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옵티머스 펀드)를 불완전판매한 뒤 수익률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자 사후적으로 보전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재판부(법관 이광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NH투자증권 직원 세 명과 NH투자증권 법인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들은 지난 2019년 12월경 상품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수익률이 연 환산 약 3.28%에 불과하자 목표수익률(3.5%)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김재현 측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을 올리는 데까지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돈을 더 지급하거나 수익률에 맞춰오라고 요구하는 등 옵티머스 투자자들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일정한 수익을 보전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임직원 측 변호인은 "검찰 공소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대화 내용을 무리하게 끼워맞췄고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의 거짓 진술에 기반한 잘못된 기소"라고 반박했다. 이어 "펀드 만기가 다가오자 김재현 측과 연락한 적이 있을 뿐, 수익률 높이
[IE 금융] 실수로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보낸 '착오송금'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대신 찾아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약 두 달간 실시한 결과 이달 13일까지 총 1912건(약 30억 원)을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이중 177건(약 2억2000만원)이 제대로 된 주인을 찾았다. 15일 예보에 따르면 착오송금 반환 지원은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다시 돌려주는 제도며 지난 7월6일부터 시행됐다. 반환 신청은 착오 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며 금액은 5만~1000만 원까지다. 예보는 현재까지 접수한 1912건 중 심사를 통해 510건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원 대상이 된 510건 가운데 177건은 자진 반환이 이뤄졌으며 333건은 현재 자진 반환을 유도 중이거나 지급명령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545건은 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857건은 보이스피싱 의심과 절차 미비와 같은 이유로 제외됐다. 예보에 접수된 신청 내역을 보면 착오송금의 95%는 개인에게 발생했으며 30~50대가 68.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57.%였다. 신청된 착오송금액 규모는 10만~50만 원 미만
[IE 금융] 금융당국이 사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술조합)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신기술조합 투자는 사모펀드 투자와 비슷하지만 그에 비해 투자자보호 수준은 미흡하기 때문에 소비자 '주의'를 발령했다. 신기술조합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등록한 신기술사업금융사가 설립한 조합으로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모은 뒤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투자에 성공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유동성 제약,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올해 3월 기준 121개 신기술사업금융사 가운데 증권사는 23개사로, 252개 신기술조합(사모)을 통해 총 2조3000억 원을 모집했다. 증권사를 통해 모집된 신기술조합 출자자(LP, 3327명) 중 개인투자자(2521명)는 75.8%였다. 개인투자자는 대부분 일반투자자(2437명)로 지난 2019년 이후 사모펀드 시장 위축에 따른 풍선효과로 늘고 있다. 금감원은 신기술조합이 고위험 증권에 주로 투자해 위험이 상당히 높지만, 사모 신기술조합에 대한 투자권유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증권사(GP)의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이행의무가 없다고 조언했다. 또 최
[IE 금융]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LIG넥스원(079550)이 하반기 첫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이번 건은 우리나라 방위사업청(방사청)과의 올해 세 번째 수주 공시다. LIG넥스원은 방사청과 군 위성통신체계2(다대역 등) 외 17항목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146억1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6003억4400만 원의 13.41% 수준이다. 아울러 이 계약은 영세율 적용대상인 만큼 부가세가 부가되지 않으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LIG넥스원은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00원(0.4%)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실적 개선 소식을 전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 41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매출액은 7903억 원을 시현해 12.7% 증가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국내 개발과 양산 사업이 모두 양호한 결과를 내는 와중에 수주잔고 증가분이 매출에 인식돼 깜짝 실적을 올린 것으로 봤다. 여기 더해 2030년까지 총 3
[IE 산업] 영·유아들이 단추형 전지를 삼키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254건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0~1세 사고가 166건(65.4%)으로 가장 많았으며 2~3세 52건, 4~6세 27건 순이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안전주의보'를 공동 발령했다. 리모컨 같은 소형 전자기기나 캠핑용품를 포함해 다양한 생활용품에 쓰이는 단추형 전지를 삼키는 경우 식도, 위 등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리튬을 포함한 단추형 전지는 높은 전압 탓에 위험하다. 이에 소비자들은 어린이보호 포장을 적용한 전지를 구입하는 게 안전하다. 만약 안전설계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테이프를 붙여 전지 이탈을 막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폐기해야 한다. 국표원은 어린이보호 포장과 사용 제품의 안전설계, 주의·경고 표시를 안전기준에 반영해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단추형 전지(리튬)의 경우 주의경고 표시 사항, 어
[IE 금융] NH농협은행도 16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줄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절반인 5000만 원으로 축소한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이로써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모두 5000만 원으로 내려갔다. 현재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함께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했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한도가 마찬가지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달 내로 연소득 이내로 대출 한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청량리수산시장, 인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경기 수원시 한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9일 이후 엿새 만에 20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08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798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057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04명 ▲부산 40명 ▲대구 27명 ▲인천 164명 ▲광주 36명 ▲대전 37명 ▲울산 31명 ▲세종 8명 ▲경기 688명 ▲강원 29명 ▲충북 37명 ▲충남 80명 ▲전북 16명 ▲전남 5명 ▲경북 21명 ▲경남 28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165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1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15명(필리핀 6·키르기스스탄 2·우즈베키스탄 1·카자흐스탄 1·미얀마 2·파키스탄 1·러시아 1
[IE 산업] 남양유업 임시 주주총회(주총)에서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 14일 오전 서울 남양유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감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 최대주주인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이날 임시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법률대리인이 등장했다. 한앤컴퍼니 측 대리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관 변경과 신규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은 한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내용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그러나 홍원식 회장이 지난 1일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한 만큼 이날 주총에 올라온 안건은 모두 승인되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10월 임시 주총을 추가 개최한 뒤 경영 안정화를 위한 주요 사안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KB국민카드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1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수시 채용은 ▲콘텐츠 기획 ▲데이터 ▲플랫폼 개발 ▲IT 개발 ▲시스템 운영 ▲정보 보안 등 총 6개 부문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9월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역량 검사가 진행되며 지원 직무 유형별 필기 전형은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필기 전형과 관련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부문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데이터 금융 상식 평가가 실시된다. 여기 더해 ▲플랫폼 개발 ▲IT 개발 ▲시스템 운영 ▲정보 보안 등 4개 부문은 직업기초능력평가와 함께 프로그래밍 등 실기 테스트가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면접 등 면접 전형을 거쳐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인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서울 청량리수산시장, 경기 수원시 한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4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49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591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463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29명 ▲부산 38명 ▲대구 26명 ▲인천 124명 ▲광주 34명 ▲대전 40명 ▲울산 35명 ▲세종 19명 ▲경기 454명 ▲강원 21명 ▲충북 21명 ▲충남 57명 ▲전북 17명 ▲전남 1명 ▲경북 14명 ▲경남 21명 ▲제주 12명이다. 수도권은 110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25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6명 ▲아시아 15명(필리핀 3·우즈베키스탄 2·카자흐스탄 3·파키스탄 1·러시아 1·몽골 1·태국 1) ▲유럽 3명(터키 1·폴란