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드연체자 1명당 평균 270만 원의 카드빚을 갚지 못한다는 통계가 등장했다. 17일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가 KCB 카드 이용실적을 통해 개인소비·신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카드연체자 1인당 연체금액은 1년 전보다 13.2% 늘어난 270만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개인카드 연체 총액인 1조 원을 카드연체자 38만2000명으로 나눈 수치다. 성별로 살펴보면 보면 남성 1인당 카드 연체액이 300만 원으로 여성 220만 원보다 80만 원 많았다. 시도별로는 부산 지역의 1인당 카드 연체액은290만 원이었으며 서울 280만 원, 인천 275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카드 연체자 수는 38만2000명으로 전년 말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21만3000명, 여성은 16만9000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10만4000명 ▲30대 9만2000명 ▲50대 8만2000명 ▲20대 5만6000명 60대 3만5000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총 655조2000억 원, 1인당 1710만 원이었다. 같은 기간 시도별로는 세종시 1인당 카드사용액이 2110만 원으로1위였다. 남성은 1
[IE경제]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 가계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된다. 대출받기가 더 힘들어지게 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장 17일부터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된다. DSR(Debt Service Ratio)는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주택·전세보증금·예적금·유가증권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다.금융당국은 각 대출상품의 특성 등을 따져업권별 DSR 관리지표 수준을 차등화했다. 이에 따라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올해 1분기 시범운영 기간 평균 261.7%로 높았던 DSR를 2021년 말까지 160%에 맞춰야 한다. 2025년 말까지는 매년 20%포인트씩 내려80%까지 조정해야 한다.고(高) DSR 역시 2021년 말까지 50%(70% 초과대출 비중)와 45%(90% 초과대출 비중)로 낮추고, 매년 5%포인트씩 더 떨어뜨려2025년에는 각각 30%와 25%에 맞추도록 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할부금융)사는 시범운영 기간 111.5%와 105.7%이던 평균 DSR를 2021년 말까지 모두 90%로 낮춰야 한다. DSR 70% 초과대출 비중 한도는 저축은행이 40%, 캐피탈이 45%며90
[IE 산업] 회사가 지급한 업무용 신용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16일 법조계에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전자 전무 이 모 씨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켰다. 이 씨는 삼성전자 전무재직 당시인2014년 4월부터 2년간 회사가 업무 목적으로 지급한 신용카드를유흥비 결제에 사용하는 등 80차례에 걸쳐 7800여만 원 이상을 개인이 유용한혐의다. 1,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빼돌린 회삿돈을 상당 부분 공탁한 점은 유리한 사정이나 범행 수법과 액수를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는 판시를 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2016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반도체 제조기술을 유출한 혐의로도 함께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대해 1, 2심 재판부는 부정한 목적으로 기술을 유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무죄판단했다.대법원도 하급심과 같은 판단을 하며 배임 혐의만유죄로 인정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사진·동영상 공유 앱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14일오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복구됐다. 14일 오전 6시쯤부터 오전 9시쯤까지 3시간 정도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피드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물론미국을 비롯해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인스타그램 측은 이날 오전 9시5분경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접속 오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인스타그램 접속 오류는 지난 1월과 3~4월에 이어 이번이네 번째다. 3월에는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페이스북, 왓츠앱 등이 전 세계적에서장애를 일으켰다. 당시 페이스북은 서버 구성 변경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알렸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기자/
[IE 산업] LG생활건강이 자사 직영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는 화장품 온라인 판매를 두고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자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1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로드숍 '더페이스샵'과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은 이달 초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 종료에 대해 공지했다. 이들 브랜드는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해 7일부터 온라인몰 구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구매 서비스 외에 제품정보와 프로모션 안내, 매장정보 조회 등 나머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화장품 가맹점의 수익성 하락과 점주들과의 갈등에 따른 조치라고 분석했다. 지난 3월 LG생활건강을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를 결성해 화장품업체들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보다 더 싼 가격에 화장품을 팔면서 점주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전반적인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에 홈플러스도 휘청거리며 영업이익을 반토막냈다. 