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고자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인하한다. 중기중앙회는 13일부터 한시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공제제도인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0.5%포인트 내린다고 12일 알렸다. 이날부터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기존 3.4%에서 2.9%로 조정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 명과 신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폐업과 같은 이유로 생계 위협을 받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공적 공제제도며 지금까지 120만 명이 가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업체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로봇 자산관리 플랫폼기업 콴텍(대표 이상근)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알렸다. 하이브리드형 자산배분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MOU로 양 업체는 수학·통계를 기반 삼아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퀀트 및 강화학습을 활용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자산배분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콴텍이 자산관리 알고리즘 및 투자 데이터를 애자일소다의 분석·예측 노하우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가운데 애자일소다는 오는 하반기 강화학습 기반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 개발이 기대된다. 이상근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강화학습이라는 AI의 핵심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양사가 충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대우 대표는 "투자 분석은 강화학습을 적용하기 용이한 분야인 만큼 이번 협업은 애자일소다에도 좋은 경험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대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여러 금융사들이 신종 코로나 피해 기업이나 고객에 대한 금융 지원, 감염 예방 물품 및 후원금 기부 등에 나섰다. ◆은행권, 신규 대출부터 대출 상환 유예 비롯해 금융 지원 총력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신종 코로나 감염 때문에 일시적인 부담을 호소하는 기업들에 다양한 금융 지원을 내놨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여행업과 숙박업, 음식점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등이다. 신규 대출 지원, 우대금리 적용,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 유예 및 금리 감면, 이자 납입 유예와 같은 금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적인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아동과 노령층, 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5억 원을 내놨다. 지원금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 지원에 활용된다. 또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해 격리 수용 중인 교민들이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E 금융] 우리금융 이사회가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금감원 제재심)에서 내린 중징계의 정식 통보 시점까지 손태승 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 간담회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통상적으로 우리금융은 실적 결산에 앞서 이사회 간담회를 진행하지만, 손 회장이 지난달 30일 제재심의 중징계를 받은 만큼, 손 회장의 거취와 관련한 문제가 논의됐다. 앞서 손 회장은 금감원 제재심에서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받았다. 중징계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잔여 임기 수행 후 3년간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할 수 없어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그는 지난달 31일 이사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번 이사회에 촉각을 세우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세웠었다. 만약 우리금융이 이번 중징계 결정에 대해 법원에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뒤 행정소송을 시작할 경우 최종 결론이 내달 열릴 주주총회 이후에 나오기 때문에 연임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는 금감원과 맞서야 한다는 부담이 발
[IE 산업] 이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초콜릿 전쟁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주력으로 내세운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마케팅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GS25가 지난 1일 선보인 '펭수 밸런타인데이 기획 세트'는 지금까지 70% 이상이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펭수 밸런타인데이 기획 세트에는 펭수가 새겨진 초콜릿, 스티커, 미니 등신대, 노트 등이 담겼으며 가격은 6000~1만1900원대다. 여기 더해 이 회사는 인기 유튜버 '총몇명'과 함께 만든 '발렌타인총몇명세트' 2종, '박토벤'으로 불리는 트로트 작곡가 박현우·작사가 이건우와 협업한 '발렌타인메들리세트'도 내놨다. 아울러 GS25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업계 최초 스모어(s'more) 콘셉트로 만들어진 초코멜로버거도 출시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일반 페레로로쉐보다 18배 큰 '그랜드로쉐(1만6500원)'를 비롯한 다양한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그랜드로쉐는 8000개 한정 수량만을 판매할 예정이다.
[IE 산업] GS홈쇼핑이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확진자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장을 폐쇄한다. 6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본사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 났다. 이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직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재택근무를 하던 중 확진 통보를 받았다. GS홈쇼핑은 해당 직원과 접촉한 총 8명의 직원에게도 재택근무를 지시한 바 있다. 이 직원이 이날 자정에 확진 판정을 받자 GS홈쇼핑은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을 폐쇄했고 영업부서 직원들 일부를 제외한 500여 명의 전 직원이 귀가했다. 다만 방송은 생방송 대신 재방송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기 때문에 방송 송출을 위한 최소 인력만 돌아가며 출근한다. 한편, 이날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영등포 채현일 구청장도 GS홈쇼핑을 방문해 회사 측과 직장 폐쇄와 운영 중단에 대해 논의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지난해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1만 명을 돌파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1만98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총 누적 가입자는 7만1034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 평균 주택가격은 2억9700만 원, 평균 월수령액은 101만 원이었다. 주금공은 노후에 필요한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2월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신청자의 월수령액을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20% 더 제공 중이다. 또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부부 중 연장자 기준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올 1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금공은 지난 3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7%(평균 1.5%) 증가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전국 24개 주택금융공사 지사 및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소득증대와 노후생활 안정을 보
[IE 금융] 금융당국이 카카오(035720)의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하면서 금융투자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전날인 5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안을 통과시켰다. 카카오페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신고와 매매 대금을 모두 납부하면 증권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약 4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작년 4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가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는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 신고를 누락했다는 혐의가 생기면서 심사가 멈췄다. 이후 김 의장이 같은 해 11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자, 심사는 재개됐고 결국 승인을 받았을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기존 카카오뱅크 성공 사례처럼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증권(가칭) 출범이 업계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엄청난 회원 수와 강력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자랑하는 카카오가 기존 증권사들이 해본 적 없는 서비스들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
[IE 산업] 포장을 뜯을 시 반품을 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신세계와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이 제재를 받았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온라인쇼핑 사업자인 신세계와 우리홈쇼핑이 소비자가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하다고 고지하면서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250만 원을 부과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7년 4월20일부터 2017년 6월30일 까지 11번가를 통해 가정용 튀김기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품 구매 후 개봉을 하시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의 청약철회 요청을 방해했다. 우리홈쇼핑도 지난 2018년 2월13일부터 올해 4월17일까지 지마켓, 롯데홈쇼핑 쇼핑몰을 통해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상세페이지에 '제품의 포장(박스) 개봉 또는 제거 시 반품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을 알렸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 예외 사유에서 제외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온라인시장에서 제품 포장을 개봉하더라도 상품 가치 하락이 없는 경우에는 반품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 소비
[IE 산업] 유통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때문에 일어난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비한 물량 확보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보건용 마스크 50만 장을 긴급 직매입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 중이다. '블루인더스 KF94' 마스크 50장 세트 1박스의 가격은 3만4900원이며 1명당 2박스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제품을 당일 출고해 최대한 빨리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가 물량을 확보한 뒤 이달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하는 동시에 마스크를 적정 가격에 판매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스크 가격을 비상식적으로 올리거나 일방적인 판매 취소 및 배송 지연을 하는 셀러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역시 마스크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이 두 회사의 바이어는 최근 마스크 협력업체를 방문, 핫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주요 업체의 경우 발주 다음 날 매장에 입고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발주 후 이틀 뒤에 점포에 입고됐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도 각각 점포별 1인당 30매, 1인당 1박스(20~100매)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