명회를 통해 전속설계사와 사업가형 지점장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
[IE 산업] 바이러스, 미세먼지, 비말 등을 차단한다고 광고한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0개 가운데 68개가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안전실태를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상위 100개 제품 중 68개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등급 표기'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었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공산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사법' 제61조 제2항에 따라 의약외품 마스크 효능‧효과에 대해 광고하며 판매할 수 없다. 또 표시 내용과 달리 실제 성능도 미흡한 제품도 있었다.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68개 제품 중 보건용 마스크(KF)와 같은 효능‧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10개 제품에 대해 시험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의 분진포집효율(호흡 시 마스크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았다. 특히 그 중 1개 제품은 분집표집효율이0%로 나타났다. 아울러 분진포집효율이 80% 이상인 나머지 3개 중 1개 제품은 KF94로 표기됐으나 실제 성능은 평균 81%에 불과했다.
[IE 금융]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다자보험(前 안방보험)과 진행 중이던 7조 원 규모의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 인수 계약 해지 관련 법정 분쟁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계약금으로 지불한 5억8000만 달러(7000억 원)를 환급받을 수 있다. 1일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 관련해 중국 안방보험을 상대로 한 미국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공시했다. 1심 재판부인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매도인인 안방보험의 납입이행 청구는 모두 기각, 안방보험이 매수인인 미래에셋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368만5000달러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총 58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 5억8000만 달러를 납부했다. 이 거래는 지난 4월17일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안방 측은 소유권 분쟁사항을 숨기고 거래하면서 거래종결 선결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미래에셋은 채무불이행 통지를 보냈는데, 안방보험이 15일 이내에 계약 위반 상태를 해소하지 못하자 5월3일 계약을 해지했다. 이 과정에서 안방은
[IE 금융] 비전제어 및 화상처리 알고리즘 전문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브이원텍(251630)이 중국의 광통신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조업체 SEMIPEAK와 LCD 압흔검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15억1200만원가량(11월30일 서울외국환중개시장 매매기준율 고시환율로 136만9000달러, 1달러당 1104.4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267억8000만 원(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의 5.65% 정도다. 판매 및 공급지역은 중국으로 계약 기간은 계약일인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브이원텍은 지난 2018년 4월9일에도 이 업체와 7억500만 원 규모의 동종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런 가운데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지난 9월경 브이원텍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전기차용 2차전지 등 중대형 배터리 수주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돼 관련 검사장비 매출 비중이 커졌다는 내용이었다. 미래에셋대우 김재훈 연구원이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이번 하반기부터 소형·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 매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한편 브이원텍은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20원(0.2
[IE 산업]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가운데 롯데마트가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30일 롯데마트는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퍼피워커는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의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일정 기간 훈련시키는 자원봉사자다. 전날인 2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롯데마트 직원이)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며 언성을 높였다"며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줄을 물고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는 목격담을 올렸다. 그러면서 "입구에서는 출인을 승인해줬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를 드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밖에 안내할 수 없는지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이런 글과 함께 누리꾼은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주황색 조끼를 입
[IE 금융] 정부가 보험사 자본 확충과 공동재보험과 같은 부채조정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수단을 법제화한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 도규상 부위원장은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회의에서 "오는 2023년 새보험회계기준(IFRS 17) 시행에 맞춰 현행 보험업법규 개정 작업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추진단 아래 'IFRS17 법규개정 추진단'을 신설해 ▲회계제도 ▲계리제도 ▲건전성제도 ▲상품제도 등 4개 실무작업반을 운영한다. 작업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 보험개발원, 생·손해보험협회, 보험사 등이 참여한다. 실무작업반은 새 회계제도에 부합하는 보험감독회계·지급여력제도 개편을 비롯해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제도(RAAS) 개선, 경영공시 체계 개선, 조건부자본증권 발행근거, 책임준비금 검증체계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논의결과에 대한 검증도 병행한다. 금융위는 추진단 검토를 토대로 '보험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마련된 이후에는 시행령·감독규정 등에 대한 개정안 검토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금융위는
[IE 산업]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과메기와 굴을 선정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찬 바닷바람과 햇살에 얼렷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말린 음식인데,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지만 '목'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로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로 굳어졌다. 이 음식은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양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칼슘이 많아 어린이 성장과 노인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굴은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특히 겨울철에는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져 특유의 단맛을 내며 더욱 맛이 좋아진다. 굴이 많이 함유된 아연은 겨울철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타우린은 간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 저감 효능이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신라젠의 코스닥 상장폐지(상폐) 여부가 30일 오후 결정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포함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주식 거래는 지난 5월 초 이후 정지됐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신라젠은 7월10일 거래소에 경영개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8월6일 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한 차례 더 심의했다. 이번 기심위가 거래 재개 결정을 내리면 내달 1일부터 다시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그러나 개선 기간 부여로 결정되면 신라젠은 최장 12개월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를 통해 상장 여부를 재심의한다. 만약 상폐가 결정되면 이후 15일 이내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리고 다시 한번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데, 여기서 신라젠이 한 번 더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 2차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개최된다. 2차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도 상폐로
[IE 금융] 올해 5만 원권 4장 중 1장이 한국은행(한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현금을 쌓아두려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5만 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5만 원권 환수율은 25.4%로 전년 대비 약 3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5만 원권 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21조9000억 원, 5조6000억 원이었다. 이번 5만 원권 환수율은 지난 2009년 첫 발행 이후 가장 낮았다. 또 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과거 금융불안기의 경우 경기 위축 등으로 고액권 발행액과 환수액이 모두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5만 원권 발행액이 늘어나면서도 환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환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주로 고액권을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려는 성향이 높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다. 유로화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100유로 이상의 환수율은 19.3%포인트 줄었다. 한은 측은 "올해
[IE 금융]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다음 달 1일부터 14대 은행연합회장직을 맡으면서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한다. 27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회장 직무대행에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