홈플러스는 2018회계연도(2018년 3월~2019년 2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0억860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7.5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7% 줄은 7조6598억2292만 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유통업계 불황 ▲폐점 ▲매장 공사를 위한 일시적 영업 공백 등이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동김해점과 부천 중동점을 폐점했고 16개 매장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하기 위해 영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여기 더해 홈플러스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 인상과 점포 임차료 상승, 매출 하락도 영업이익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 CI 교체 ▲기존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 ▲온라인 사업에 대규모 투자 단행 등이 올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홈플러스 스페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신장률을 보였다.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이사 사장은 "옴니채널 사업 확장과 신선식품 전략화, 지역 맞춤형
[IE 금융]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위)의 위탁경영을 1년 더 받고 있는 안방보험그룹의 해외자산 매각에다시 한 번 속도가 붙었다. 13일 외국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험사인 NN그룹과 유럽 전역에 위치한 전문보험 및 재보험회사 아토라(Athora) 홀딩스는 이달 7일 안방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네덜란드 보험사 비밧을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자 은보감위가 시작한 해외 자산 매각 및 계열사 매각 작업의 일환인데, 은보감위는 9월 네덜란드 보험사 비밧(Vivat)을 매각하는 자문사로 JP모간을 선정했다. 이후 여러 보험사를 제치고 NN그룹과 아토라 홀딩스가 인수 상대로 꼽힌 것. 거래 조건에 따라 NN그룹은 비바트의 손해보험 사업 쪽을 아토라홀딩스는 생명보험과 자산관리 부분을 맡게 된다. 이들은 네덜란드 보험 시장에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강력하고 견고한 재정 기반을 제공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양 측은 네덜란드 당국의 승인을 거친 뒤 비밧 협의회와 노동조합의 협상을 내년 1분기 안으로 끝낸다는 방침이다. 아토라홀딩스의 최고 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럽에서 전문 보험그룹을 만드는 중이고, 강력한 브랜
[IE 금융] 올해1월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가 인수 합병(M&A)을 위해 본격적인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13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우리금융은 자회사 우리은행에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받는다고공시했다. 총 금액은 6760억 원이며 이사회 결의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여기 더해 우리금융은 이날 3000억 원 규모의 10년물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 채권은 바젤3 도입 이후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최초 발행된 원화 후순위채권이며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인 2.28%로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출범 초기임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당초 신고된 금액보다 많은 3000억 원으로 증액했음에도 올해 발행된 후순위채권 중최저금리로 발행했다"며"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올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이후 9760억 원을 쌓게 됐다. 이후 우리금융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비은행 부문 확장에 총력을 다할 전
[IE 경제] 하나금융투자는 GS리테일과 모아종합건설과 대구문화방송(대구MBC)과 대구MBC 사옥부지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알렸다. 대구MBC는 지난달 2일 대구MBC 사옥부지 매각 입찰을 진행, 하나금융투자 및 GS리테일,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에선정했다. 이번에는 토지매매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하기 위해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MBC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는 대구시 내 최고의 주거입지를 가지고 있어 다수 업체들이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나컨소시엄은 대구MBC 사옥부지를 대구 지역 최고급 주상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에선정됐다. 하나컨소시엄에서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이,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하고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시설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자문 및 투자업무를 넘어 공모 사업 입찰을 통한 시행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
[IE 생활정보]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전산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해 이달 16일 새벽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13일 알렸다. 이번 전산시스템 확장은 금융의 핵심 업무를 관할하는 계정계 데이터베이스의 서버 확장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해당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카카오뱅크 앱·홈페이지 이용 ▲체크카드 국내·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등이 일시 중단된다. 중단 시간은 16일 새벽 2시부터 오전 9시까지로 예정됐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