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프링글스, 페레로로쉐와 같은 인기 수입 브랜드부터 국내 제과업체들이 1일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 110g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은 33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랐다. 53g 소형 제품 가격도 1700원으로 뛰었다. 이는 원료 가격과 같은 제반 비용 및 물가 인상 때문에 생산비용이 부담해 공급 가격이 조정됐기 때문.프링글스를 수입하는 농심 켈로그 측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하는 가격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초콜릿 시장 1위 페레로로쉐도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3개입 제품은 1800원에서 1950원, 5개입 제품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상승했다. 킨더조이 제품도 100원 올라간 1600원에 판매된다. 페레레로쉐코리아 측은 2014년 9월 이후 처음 가격을 올린 이유에 대해 헤이즐넛 가격 매년 3%씩 상승하고 패키징 비용이 평균 7.7%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여기 더해 국내 제과사 크라운제과도 같은 날 산도, 쿠크다스, 버터와플, 참ing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5.6% 올렸다. 이에 따라 산도는 2400원에서 2500원, 쿠크다스는 5300
[IE 금융] 현대해상의 중국 100% 자회사인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이 중국기업 네곳과의 합자회사로 거듭난다. 1일 중국 보험업계와 현대해상에 따르면 현대재산보험은 지난달 26일 레전드홀딩스, 디디추싱, 역상디지털, 홍삼요성 등 중국기업 네 곳이 지분에 참여하는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레전드홀딩스는 이미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전자기기, 전자통신기술(IT)회사 레노버의 모회사로,이번 계약을 통해 32%의 현대재산보험 지분을 갖는다. 여기 더해 '중국의 우버'로 불리는 중국 최대 차량 호출 업체 디디추싱도 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전자상거래 회사 역상디지털(1.5%), 주식 투자 및 관련 컨설팅 서비스 회사 홍삼요성(1.5%)이참여한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의 지분율은 33%로 감소했다. 이들이 증자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자산보험의 자본금은 5억5000위안(약 800억 원)에서 16억7000위안(약 2800억 원)으로 늘어났다.중국 보험산업의 경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시장에서 사업 개발을 통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이번 자본 증식을 꾀했다는 게 현대자산보험의설명이다. 중국에서는 네 곳의 새 주주 모두 해당분야에서 '톱'으로
[IE 금융] 한때 화장품 대장주로 이름을 날리던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국내외 사업의 전반적인 부진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감소했다는 소식에주가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9000원(6.04%) 하락한 14만 원에 거래가 끝났다. 아모레G도전일 대비 800원(1.37%) 떨어진 5만7500원에 장을마쳤다.이 두 곳은지난 2015년 7월3월 기준으로 주가가 각각 45만5500원, 21만5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당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와중에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G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689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1.2% 줄어든 746억 원이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 매출이 성장세였으나 영업이익이 국내 마케팅 투자 및 해외 사업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878억 원에 머물렀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국내외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
[IE 금융] 시가총액(시총)1조 원을 웃도는 상장사가 약 한 달 전보다 열두 곳 줄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시총1조 원 이상인 '1조 클럽' 상장사는 186곳으로 6월 말보다 12개사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163곳으로 지난달 말보다 7개,코스닥 상장사는 23곳으로 5개 적어졌다. 월간 감소 규모로는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1조 클럽 멤버는 '검은 10월'로도 불린 지난해 10월에 23곳 줄었다가 올2월 206곳으로늘었으나3월 203곳, 4월 204곳, 5월 202곳, 6월 198곳 등 약보합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1조 클럽 전체 멤버의 시총은 1202조200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56조7000억 원 줄어들었다. 코스닥 1조 클럽 멤버 시총은 43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조5000억 원 감소했다. 현재 코스피 1조 클럽 상위권은 ▲삼성전자(275조2000억 원) ▲SK하이닉스(56조1000억 원) ▲현대차(27조3000억 원) ▲셀트리온(23조5000억 원)▲롯데제과(1조50억 원) ▲부광약품(1조1
