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가정에서 편리하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무선 물걸레청소기에 대한 성능 비교 시험 결과가 등장했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무선물걸레청소기 8개 업체의 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청소성능,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제품은 ▲경성오토비스 ▲신일산업 ▲오토싱 ▲청운(사와디캅) ▲카스 ▲한경희생활과학 ▲휴스톰 ▲SK매직 8개며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내구성,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한 것. 우선 감전보호와 같은 안전성에는 모두 이상이 없었다. 또 커피믹스, 수성펜처럼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약한 일반 오염의 경우 전 제품 모두 우수했지만, 계란 노른자와 같은 찌든 오염원에 대해서는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무선물걸레청소기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신일산업(SDC-B4000LG), 오토싱(OTOCINC-700BA), 카스(DSR-100) 등 3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물걸레가 왕복식으로 동작하는 사와디캅(D260), 한경희생활과학(SM-2000NV)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배터리 내구성은 모든 제품이 양호했지만 사용시간에
[IE 금융] 현대해상이 지난해 5월 내놓은 여성전용 보험상품 '굿앤굿여성건강보험'이 부진한 실적으로 판매를중단했다. 대신 현대해상은 이 상품을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담보로나마 살렸다. 8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4월1일자로 굿앤굿여성건강보험의 판매를 멈췄다. 이 상품은 성인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집중 보장하고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담보를 제공한다.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출시된 보험상품이 거의 없다보니 현대해상은 임신·출산 관련 질환 직장생활 또는 육아 중에 발생하는 척추·골절질환과 여성특정암 등에 특화된 전용보험을 만들면서 당시 보험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해상 측은 상품을 출시하면서"기존 종합보험 또는 건강보험에서 담지 못했던 차별화된 담보를 통해 여성에게 특화된 전문 여성보험을 제공하고자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폭넓은 보장으로 여성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업계 최초 이 상품은 지난 2000년대 초 돌풍을 일으켰다가 손해율이 악화되자 사라진 요실금 보장 건강 특약도 있었다. 다만 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로 인정하는 개복이나 질강을 통한 요실금 수술만 인정해 손해율 탓에
[IE 금융]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신용공여 총액이 29조2000억 원으로 종투사 제도 도입 당시보다 5배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2월 말 기준 종투사 7곳의 신용공여 총액이 29조2000억 원으로 종투사 제도가 도입된 2013년 말 5조7864억 원 대비 5배 넘게 늘었다고 8일 발표했다. 신용공여 업무 및 지정 업체 수 확대에 따라 계속 뛰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3년 10월 충분한 자본력을 토대로 기업금융 시장에서 적극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종투사 제도를 도입했다. 제도 시행 이후 종투사로 지정받은 회사는 8개사지만 합병 때문에 현재는 총 7개사다. 이 중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는 초대한 투자은행(IB)으로 선정됐다. 종투사는 투자자 신용공여 외에 기업 신용공여, 전담중개(헤지펀드) 신용공여가 가능하지만, 과도한 신용공여 한도를 막기 위해 전체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 20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종투사 중 유일하게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 대비 신용공여 금액 비중이 126.9%(기업신용공여 90%+투자자신용공여 36%)로 100%를 초과했다. 항목별로 보면 투
[IE 산업] 한국피자헛(피자헛)이 자사 피자에 염도는 낮추고 맛은 더 고소한 '미국 레프리노사(社) 모차렐라 자연치즈'를 사용해 치즈 품질을 높였다. 피자헛이 새로 사용하는 레프리노사 모차렐라 자연치즈는 기존 치즈보다 염도가 낮아 짠맛이 덜하고 치즈 자체의 풍미가 좋아 피자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외관 면에서도 노르스름했던 치즈 색깔이 흰색의 후레쉬한 치즈로 바뀌어 토핑과 소스가 한층 더 먹음직스럽게 강조됐다. 또한 시간이 오래 지나면 치즈가 딱딱하게 굳는 현상도 덜해 피자를 먹는 내내 부드러운 맛이 유지된다는 게 피자헛의 설명이다. 피자헛이 새로 사용하는 모차렐라 자연치즈는 전 세계 치즈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 레프리노사가 피자헛 피자만을 위해 개발한 전용 치즈다. 신선한 우유를 바로 치즈로 만들어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레프리노 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생산된다.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최두형 이사는 "피자헛 고객에게 더 맛있는 피자를 제공하기 위해 맛과 품질 모두 확연히 개선된 모차렐라 치즈로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피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올해부터 미세먼지 관련 상품 출시를 구상했던 IBK기업은행이 드디어 관련 상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관련 기사: IBK기업은행 '미세먼지 통장' 이르면 상반기 내 출시)최근 미세먼지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이 상품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호흡기 질환자는 2만18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7명 증가했다. IBK기업은행은 미세먼지 감축 활동과 연계해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IBK늘푸른하늘통장'과 'IBK늘푸른하늘대출'을 9일 출시한다고 8일 알렸다. 환경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에너지, 환경‧지속가능 관련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게 이들 상품의 골자다. IBK늘푸른하늘통장은 적립식‧거치식‧입출금식 상품으로 구성된다. 적립식과 거치식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모두, 입출금식은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개인고객 대상 적립식의 경우 환경개선 '다짐' 연 0.4%포인트, 환경개선 '실천' 연 0.4%포인트(p) 등 최고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거치식은 환경개선 '실천' 우대금리 연 0.25%포인트를 더할 수
