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국내 공기업 중 세 곳의 직원 평균 연봉이 9000만 원을 웃돌았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작년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국마사회의 직원 평균 급여가 920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차순위는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 원)와 한국전력기술(9011만 원)이었다.남성은인천국제공항공사가 9535만 원으로 최고였고, 여성은 8303만 원의 한국조폐공사가 1위였다. 지난해 36개 공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13만 995명으로, 전년도 12만6331명보다 3.7% 증가했다.가장 직원이 많은 공기업은 2만8387명인 한국철도공사였고,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도 철도공사로, 1년 새 871명이나 채용했다. 다음은한국토지주택공사(645명)와 한국전력공사(4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대한석탄공사(256명)와 강원랜드(227명), 한전기술(6명) 등 세 곳은 직원이 줄었다.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공기업은 석탄공사로 22.7년이었으며, 조폐공사(21.3)와 철도공사(20.0년)도 20년 이상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지난달 취업자가 20만 명대 증가 폭을 회복했다. 그러나 실업자 수는 60세 이상에서 늘어나5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통계청이 12일발표한 5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9000명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월평균 15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과 3월 두 달 연속 20만 명대였다가 4월 10만 명대로 주춤한 뒤 다시 20만 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는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2만4000명, 숙박과 음식점업에서 6만 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4만7000명 늘었다. 그러나제조업에서 7만3000명 줄어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을 비롯해 금융 및 보험업4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에서4만 명이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7.1%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무엇보다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43
[IE 산업] 유튜브 '먹방(먹는 방송)' 채널 속 등장하는 음식들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마라탕, 중국당면, 팝핑보바 등 유튜브 먹방 영상에서 유행하는 이색 음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했다고 11일 알렸다. 이 기간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 마라와 각종 야채, 고기를 함께 끓이는 마라탕 재료 매출은 96배 이상(9502%) 큰 폭으로 늘었다. 마라를 넣고 볶는 마라샹궈 재료도 41배 이상(4011%)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당면(넓적당면) 판매는 13배 이상(1212%) 올랐다. 중국식 당면의 한 종류인 분모자도 처음 판매가 시작된 올해 2월 대비 5월 매출이 211% 뛰었다. 소리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ASMR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버블티 보바(펄)의 한 종류로 톡톡 터지는 소리가 나는 팝핑보바와 바삭바삭한 소리가 나는 사탕 우주캔디의 매출은 각각 21배(2074%), 18배(1709%) 이상 상승했다.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식용 색종이도 첫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대비 올해 5월 매출이 7배 이상(621%) 올
[IE 산업] 오뚜기가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간이며 오뚜기 홈페이지에서지원할 수 있다.채용부문은 Sales, 생산기술, QC, CS, R&D, 마케팅, 패키지디자인, IT, 구매, 경영전략, 총무, 재경으로4년제 대학교(대학원) 2019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가 대상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온·오프라인),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온라인),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실시되며 7월 중 최종 입사하게 된다.각 전형별 상세일정은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1인당 77만 원을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흘 이상 머물며쇼핑과 미식여행을 즐겼다. 10일 제주항공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분석을 맡겨지난달 1∼15일 한국여행을 마치고 제주항공을 이용해 출국하는 외국인 여행객 1056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외국인 여행객이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외하고 한국여행에서 사용한 여행경비는 1인당 평균 평균 653달러(77만1780원) 정도였다.사용 금액대는300~500달러(36만∼59만 원)가 27.2%로 최다였고, 300달러 이하20.5%, 500∼700달러(59만∼83만 원)19.0% 등이었다. 1500달러(178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는 응답자는 7.5%였는데여행자 국적별로 보면 러시아(35.0%)와 중국(20.0%) 비중이 높았으나일본인62.3%는 500달러 이하를 지출했다.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쇼핑 품목(중복응답) 1위는 의류(54.5%)였다.차순위는 화장품(49.1%)과 식료품(33.5%)이었다. 일본 여행객은 의류(57.3%), 화장품(55.7%), 식료품(55.3%) 등을 주로 찾았으나, 대만 여행객은 시계(7
[IE 금융]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연금보험 신규 판매는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등장했다. 보험연구원은 9일 "보험회사의 연금보험 초회보험료는 2014년 이후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연금보험 신규 판매 급감으로 수입보험료도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2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보험산업의 연금부문이 전반적으로 축소됐다"고 알렸다. 보험사의 연금부문 축소는 경영 환경 변화 탓에 연금보험의 리스크가 커진 데다 수익성도 악화되면서상품 공급이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금보험을 포함한 장기저축성보험은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매출로 인식되지 않고 보험사의 자본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돼 판매 유인이 현저히 떨어졌다. 특히 신지급여력제도 킥스(K-ICS) 도입 시 리스크 측정 방식이 정교화돼 연금보험의 금리위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장수 위험이 새롭게 도입돼 연금보험에 대한 추가 요구자본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여기 더해 저금리로 저축성보험의 수익성이 보장성보험보다 낮아지면서 보험사들은 연금
[IE 금융] 빠르면 이달부터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치료를 받은 뒤 즉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동물병원 진료 후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진료비 청구시스템(POS)을 개발했다고 7일 알렸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1월 한화, 롯데, 현대, KB, DB 등 5개 손해보험사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완료됐으며 POS와 연계가 완료되는 보험사부터 이용 가능하다. 향후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POS를 반려동물보험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용 웹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전국 모든 동물병원에서 POS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삼성중공업(010140)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4497억 원(3억8000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 1기 등 총 11척(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38%를 달성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주를 계속 이어가며 일감을 늘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3억 달러로 작년 3월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 만에 이를 회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2022년 이후 납기 물량까지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발주 예정인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에 예금보험공사 김주현 전 사장이 선정됐다. 이로써 여신금융협회장에 다시 '관료' 출신 인사가 오게 됐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개최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예금보험공사 김주현 전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알렸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신한, 삼성, 국민 등 카드사와 롯데캐피탈, 아주캐피탈, 하나캐피탈 등 캐피탈사 15개사의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에재직했다. 김 후보자는 오는 18일 개최될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2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차기 협회장으로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관료 출신 인사가 선출될 경우 투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 내년 글로벌 총생산이 4천500억 달러(약 530조 원) 감소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이 등장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과 같은 외신에 따르면 IMF는 오는 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블로그에 "무역갈등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시급한 우선순위는 현재의 무역 긴장을 해결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라가르드 총재는 "보호무역 조치들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제품가격 인상으로) 저소득 가구들에 충격을 가하게 된다"며 "최근에 부과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어떤 형태이든 추가적인 장벽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해적인 상황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미국은 지난달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렸다. 이에 중국은 이달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이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갈등이 심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