[IE 산업]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감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성적이 좋았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6조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조8700억 원에 비해 55.6%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수익 덕에 전 분기 6조2300억 원보다는 5.8% 증가했다. 56조1300억 원의 매출은 전 분기 52조3900억 원 대비 7.1% 늘었으나 전년같은 기간 58조4800억 원과 비교하면 4.0%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08조5100억 원, 영업이익 12조8300억 원으로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8.9%와 58.0% 쪼그라들었다. 이달3일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으로매출액 53조3000억 원, 영업이익 6조1000억 원을 예상했다.2분기 DRAM 평균판매단가(ASP)가 22% 하락하는 반면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주가 부양을 위해 몇몇 금융권 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을 실천했지만현재까지의 주가만 본다면 투자자들은냉담하기만 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매입으로 손 회장은 총 6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음에도 계속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으로 상장된 지난 2월13일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계속 1만4000원대를 유지하다 1만3000원대까지 떨어진 것. 이처럼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탓에 상반기 예정됐던 우리카드 자회사 편입은 하반기로 연기됐다. 오버행(주식시장에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과잉 물량) 발생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계약 다음 날인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손 회장의 의지를 자료로 알린 이날 우리금융은 유가
[IE 산업]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여행 항공권 매출은 크게 감소한 반면, 제주도나 싱가포르·대만과 근거리 여행지 항공권 매출은 증가했다. 30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28일까지 싱가포르 항공권과 대만 항공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8% 올랐다. 이 밖에도 중국 마카오(33%), 홍콩(2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129%) 등 근거리 해외 노선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일본 노선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38% 하락했다.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매출도 호조세다. 이달 한 달간 옥션에서 제주도 호텔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1%이다. 이 기간 옥션 국내 호텔의 전체 매출 성장률 87%를 크게 웃돈 것. 이와 관련, 이베이코리아 임지연 여행사업팀장은 "저가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늘며 부담 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G마켓, 옥션, G9는 고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항공권과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8거래일 동안 526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526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492억 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됐고 1017억 원이 해지된 것. 공모펀드에는 64억 원, 사모펀드에서는 462억 원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116억 원이 늘었다. 또 국내 채권형펀드, 해외 채권형펀드에서 각각 249억 원, 90억 원이 들어왔다. 수시 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2380억 원 감소했다. MMF의 설정액과 순자산은 119조8656억 원, 120조945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해 신규 창업한 영세·중소 가맹점 22만7000곳에 대해 신용카드가맹점 우대수수료가 소급 적용된다. 환급액은 모두 568억 원이다. 금융위원회(금융위) 올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올해 7월 말 기준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으로 선정됐을 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업 직후에는 매출 정보가 없지만 업종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창업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는 경우 수수료 차액을 환급하도록 했다. 카드사는 해당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적용일인 이달 31일부터 45일 이내인 오는 9월13일 이내에 카드수수료 차액을 환급하게 된다. 추석연휴를 감안해 환급은 9월11일 진행할 예정이다. 환급 대상은 반기 기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매출액 확인을 통해 우대가맹점 선정시점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경우며 폐업한 가맹점도 포함된다. 중소가맹점 기준은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환급대상은 상반기 신규 가맹점 약 23만1000개 가운데 약 98.3%인 22만7000개
[IE 산업] 오비맥주가 또다시 매각설에 휩싸였으나 모회사 AB인베브가 매각설을 강력 부인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 카를로스 브리토 글로벌 총괄 CEO는 25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즈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자산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사업을 지속 확장할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의 계속된 매각설은 AB인베브의 재무 상황과 연관 있다. AB인베브는 지난 2016년 세계 2위 맥주업체 사브밀러를 인수해 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60억 달러(약 124조 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AB인베브가 호주 사업부를 일본 아사히에 113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하면서 자금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비맥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조7000억 원, 5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