[IE 금융] 신한금융투자는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해 영업 경쟁력 강화와 관리체계 고도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알렸다. 우선 IB 시장 지배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GIB 영업조직을 확장했다. 기능별 본부 전담 편성을 위해 구조화금융본부와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했고 대기업금융2부의 새로 만들어 커버리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 초대형 IB로 성장하고자 업무지원 기능을 강화한 경영지원그룹을 새롭게 세웠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전사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빠른 대응과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를 전략기획그룹에 편입한다. 이 외에도 대체투자, 부동산, 글로벌 IB 딜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해 심사2부를 설립해 심사체계를 고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이달 들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31년 만이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 4일 기준 701조2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1천893조 원의 37%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 지난 5일 기준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 시가총액 272조5000억 원의 2.57배 수준이다. 올해 들어 4월 기준 운용수익률은 6.81%를 기록했다. 기금 설치 이후 올해 4월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40%, 누적 운용수익금은 337조3000억 원이었다. 전체 적립금의 절반가량이 기금 운용 이익인 셈. 1988년 국민연금 출범 때 5300억 원에 불과했던 적립금은 ▲2003년 100조 원 ▲2007년 200조 원 ▲2010년 300조 원을 넘어섰고 ▲2013년 427조 원 ▲2015년 512조 원 ▲2017년 621조7000억 원 ▲2018년 638조8000억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달 들어 701조2000억 원을 기록한 것. 연도별 수익금을 살펴보면 2017년 41조2000억 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미·중 무
[IE 금융] 최근 시중 은행들이 유례없는 양파 가격 폭락에 시름 중인농민을 돕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국 지역본부와 영업점을 통해 양파 90t을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파 소비촉진 운동이 양파 재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양파 120t를 구매해 전국 은행 영업점의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할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양파 구매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양파 판매 바자회를 열어 양파 가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과 대내외 홍보를 통해 양파 소비 촉진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지난달 말부터 범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규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상응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홍 부총리는 " (일본은)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강제징용에 대한 사법 판단에 대해 경제에서 보복한 조치라고 명백히 판단한다"며"보복 조치는 국제법에 위반돼철회돼야 하는데 만약 (수출 규제가) 시행된다면 한국 경제뿐 아니라 일본에도 공히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짚었다. 일본은 이날부터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의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우리기업들은 플루오드 폴리이미드의 경우전체의 93.7%, 리지스트는 93.7%를 일본에서 수입해왔다. 에칭가스는 일본산(43.9%)과 중국산(46.3%)의 비중이 대동소이한 규모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외국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에 따른 우대 대상인 '화이트 (백색) 국가' 리스트에서도 조만간 우리나라를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 맞서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를 비롯한 상응조치를 반드시
[IE 금융] 올해 증권사 내부통제와 전산 장애과 같은 금융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금융민원은 1만92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4건) 증가했다. 이 중 분쟁민원은 6514건으로 6.9%(423건)를 차지했다. 올 1분기 금융투자 민원은 9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256건) 뛰었다. 이 가운데 658건이 증권 민원으로 ▲내부통제 ▲사이버거래시스템 장애·증권사 내부업무처리 관련사항 등 전산 ▲매매주문·일임매매 등 주식매매 ▲상장업체의 사업보고서 공시의무 위반 신고 등 발행·유통시장공시 관련 민원이 많았다. 다만 수익증권이나 파생상품 매매 관련 민원은 줄었다. 은행 민원은 총 22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17건) 감소했다. 여신이나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이 줄어든 반면 인터넷·폰뱅킹, 신용정보 유형 민원은 소폭 상승했다. 보험 민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합쳐 1만1818건으로 0.2%(19건) 하락했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4807건이었는데,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과 같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